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에멀젼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화장품 산업에서의 효율적인 생산은 CO₂배출량, 비용 구조, 생산 시간과 회사의 수익성에 궁극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이 논문에서는 화장품 제조에서 에멀젼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한 접근 방식과 권장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원자재 선택, 단계 구성, 생산 공정과 기계를 고려해 배출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에멀젼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생산 최적화의 다른 측면도 관련이 있다. 개발과 생산 간의 긴밀한 협업과 목표 설정을 통해 상당한 개선을 이룰 수 있다. 화장품 산업에서의 효율적인 생산은 CO₂배출량, 비용 구조, 생산 시간과 회사의 수익성에 궁극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와 물 배출은 이 분야의 지속 가능성 균형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다음 글에서는 회사 경영진, 개발자는 물론 기술과 생산 직원에게 최적화를 위한 접근법과 관련 권장 사항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화장품 제조의 에멀젼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생산 최적화와 관련된 단일 라인 생산, 충전, 세척과 계획 프로세스와 같은 다른 측면도 관련되어 있다. 그림1에멀젼 프로세스
[코스인코리아닷컴 류승우 기자] 로레알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CES 2024’에서 뷰티 기업으로 첫 기조강연을 통해 로레알 뷰티테크의 미래상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CES 2024에서 로레알의 CEO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Ieronymus)가 뷰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그것도 첫 주자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는 로레알에게도, 전 세계 뷰티 기업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뷰티 기업은 테크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이번 CES의 주제는 ‘ALL ON(모든 것은 여기에 있다, 여기서부터 시작된다)’인데 115년의 역사를 가진 로레알은 뷰티 업계에서 이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뷰티는 이렇게 돼야 한다는 미래상을 확고히 가지고 그 큰 그림을 향해 기술, 지속가능성, 다양성, 포용성 등 다양한 영역에 고르게 투자해 왔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진정성’을 보여줬고 우수한 인재들을 끌어들여 지금의 글로벌 No.1 자리를 구축했다. 로레알은 2016년부터 CES에 참가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수많은 혁신을 만들어온 이 회사에게 이번 기조연설은 전 세계를…
# 최첨단 피부과학과 식물 연구 식물의 혜택을 도입한 화장품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허벌이나 보타니컬 등 표현을 바꾸면서 오랫동안 지지받고 있다. 1970년대 당시의 서독을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는 예전부터 전승돼 온 식물요법이 성행하고 있었으며 화장품에도 응용되고 있었다. 식물요법에 사용된 여러 가지 식물들은 1978년에 설립된 독일 보건당국의 전문 위원회 커미션 E에 의해 그 효과나 부작용이 모노그래프로 정리돼 현대의 의학과 융합해 의약품으로 발전했다. 약초의 보고로 알려진 독일의 검은 숲 슈바르츠발트의 식물요법에 대해서 1984년에 스즈키 그룹은 백리향(학명 : Thymus quinquecostatus)이나 와일드타임을 사용한 기침약의 차나 아르니카나 카모마일을 이용한 항염증 외용제 등을 소개하고 있다1). 당시 현지에 사는 여성의 피부가 아름다웠던 것은 훌륭한 자연환경에 살았기 때문이며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정의되는 건강 즉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건강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다1). 식물에서 가져다주는 상쾌한 영향은 많은 사람들을 웰빙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식물은 인간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산소나 영양소의 공급원이며
# 피부 줄기세포 연구진전과 화장품 개발응용 '줄기세포’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세기 후반 독일의 생물학자였던 Haeckel이 수정란을 그렇게 부른 것이 시작인 것 같다1). 그로부터 약 150년이 지나려고 하는 지금 줄기세포의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마디로 ‘줄기세포’라고 해도 인체의 각 조직에는 각각 특이적인 줄기세포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러한 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공급함으로써 우리의 신체는 유지되고 있다. 그림1 피부 줄기세포 피부에서도 여러 줄기세포의 존재가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는 더 다면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1970년대에 표피 줄기세포, 2000년대에 진피와 피하지방 줄기세포의 존재가 보고되자 피부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돼 현재까지 많은 발견과 기술혁신이 있었다. 2007년 일본 최초의 재생의료 등 제품으로서 자가 배양 표피가 승인돼 피부 재생의료가 현실성을 띠자 2008년경부터 화장품업계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활용한 화장품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피부에서의 줄기세포 연구는 크게 진전돼 지금까지의 미용에서의 ‘항노화’의 개념에서 ‘재생’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 방식이 시장에서도 받아들여지게 돼…
#차세대 제한기술개발 현황 땀샘은 발한(発汗)에 의한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간의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발한이 감소하면 열사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에크린 땀샘은 거의 몸 전체의 신체 표면에 분포하며 주로 수분과 전해질로 이루어진 저장성(低張性, hypotonic)의 땀을 분비한다1). 에크린 땀샘의 주된 기능은 체온의 제어이며 땀의 증발에 의한 열 발산으로 체온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땀샘은 자율신경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에 온열성, 정신성 스트레스에 의해 야기되는 과도한 발한을 의식적으로 컨트롤할 수 없다. 그러므로 과도한 발한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삶의 질(QOL)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또일반적으로 다한증으로 알려진 에클린선의 기능 장애는 과도한 땀 분비를 야기한다. 에크린 땀샘으로부터의 과도한 땀을 억제하기 위해 제한제(制汗剤)가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기존 시판 제한제는 주로 알루미늄클로라이드(Aluminum Chloride)나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Aluminum Chlorohydrate) 등의 알루미늄 염을 포함해 땀샘에 물리적으로 마개 역할을 함으로써 발한을 제어한다. 이러한 제한 소재는 과도
# 3G(글로벌, 젠더, 제너레이션) 고세연구소는 화장품을 통해 기쁨과 편안함을 주고 개개인의 생활이 충실하도록 지원해 나가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의 정신을 ‘Sensuousness : 감성’과 ‘Intelligence : 지성’ 그리고 ‘Reliability : 신뢰성’이라는 3개의 단어로 집약하고 있다(그림1). 그림1 고세 연구 이념연구개발 정신 그리고 이 세 가지를 높은 차원으로 융합시켜 독창성과 스피드를 중시한 연구 활동으로 고세의 지속적인 성장엔진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다른 곳에는 없는 가치 만들기를 먼저 실시하는 ‘아름다움의 창조 기업’ 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을 계속해왔다. # 연구목적 : ‘3G(글로벌, 젠더, 제너레이션)’접근법 현재 고세에서는 중장기 비전으로서 ‘세계에서 존재감이 있는 기업으로의 진화’를 내걸고 앞으로의 새로운 ‘고객 만들기’ 키워드로서 글로벌(Global), 젠더(Gender), 제너레이션(Generation) 각각의 머리글자를 딴 3G를 내걸었다. 성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폭넓은 사람들을 고객으로 파악해 1명이라도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면서 고객 창조에 힘쓰고 있다. 예를 들면 ‘젠더’
# 줄기세포주목한 새로운 접근법통한 육모 성분탐색 모발은 외모의 아름다움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 조직이다. 한편, 탈모나 박모는 외모를 크게 해치고 삶의 질을 한층 떨어뜨린다. 실제로 박모는 외모에 큰 영향을 미쳐서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한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1).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육모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기존 성분을 조합한 것이 많고 새로운 육모 성분을 탐색하는 것은 동물실험의 규제 등의 상황으로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새로운 육모 성분을 탐색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새로운 탐색 방법을 시급히 개발할 필요가 있다. 박모는 성장기가 단축되면서 시작돼 마지막에는 극도로 진행됨에 따라 모발의 개수가 감소한다2) . 최근에는 노화로 인해 모낭 줄기세포에서 모모 세포로의 분화 억제가 박모의 원인인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3) . minoxidil을 비롯한 기존 육모 성분은 혈류량 증가나 모모 세포의 분열 촉진과 같은 효과로 인해 육모 효과를 나타내므로 새로운 착안점으로 모낭 줄기세포에 접근해 육모 성분을 탐색했다. 그러나 모낭 줄기세포는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사실 모낭 줄기세포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미분화
# 새로운 화장 체험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급속히 많아졌다. 동영상의 시청이나 게임에 그치지 않고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전자결제, 공공서비스 이용 등 셀 수 없이 많다. 이는 미용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가 전개되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는 현실(real)의 대체로써 사용되는 부분이 있는 한편, 디지털로밖에 할 수없는 강점도 있어 그 특징을 살리는 것이 더 높은 체험 가치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디지털 서비스만의 대표적인 특징은 몇 가지 있지만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세계의 창출이나 현실을 디지털 정보로 확장하는 ‘VR/AR(Virtual Reality/Augmented Reality)’, 시간이나 장소를 초월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미용 서비스에서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VR/AR의 일례로서 가상 메이크업을 들 수 있다. 실제로 메이크업을 시도하지 않아도 자기 얼굴로 메이크업의 마무리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편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온라인 커뮤니티의 예로써는 같은 소비자 입장의 인플루언서에 의한…
# 표피 각화세포비대칭성 분열이 피부 색소 침착 형성제어하는 새로운 메커니즘 피부 색소 침착, 소위 기미 혹은 그와 함께 생기는 피부의 얼룩은 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등 세계 공통의 고민 으로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의 과잉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에 대해 연구돼 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피부에 대한 아름다움의 개념이 다양해져 피부 본래의 아름다움이 보다 바람직해짐에 따라 기존의 과도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 뿐아니라 일상적인 스트레스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기능의 향상에 의한 근본적인 색소 침착 케어가 효과적이 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우리는 표피의 항상성 유지 기능에 주목해 표피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케라티노 사이트(각화세포)의 수직 분열, 즉 비대칭성 세포분열 (asymmetric cell division, ACD)1) 의 멜라닌 침착과의 관련성을 연구해 새로운 미백 기능을 발견했다. 세포 분열에는 수평과 수직 방향의 분열이 있어 같은 기능의 세포를 늘리는 수평 방향과는 달리 수직 방향은 장기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기능 세포를 만들어 장기의 입체 구조를 만들어 내는 비대칭성 세포분열(ACD) 이다. ACD가 행해지고 있는
#지구, 사회, 미래의 아름다움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원료 개발 최근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이하, TCFD)의 제안과 같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 의식도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유럽과 미국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중요한 소구점이 되고 있다. 일본정화(주)는 100% 식물 유래, RSPO(MB) 대응, Non-GMO화 등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당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처와 지속가능한 각 제품의 특징과 홍보 포인트를 정리해 소개한다. 일본정화는 지난 2021년 10월2030년을 향한 비전으로 ‘NFC VISION 2030’을 제정했다. ‘아름다운 힘으로 모두에게 미소를’을 회사 구호로 해 지구, 사회, 미래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SDGs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뷰티케어(이하 BC) 분야에서는 ‘인지질 소재’, ‘기능성 유제’, ‘생리활성물질’을 3개의 기둥으로 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석유 유
# 니콜그룹, 지속가능성ECO-Friendly대책 니콜 그룹에서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말이 사회에 침투하기 10년 이상 전부터 환경과 사회과제에 눈을 돌린 사업을 전개해 왔다. 예를 들면 제품 개발 전략의 하나인 ‘GCS+E’ 전략이다. 환경을 생각한 원재료를 사용해 에너지, 폐기물의 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가능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제품 개발을 목표한 것이다. 동물 유래에서 식물 유래 원료로의 적극적인 전환과 완전 식물 유래의 에스터 오일인 NIKKOL GS 시리즈의 개발도 그중 하나이다. 또해외의 선진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활용도 업계 내에서 가장 빠르게 해왔다. 사탕수수 유래의 당을 원료로 해발효를 거쳐 만들어지는 NIKKOL 슈거 스쿠알란®은 그 대표적인 제품이다. NIKKOL LECINOL® MFL 반복 사용에 의해 모공이 눈에 띄는 현상 개선 1-2. NIKKOL ECO-Friendly Policy 우리는 이러한 사업을 더욱 추진하고 동시에 사회와 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3월 지속가능성에 관한 중점 과제를 ‘윤리적인 기업활동’,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지속가능한 자원의 활용’의 세 가지로 설정해 최상위
# 부드러운 감촉 가진 생분해성 구상 입자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은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지속가능성이나 ESG 등 환경 의식, 대처에 대한 고조로 인해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여러 나라 에서는 비닐 봉투나 빨대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투기, 분실, 폐기된 낚시 도구 등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한편, 치약이나 세안제 스크럽 등 퍼스널케어용 품에 활용되는 이른바 1차 마이크로플라스틱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체품이 검토되고 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화장품, 세제, 도료, 의료용품부터 농업, 원예, 석유가스 부문까지 소비자용, 업무용 등많은 제품에 이용되고 있다. 이것이 우려되는 것은 그 생물 축적성이다. 미세하기 때문에 쉽게 생물의 체내에 들어가 먹이 사슬에 포함돼 버리게 된다. 일단 환경에 방출되면 수천 년에 걸쳐 잔류되는 경우도 있으며 회수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데이터가 적고 리스크 평가는 어려워서 건강에 대한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화장품 용도로는 입자 크기가 수십 마이크론인 구상 입자가 감촉 개량제로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 지는 아크릴과 나일론과 같은 화석연료 유래의 합성계 구상 입자가 많이 사용돼 왔지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