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2026년 8월 12일부터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이 본격 적용됨에 따라 수출 및 제조기업에 광범위한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무 대응 지침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는 10월 12일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 대응 지원을 위해 ‘유럽연합(EU)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 국별 시행 현황(확대생산자책임제도(EPR)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기존 ‘포장 및 포장 폐기물 지침(PPWD)’을 대체하는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은 EU 27개 회원국에 공통 적용되는 의무 규정이다. 다만 포장재 등록과 수출 물량에 따른 환경 분담금 납부 등 실제 이행을 위한 ‘확대생산자책임제도(EPR)’는 국별로 운영 방식이 다르다. 이에 기업들은 진출국마다 별도로 등록·정산해야 하는 행정 부담이 발생한다. 특히 EPR 제도는 국가별 환경정책에 따라 차이가 크다. 독일·오스트리아·스페인은 복수의 생산자책임기구(PRO)가 경쟁해 요율을 정하는 ‘경쟁 요율 방식’을, 헝가리·크로아티아는 정부 주도 단일 기구가 고정 요율을 적용하는 ‘단일 요율 방식’을 운영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유럽 화장품 규제 전문 컨설팅 기업 코스메서비스(Cosmeservice)가 유럽연합(EU)의 포장·포장폐기물규정(PPWR) 적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유럽에 진출했거나 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화장품 기업에 포장 기술정보와 적합성 관련 문서를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PPWR로 불리는 ‘EU 규정 2025/40’은 기존 포장·포장폐기물지침을 대체하는 규정으로 2025년 2월 11일 발효된 뒤 올해 8월 12일부터 일반 적용에 들어갔다. EU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포장과 포장폐기물을 대상으로 하며 세부 요구사항은 향후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화장품 기업이 확인해야 할 범위는 제품을 직접 담는 1차 포장에 그치지 않는다. 라벨과 캡, 단상자, 보호 필름, 운송용 포장 등 제품의 유통 과정에 사용되는 포장 요소가 함께 포함될 수 있어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소재 구성과 구조, 재활용 가능성, 추적성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규제 대응에 적합한 형태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포장 제조업체나 공급업체가 관련 자료를 제공하더라도 규제 준수 책임이 공급업체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PPWR은 포장과 제품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EU 그린 클레임(Green Claim Directive, EU 2024/825)이 2026년 9월 27일부터 적용된다. 한마디로 그린워싱을 규제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은 ① 불공정 상행위 지침 및 소비자 권리 지침 개정; 입증된 우수한 성과 없이 '친환경(eco-friendly, natural 등)', '기후 중립(climate neutral)'과 같은 포괄적(일반적) 표현을 사용하는 것 금지 ② 법적 요건 준수나 일반적인 관행을 근거로 한 주장 금지 ③ 탄소 상쇄(carbon offsetting)에 근거한 주장 금지 ➃ 제품의 특정 측면만 환경적 이점이 있는 경우 제품 전체에 대한 환경적 주장 금지 ⑤ 미래 성과에 대한 주장은 공개적인 약속 및 현실적인 계획 수립 필요 ⑥ 환경 관련 주장 및 지속가능성 라벨은 제3자 검증 필요 등을 담고 있다. 지침에 따르면 'Eco-friendly', 'Natural', 'Green', 'Clean Beauty', 'Biodegradable', 'Climate Neutral' 등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모호한 표현을 제품 라벨 및 마케팅 문구에 과학적 실증 데이터 없이 추상적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ABLE C&C, 대표 신유정)의 브랜드 미샤(MISSHA)가 이탈리아 ‘밀라노 뷰티 위크 2026’에 참가해 BB크림과 글로우 프라이머 및 PDRN·NAD+ 스킨케어를 선보이며 유럽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고 21일 밝혔다. 밀라노 뷰티 위크는 코스메티카 이탈리아(Cosmetica Italia)가 주최하고 이탈리아 패션·뷰티 유통채널 OVS가 주관하는 대규모 뷰티 행사로 밀라노 패션위크와 연계해 열린다. 지난해 약 27만5,00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펼쳐졌다. 미샤는 밀라노 패션·뷰티 행사의 주요 무대인 가든 세나토(Garden Senato)에서 OVS가 마련한 ‘샤카랜드 뷰티 호텔(Shakaland Beauty Hotel)’에 참여해 브랜드 부스와 뷰티 클래스를 운영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주요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며 커버력과 색상·제형·성분에 관해 질문했고 제품 체험과 설명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도 이어졌다. 행사 초반부터 준비한 샘플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며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신유정 에이블씨엔씨(Able C&C) 대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뷰티의 성장 배경을 소개하고 유럽 뷰티 헤리티지와 지속적인 혁신을 결합한 장기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대표는 ‘밀라노 뷰티 위크 2026(Milano Beauty Week 2026)’ 기간 밀라노 VIU 호텔에서 열린 ‘오리엔트레이드 뷰티 나잇 클럽(Orientrade Beauty Night Club)’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는 유럽 뷰티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400여 명이 자리해 K뷰티의 성장 요인과 글로벌 시장 변화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신 대표가 꼽은 K뷰티 경쟁력의 출발점은 한국 소비자의 높은 기대 수준이다.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뿐 아니라 실제 사용 효과와 피부 건강까지 살피는 소비자의 까다로운 기준이 브랜드의 제품 개선과 혁신을 촉진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는 ‘메이크업은 스킨케어의 연장선’이라는 인식을 들었다. 피부 결점을 가리는 데 머물지 않고 관리와 메이크업 기능을 함께 원하는 수요가 커지면서 스킨케어와 색조의 경계도 낮아졌다는 진단이다. 대표 사례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이달부터 10월까지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와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에서 메디큐브 릴레이 팝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팝업은 현지시간 기준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영국 런던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차례로 일정을 이어간다. 에이피알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현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 상반기 에이피알의 북미 매출은 6,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는 380% 늘어난 2,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 콘셉트는 ‘메디큐브 웰니스 클럽 X2(medicube Wellness Club X2)’다. 메디큐브가 지향하는 ‘롱제비티의 대중화’를 공간에 반영해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활용한 셀프 케어와 웰니스 루틴을 경험하도록 구성한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 출시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X2’도 소개한다. 현장 상담 존에서 고객의 피부 유형과 고민을 확인한 뒤 적합한 기기 사용 모드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로레알 그룹과 차세대 뷰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년 넘게 이어온 협력 관계를 원료·제형 공동 연구로 넓힌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니콜라 포리시에(Nicolas Forissier) 프랑스 유럽외교부 통상 특임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경 코스맥스 대표(부회장)와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 그룹 CEO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의 협력은 코스맥스가 2004년 로레알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단순 공급을 넘어 연구개발 분야로 관계를 확장했으며 2023년에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공동 연구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브랜드와 연구, 제조 등 화장품 산업 전반에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뷰티 제품을 개발하고 한·불 양국의 경제·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레알의 글로벌 뷰티 과학 전문성과 소비자 인사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유럽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 성숙 시장인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재편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 대신, 성분과 효능 꼼꼼히 따지는 '실리주의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효능 중심 실리소비'가 유럽 뷰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했다. 독일에서는 드럭스토어를 필두로 가성비·고효능을 내세운 인디브랜드가 대형 글로벌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스킨케어의 효능이 메이크업과 헤어케어로 확장되는 '멀티 스키니피케이션(Multi-skinification)' 트렌드와 함께 약국·온라인 유통 채널이 급성장하고 있다. 독일 화장품 시장에서는 주요 유통채널인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효능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독일 화장품 시장에서 드럭스토어는 스킨케어부터 더마코스메틱, 대형 제조사의 글로벌 브랜드부터인디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 공간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 수요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유통채널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니베아(NIVEA), 로레알(L'Oréal) 등 글로벌 브랜드와 유세린(Eucerin), 라로슈포제(La Ro…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전시주관사 코이코(KOECO, 대표 조완수)가 9월 4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프탁 엑스포(Ptak Warsaw Expo)에서 열린 ‘2026 폴란드 뷰티데이즈(Beauty Days Poland 2026)’에 한국관과 독립부스를 운영해 국내 뷰티기업 15개사의 중·동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폴란드 뷰티데이즈는 중·동유럽 권역을 대표하는 뷰티 B2B 전문 전시회다. 폴란드를 비롯해 체코·슬로바키아·독일 등 인근 유럽 국가의 주요 바이어가 참가해 신흥 유럽 뷰티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코이코는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장애인기업 5개사의 단체관을 조성했다. 참가기업의 공공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협력관 운영의 핵심이다. 한국비엔씨(BNC Korea)와 한솔생명과학 등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비엔씨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제약·더마코스메틱 기업이며 한솔생명과학은 고기능성 스킨케어와 화장품 OEM·ODM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이코는 장애인기업 단체관을 포함해 국내 15개사의 부스 기획과 현장 운영을 총괄했다. 참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영국 뷰티 시장이 정보탐색 방식이 변화하면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숏폼과 라이브 방송을 기반으로 뷰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틱톡샵이 영국의 새로운 주요 구매채널로 자리잡았다는 소식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영국 뷰티 시장의 구매 경로가 관심 제품을 직접 검색하던 방식에서 플랫폼을 통해 발견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이 바로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다. 영국 틱톡샵은 2023년 9월 영국에 진출했으며 2025년 뷰티 매출이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영국 주요 뷰티 리테일러로 단기간에 자리잡았다. 틱톡샵 영국 뷰티 총괄 에밀리 케인(EmilyCaine)은 “영국 소비자들이 '탐색-학습-구매(search-learn-buy)'로 이어지는 세 단계 패턴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즉 구매할 제품을 미리 정해두는 대신, 자신의 피부 고민과 성분을 기준으로 제품을 탐색하고 학습한 뒤 구매하는 흐름이다. 검색어 또한 한층 구체화되어, 2025년 4분기 ‘#노화피부케어(#matureskincare)’ 검색은 지난 분기 대비 75%, ‘건조피부(#dryskin)’는 20%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대한화장품협회는 10일 ‘화장품산업의 EU PPWR 대응과 문서화 준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장품 업계의 지속가능한 패키징 관련 전략 수립을 위한 ‘ESG 인사이트 리포트’의 첫 번째 발행물이다. 이번 버전은 두 차례 세미나에서 발표된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의 단계별 적용요건과, 기술문서(TD)·적합성 선언(DoC)의 역할 및 작성 절차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PPWR은 EU의 포장 감축, 재사용 확대, 재활용 촉진 등을 통해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역내 관련 규정을 통일하기 위한 법으로, 기존 포장 지침(Directive 94/62/EC)을 대체하며 ‘30년까지 모든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성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산업이 직면한 PPWR 대응 이슈는 “브랜드 경험을 위해 다양한 포장 형태가 요구되는 화장품 산업 특성과, 포장 단순화〮·재활용성 강화를 요구하는 PPWR 방향성 간 구조적 충돌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화장품 포장은 △ 다중재료·복합 구성 요소에 △ 제품 고급화 전략에 따른 장식·코팅 및 다중 포장을 특성으로 한다. 하지만 PPWR은 ▲ 포장 분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EU 집행위원회는 자주 묻는 질문신규 26개, 업데이트 7개 문항을 수록한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 2차 FAQ를 3일 발표했다.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EU 진출 기업의 준수 절차 및 공급계약 점검을 위한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FAQ 주요 내용은 기존 재고, 고유 식별, 기술문서, 수입자 의무 등 ‘26년 8월 12일 적용되는 실무 관련 기준을 명확히 했다. 또 초기 집행은 즉시 판매 금지보다 시정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기업은 공급망별 책임 주체와 증빙체계 점검이 필요하다.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 Regulation (EU) 2025/40)은 EU 역내 포장 및 포장 폐기물의 전 생애주기를 규율하는 통합 규정으로, 기존 포장 및 포장 폐기물 지침(94/62/EC)을 대체한다. 재질이나 원산지와 관계없이 EU 시장에 출시되는 모든 포장과 EU 내에서 발생하는 포장 폐기물에 적용된다. 이번 규정은 ’26. 8. 12일부터 일반 적용된다. 재활용성, 플라스틱 재생원료 함량, 특정 일회용 포장 금지 및 재사용 목표 등 일부 의무는 ’30년 이후 단계적으로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