#피부 노화에 따른 모세혈관 기능 장애와 그 분자 메커니즘 피부의 진피 중에는 모세혈관,림프관으로 이뤄진 미세 순환계가 발달되어 조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혈관은 체온 유지와 전신의 조직에 대해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루트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림프관은 면역 세포의 수송과 과잉 수분, 찌꺼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1). 피부 중의 모세혈관,림프관에서도 예외는 아니며 이러한 순환계 시스템은 피부의 항상성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진피에서 모세혈관은 특징적인 구조를 갖는다. 표피 바로 아래에 조밀하게 모세혈관 망이 발달해 있으며 유두돌기를 따라 모세혈관은 세로로 루프 모양을 형성하고 영양과 산소의 수송, 물질 교환을 말단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요한 구조로 돼 있다고 생각된다(그림1). 그림1 인체 피부(뺨 부위) 3차원 혈관 구조와 노화 변화 모세혈관은 혈관내피세포끼리 접착해 관강(vessel)을 형성하고 그 바깥쪽에 벽세포가 접착하는 2층 구조를 가짐으로써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피 세포 사이와 내피세포-벽세포 사이의 상호 작용에 의한 구조 유지는 혈관 기능과 혈관의 리모델링(재구축)에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신규 비타민C 유도체에 의한 선 케어 어프로치 인간의 건강에 빛은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태양광은 인간의 건강에 중요하며 태양광을 쬐는 것으로 비타민 D가 활성화되어 칼슘의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튼튼한 뼈가 유지되고 하루주기 생체 리듬(circadian rhythm)의 조정 등 건강한 생활을 보내는데 있어서 필요로 해왔다. 또갈색인 피부가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져 적극적으로 선탠(suntan)을 하던 시대도 있었을 정도이다. 다만, 빛은 편익(便益)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빛은 하루주기 생체 리듬을 깨뜨려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또태양광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림1 비타민C의 비 해리 구조와 해리 구조 이들 빛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자외선은 UVA나 UVB, 가시광선은 블루라이트, 적외선은 근적외선이라 불리는 미용에 관계가 깊은 빛을 포함하고 있다. 자외선의 에너지는 강하지만 파장은 짧기 때문에 특히 UVB는 비교적 피부 표면에 선번(sunburn) 등의 영향을 미친다. 한편, 블루라이트나 근적외선의 에너지는 약하지만 파장이 길기 때문에 피부
#식물힘사용한 광 케어 화장품개발 피부 노화 원인의 약 80%는 광노화라고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미용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본래 햇볕에 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축적되어 일어나는 피부의 변화에 있다. 그것이 광노화이다. UV-B는 피부의 비교적 얕은 곳까지 닿지만 빨갛고 따끔거리는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피부 세포의 DNA에 상처를 입히고 기미나 주름을 만들며 대량 으로 쬐면 피부암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UV-A는 UV-B에 비해 파장이 길며 피부 깊은 부분까지 도달해 피부의 진피에 닿기 때문에 탄력과 팽팽함을 유지하기 위한 교원섬유(콜라겐)나 탄력섬유(엘라스틴)를 변성시키고 피부노화를 가속시킨다. 자외선그 자체로도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을 변성시키지만 빛이 피부에 닿았을 때에 발생하는 ‘일중항산소’라고 하는 활성산소에 의한 영향도 상당히 크다1). 표1 ‘라이스 & 그레이프 래디언스 크림’ 리뉴얼 제품의 SPF 값 검사 데이터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5%가 UV-A이므로 서서히, 장기적으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UV-B보다 크지만 UV-A보다 파장이 더 긴 것은 ‘가시광선’이다. UV-A가 활성산소의 ‘일중항산소’를 발생시키는
#논 케미컬 자외선차단 처방의 미래를 여는 신규 실리콘계 분산제의 개발 2021년 6월 8일 도쿄 도심은 땀이 날 정도로 더운 날씨와 더불어 오후 2시에 31.4도로 2021년 첫 무더위가 찾아왔다. 해마다 폭염화가 진행되어 외출 시에는 선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되어버렸다. 또자외선 방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적인 화장 행동의 일부로 여겨지게 됐으며 낮에 장시간에 걸쳐 선 제품을 바른 채 지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1)2). 장시간 계속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 보다 자극이 낮으며 안전하다고 소문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일 것이다. 2019년 출시된 자외선차단제품의 약 50%에 미립자 징크옥사이드가 사용됐다3). 잠재적인 피부 자극에 대한 우려 뿐아니라 미국 하와이주에서 Benzophenone과 Ethylhexyl Methoxycinnamate를 포함한 자외선차단제품의 판매와 유통이 금지되는 등 해양생물과 환경 오염에 대한 영향을 우려해 시행된 규제도 자외선흡수제 사용을 제한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엄격한 시선이 쏟아지는 자외선흡수제의 사용량을 억제하면서 자외선차단 효과 향상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외선
#바이올렛라이트, 블루라이트 대책 소재와 IL-1RA에 착안한 상승 작용 최근 태양광의 가시광선도 광노화에 관여할 수 있음이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는 가시광선 중에서 자외선에 가장 가까운 바이올렛라이트(violet light)와 블루라이트(blue light)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올렛라이트라고 하는 표현은 블루라이트에 비해 침투하지 않은 인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블루라이트라고 불리고 있는 파장은 380~500nm이며 그중에 바이올렛라이트도 포함되어 있다. 태양광으로부터도 자연스럽게 받는 바이올렛라이트와 블루라이트는 청색 발광 다이오드의 보급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의 전자기기를 통해 실내에서도 미약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받게 됐다. 그림1 VL 조사에 의한 표피각화세포의 ROS 생성 (N=6, * p<0.05 v.s. VL 0J/㎝2) 블루라이트는 수면 직전의 만성적인 미약한 노출이 수면 장애로 이어질1) 뿐아니라 색소 침착과 같은 노화 현상이 촉진된다는 보고2)도 있다. 지금까지는 광노화라고 하면 UVA, UVB라고 하는 자외선에 중점을 두고 있었지만 가시광선 특히 바이올 렛라이트와 블루라이트도 광노화의 한 요인이 되어 대책이
#ETS homologous factor에 의한 표피 케라티노사이트의 유전자 발현 제어에 착안한 멜라닌 생성 증진 억제 메커니즘의 검토 인간의 몸 색깔은 흰색에 가까운 분홍색에서 진한 갈색까지 차이가 있으며1) 이 차이는 다양한 인종과 접할 기회가 많은 현재의 국제사회에서 각각의 몸 색깔이 갖는 고유한 매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일본 나라(奈良)시대의 서적인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백분을 바르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피부가 하얀’이란 표현2) 이 있고헤이안(平安)시대 마쿠라소우시(枕草子)의 ‘피부 색이 하얀’3), 경급일기(更級日記)에서 ‘피부색이 희고 세련되어 있어’4) 라는 표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일본 에는 밝은 피부색을 선호하는 귀족문화가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이 문화는 여중보기(女重宝記)에서 ‘백분을 바르지 않고 화원에 있지 마라’5) 나 도풍속화장전(都風俗化粧伝)에서 ‘그 중에서도 흰 피부색을 으뜸으로 한다’6) , 또는 에도(江戸)시대에 ‘그저 하얗고 윤기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면’7) 이라는 광고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서민문화로 퍼져있었다. 이처럼 일본에는 기록상 다른 민족의 피부색을 볼 기회가 거의 없던 시대때부터 당나
#가혹한 환경에 응답하는 자외선차단제제 열에 의해 자외선방어 효과가 높아지는 기술개발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여러 파장의 빛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자외선은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과 피부 노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용도에 맞는 적절한 효과의 자외선차단제품 도포가 효과적이며 한층 더 높은 자외선 방어 효과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자외선 방어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특별히 더운 날씨와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 필요하다. 따라서 자외선량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도 상승하고 있는 기온에 주목해 열을 이용해 자외선 방어 효과를 향상시킬 수 없을까 생각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그림1 가온을 포함한 in vivo SPF 측정을 위한 시험 프로세스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 적응하는 기술로서 물에 닿으면 자외선 방어 효과를 향상시키는 기술이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차단 제품은 물에 닿으면 유실되어 자외선 방어 효과가 저하되지만 물에 함유된 이온과 반응하는 성분의 배합에 의해 자외선 방어막의 균일성이 증가해 기능성 유지 뿐아니라 기능성의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1). 열에너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자외선주름형성 메커니즘착안한 그린 루이보스추출물과 유효성분병용에 의한 주름개선 효과 주름은 연령증가나 광노화 등에 의해 일어나는 피부 고민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주)테크노블(techno ble)이 이번에 주목한 것은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의해 형성되는 주름이다. 자외선은 주로 파장이 긴 순서대로 UV-A, UV-B, UV-C로 분류되는데 UV-B까지의 단파장 자외선은 진피까지 거의 투과 하지 않으며 진피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주로 UVA(320~400nm)이다. UV-A는 진피 심층까지 도달하지만 UV-B, UV-C와 비교해 생체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적다. 그러나 만성적인 조사(照射)에 의한 진피 결합 조직의 변성은 깊은 주름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정상 인체 섬유아세포에 만성적으로 UV-A 조사 시 세포수명을 단축시킬 뿐아니라2) 콜라겐 등의 세포외기질(ECM) 성분의 분해효소인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MMP-1)를 과잉 발현시킨다3). 그림1 IL-8 유전자 발현 억제효과 주름과 관련된 주요 성분은 진피 세포외기질(ECM)로 추정된다. 피부에서는 ECM 성분의 생성과 분해가 행해지고 있어 이를테면 콜라겐
#DDS기술응용한 인체줄기세포 유래 엑소좀과 리포좀융합한 화장품 원료주름개선 효과 인체줄기세포 배양액에는 다양한 기능성이 기대되고 있는데 그 하나가 주름의 개선이다. 인체줄기세포 배양액은 EGF나 FGF 등 성장인자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것들이 리간드가 되어 세포의 리셉터에 결합함으로써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 세포외기질의 생성 촉진과 세포증식을 촉진함으로써 턴오버를 촉진하고 주름의 개선에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인체줄기세포배양액 성분으로서 엑소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사에서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에서 엑소좀을 분리해 다양한 기능성 검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이 가진 기능의 많은 부분을 엑소좀 단독으로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 특수한 출발 배지나 배양법에 의해 당사의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은 엑소좀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의 기능성에서 엑소좀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엑소좀은 화장품 뿐아니라 의료영역에서도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림2 하이브리드 엑소좀의 개념 당사의 하이브리드 엑소좀은 기존 인체줄기세포배 양액 리포좀과 줄기세포가 분비한 엑소좀을 융합한 화장품 원료로 의료영역의 Dr
#세포외 ATP 억제를 통한 피부 얇아짐 억제에 의한 페퍼민트잎 추출물의 주름개선 효과 주름의 형성은 진피의 세포외기질 분해 진행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전형적인 노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주름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자연 노화, 건조, 자외선 등이 있다1)2). 자연 노화와 광노화는 진피의 콜라겐 섬유와 탄성섬유의 변형을 따르기 때문에 주름도 이러한 섬유의 경화,감소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2)3). 진피의 세포외기질 성분의 분해는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Matrix metalloproteinase, MMPS) 특히 MMP-1의 단백질 분해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MPs는 케라티노사이트에서 방출되는 세포노화 관련 분비 현상 이른바 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s(SASP) 인자에 의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4). 그림1 NHEK에서 NB와 AD의 eATP양의 비교와 스프링민트의 효과각 데이터는 평균값±오차를 나타낸다. 또노화에 의한 진피의 얇아짐도 진피 내의 콜라겐 섬유의 분해 촉진을 특징으로 SASP 인자의 생성 항진이 진피의 얇아짐 진행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
#눈꼬리 주름과 Jones matrix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측정에 의한 피부 광학 특성과의 관련성 눈꼬리의 주름은 만성적인 장기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장애(광노화)의 전형적인 표현형으로 알려져 있다1). 광노화는 주로 표피, 기저막, 진피에서 발생하고 그 피부 장애의 메커니즘에 관해 많은 보고가 있다. 표피에서는 주름 부위의 가장 깊은 표피 두께가 주변의 주름이 없는 부위보다 얇아져 있고 표피 분화를 담당하는 필라그린, 케라토히아린 과립, 트랜스글루타미나아 제1의 감소가 관련된다는 보고가 있다2)3). 기저막에서의광 노출 영역의 장애로서는 다층화와 증가한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Matrix metalloproteinase, MMPS)와 우로키나제형 플라스미노겐 활성화 인자에 의한 부분적인 파괴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4)5). 또헤어 리스 마우스를 이용한 만성적인 UVB 조사에 의한 주름 형성 모델에서 기저막 붕괴가 발생한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6). 그림1 총 주름 평균 깊이와 국소 복굴절의 상관관계 분석 진피에 대해서는 Talwar 등이 Ⅰ형 콜라겐과 Ⅲ형 콜라겐의 면역 염색과 광 손상 중증도의 관련성
#표피 기저막을 기점으로 한 피부 개선 약제 HEI의 개발 고령화 사회에 따라 연령이 증가해도 젊고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여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름에 관해서는 노화 피부 고민 중에서도 개선 바람이 높은 고민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부터 ‘주름’에 관해서는 수많은 연구결과가 축적되어 오고 있다. 주름이 생기는 얼굴의 피부는 일상적으로 자외선을 받는 것으로 각질층 수분량의 저하, 표피의 엷어 짐, 표피 기저막의 구조 · 기능 저하, 진피 유두층의 혈관 감소, 진피 기질의 감소와 변성 기질의 축적 등의 피부 소견이 알려져 있다. 다만 주름 형성은 수십 년이라고 하는 세월에 걸쳐 서서히 얼굴의 피부에 새겨져 형상이 정착하는 것으로 생기기 때문에 아직도 ‘주름’ 형성의 근본 메커니즘의 해명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림1 표피 기저막 미세구조와 노화 변화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는 표피 기저막을 기점으로 한 피부 항상성 기능에 주목했다. 표피 기저막은 표피와 진피의 접합부에 시트(sheet) 상태로 존재하며 표피와 진피를 이어 붙임으로써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역학적 스트레스에 대한 강도를 유지하는 구조적인 역할과 더불어 표피-진피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