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불확실성은 비즈니스의 숙명이다. 그렇다고 변화와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건 오히려 위기에 빠질 수 있다. 트렌드 변화가 심한 K-화장품 지형도는 중소 인디(indie)에겐 도전이자 성공사다리가 될 수 있다. 2025년 화장품산업은 내수 부진, 수출 호조의 양극화 모양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수는 11분기째 역성장 중이고, 수출은 3분기 누계 85억달러(+15%)로 순항 중이다. 또 화장품 총수출의 73%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에이피알(APR)이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3분기 기준) 매출 Top 10에 창업 10년 이내 인디브랜드가 절반을 넘겼다. ‘K-인디 시대’다. 인디의 ‘벌떼 전술’은 글로벌 시장을 휩쓸면서 전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서 ‘벌떼’는 우수한 제품력과 고도의 마케팅 전략 수행, 현지화의 효율성을 구사하는 ‘인디’를 말한다. 그들의 핵심 가치는 ‘시장 도그마(dogma) 대한 도전’이다. 기자는 수십여 국내·외 전시회마다 ‘독고다이 K-뷰티가 먹힌다’라는 인디의 자신감이 ‘시장 휘젓기’를 종종 목격했다. 그렇다면 2026년 화장품산업 전망과 인디의 시장 도그마 도전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에 대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스몰랩은 2025년 11월 자사 제조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스몰랩은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체계가 국내 기준에 부합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스몰랩은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TC(일반의약품) GMP 실사를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이번 CGMP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회사의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이 해외와 국내 양대 기준 모두에 부합하는 신뢰 지표를 재확인하게 되었다. 스몰랩은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및 의약품 경계영역 제품의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FDA 실사와 식약처 CGMP 인증을 모두 통과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및 수출 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고형제 기능성화장품 출시에 식약처가 관련 고시를올해 내 개정키로 했다. 또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26년 6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5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서울 동작구 소재)에서 소비자·업계·학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 주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국민 안심을 원칙으로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취약계층 지원, 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등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국민과 함께 식의약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한다. (의료제품 분야: 7월 22일, 9월 18일, 식품 분야: 8월 13일) 50대 과제 중 화장품 분야는 ▲ 고형제 기능성 화장품 신속한 출시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추진이 포함됐다. 먼저 액상 형태의 제품만 기능성화장품 심사 시 일부 자료 제출 면제 및 보고 가능했는데 이를 고형제로 개발된 미백·…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 지사장 최승용)은 5일 2026년 소비자 행동 변화를 주도할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2026년 트렌드 발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생활비 안정에 대한 바람과 함께 진정성, 웰빙에 대한 기대가 소비자 행동과 구매 결정의 핵심에 있다고 밝혔다. 진정성과 웰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소비자들이 편안함과 단순함을 중시하는 동시에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소비자 트렌드에서 ‘아시안 웨이브’가 꼽혀, K-웨이브와 같은 아시안 문화에 대한 인기와 이의 시장 반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문경선 유로모니터 한국 리서치 총괄은 “글로벌 소비자의 아시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미디어를 통한 독특한 문화, 맛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으나, 이제는 단순 관심을 넘어섰다. 아시안 브랜드 제품의 고기능과 가성비 요소가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목적 지향적 소비와 부합하며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총괄은“K-브랜드 역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공을 들임과 동시에, 일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헤어 살롱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이 오는 11월 11일 광진구 파이 팩토리에서 ‘살롱 커넥션 2025’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GARAGE’를 컨셉으로, 미용인들의 성장과 교류를 지원하고 K-헤어 살롱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는다. 특히 헤어 디자이너들의 무대 섹션은 라인업과 함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컬러 컴피티션 ‘컬러스테이지 2025’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Final Color Stage Show’에서는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REAL IMPACT와 CREATIVE 각 부문별 TOP 10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런웨이를 선보인다. 또한 ‘Artist Stage’는 △누와르 △누하우스 △라브 △제이드 총 4개 살롱이 참여해 각자의 색깔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트렌드와 영감을 공유한다. 아울러 △마인디 △메이브 △오앤오 살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트렌드 존에서는 살롱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웰컴 라운지에서는 아모스 시그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개척 저력이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5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위 품목 화장품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액은 22.1억달러(+28%)였다. 이로써 1~9월 누계 61.4억달러(+22.6%)를 기록하며 ’24년(1~9월 누계 50.1억달러)를 11억달러나 초과 달성했다. 화장품 총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은 73.3%로 전년 대비 6.4%p 증가했다. ‘25년 1분기 처음으로 70% 돌파 후 중소기업 비중이 지속 확대되는 추세를 이어갔다. 기업 규모로 보면 대·중견(+16.7%)에 비해 중소기업(+28%)의 증가율이 월등했다. 이를 반영하듯 수출국가 수는 최초 203개국을 돌파했으며 중기 수출기업 수도 8922개사(+13.1%)로 역대 최대 수치로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 (EU) 16.6 → 19.6 (+3.0%p), ▲ (중동) 4.1 → 5.0(+0.9%p)으로 수출 다변화가 유럽, 중동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이어갔다. 국가별 수출액과 증가율은 △ 미국 4.9(+26.6) △ 중국 2.7(+22.4)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경기대학교 서울평생교육원이 ‘문신사법’ 통과 이후 대학 교육기관 중 최초로 합법 반영구화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정규 과정을 개설한다. 지난 33년간 의료인만 가능했던 문신·반영구화장 시술이 최근 문신사법 제정으로 비(非)의료인에게도 합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뷰티 산업 내 전문 시술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기대 서울평생교육원은 오는 11월 18일부터 2026년 3월 3일까지 15주간 ‘특수메이크업(반영구화장)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피부학·색채학·위생학 등 이론 교육과 실제 시술 실습을 결합해 구성됐으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술 능력을 갖춘 합법 반영구화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료 시 경기대학교 총장 명의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강의는 경기대학교 대학원 출신이자 지이엠뷰티아카데미 고은미 원장이 맡는다. 고 원장은 국내외 타투 및 반영구화장 분야에서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상하이·베이징·광저우 등지에서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 전문가다. 경기대 서울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문신사법 통과는 뷰티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제도권 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이사(공학박사)가 신간 『우리 삶에 쓱 들어온 물류 – 클릭 한 번, 그 뒤엔 물류와 AI가 움직인다』(아웃소싱타임스 刊)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모든 것을 연결하는 ‘물류의 힘’을 쉽게 풀어낸 생활 밀착형 물류 교양서다. 이상근 대표는 “물류는 더 이상 산업의 배경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중심”이라고 말하며 일상의 다양한 장면 속에 숨어 있는 물류의 존재를 탐구한다. 책은 온라인 쇼핑, 새벽배송, 해외 직구, 배달앱 등 누구나 경험하는 사례를 출발점으로 삼아 로봇과 AI가 일하는 물류센터, 드론 배송, 친환경 물류, 콜드체인, 글로벌 공급망 등 실제 생활 속 물류의 진면목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독자는 단순히 택배가 도착하는 과정이 아니라 그 뒤에 작동하는 창고·분류·운송·데이터·사람의 유기적 흐름을 따라가며 “당연했던 편리함”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 특히 각 장 사이에는 ‘AI와 물류 기술’을 주제로 한 짧은 칼럼이 수록되어 있다. ▲ AI 물류체계 구축 ▲ 자율주행과 드론의 혁신 ▲ 리버스 로지스틱스의 지속가능성 ▲ AI 에이전트와 고객 물류의 진화 등 주제를 통해 생활 속 물류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화장품(뷰티)과 식품기술(푸드테크) 등 여성친화 산업 분야 유망 창업 지원방안이 발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제2차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25~‘29)’에서 소기업 이상 여성기업을 10만개사로 늘리고, 여성기업 종사자 수도 600만명까지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여성기업 수는 326만개(‘22년 기준)이며 고용 종사자 수는 542만명이다. 여성기업의 여성 종사자 고용률은 72%로 남성기업의 31%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소상공인(97.5%, 남 93.5%) 및 도소매·음식점 등에 편중(64.7%, 남 43.8%)됐으나 기술기반 창업은 남성보다 4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여 9만, 남 13만, 23년 기준) 여성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는 ➊ 신기술 신성장 분야 진출 강화 ➋ 맞춤형 여성 창업지원 강화 ➌ 여성기업 스케일업 지원 ➍ 여성기업 친화 환경 조성 ➎ 여성기업 제도·인프라 강화 등의 5가지 추진 전략을 내놓았다. 먼저 AI 등 첨단기술 활용해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제고하는 제품·서비스인 펨테크(FemTech)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또한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온라인에서 효과가 없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이른바 ‘짝퉁’ 화장품 유통이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이 10일 밝혔다. A씨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브랜드 콤팩트를 4만원에 구입했으나, 가품으로 의심되어 제품은 회수되었으나 이후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다. 플랫폼은 해당 제품의 정가품 판정이 어렵고 판매자와 연락 두절 이유로 환급을 거부당했다. B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향수를 16만4600원에 구입, 제품 수령 후 기존 정품과 비교해보니 제품 뚜껑의 각인, 하단 라벨링, 향 등에 차이가 있어 가품으로 추정하고 플랫폼과 판매자에게 문의했다. 플랫폼 및 판매자는 소비자가 가품 감정서를 제출해야 환급 가능하다며 환급을 거부했다. C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클렌징폼을 5만8800원에 구입했으나 기존 제품과 비교해보니, 그림 및 글자 프린팅, 제품 LOT 번호 형태, 질감이 상이하고 유통기한이 없고 판매사진과 수령 제품 사진이 달라 환급을 요구했다. 판매자는 정품임을 주장하며 소비자에게 브랜드 본사에 문의해 직접 정품 여부 확인을 권유했으며, 반품 시 소비자가 배송비 부담을 안내했다. 즉 가품 으심 문의에 정품 입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는 유망 소비재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제품을 선발하여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규모는 ‘25년 80개 내외로 선정하며, 신청자격은 ’24년 수출실적(금액 제한 없음)이 있는 중소기업이면 된다. 분야는 뷰티, 패셔니 라이프, 푸드가 해당된다. (2개 분야 신청 가능, 중복 선정 시 1개 분야만 선택) 주요 지원 내용은 ▲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및 홍보 마케팅, ▲ 민간 유통사 협력 인프라 연계 지원 등이다. 뷰티의 경우 ① 올리브영과 연계해 어워즈 수상 타이틀을 마케팅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정증서 수여 ② 협력기관(올리브영)이 보유한 인프라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 지원 ③ 정책수단 연계를 통한 홍보·마케팅, 전시회 참가 등 판로개척 지원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https://fanfandaero.kr/) 를 통해 희망분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기업 선정은 서면평가(정량 및 정성) 및 품평회(협력기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는 한국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한 ‘2025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시장 부문 ‘IR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4년 연결 매출 5,243억원, 연결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각각 11.4%, 22.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K-뷰티 고객사 다변화와 글로벌 ODM 경쟁력 강화, 효율적 생산 체계 구축의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IR대상은 기관투자자의 추천과 평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여되는 상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 선진적 지배구조 확립 등 시장 친화적 활동을 실천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16년 코스닥 상장 이후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온라인·오프라인 IR미팅, NDR(Non-Deal Roadshow), Corporate Day 등 다양한 채널로 투자자와의 교류를 넓혀왔다. 대표이사와 CFO가 직접 참여하는 경영진 IR 활동은 국내 기관투자자 유치뿐 아니라 외국인 지분율을 16%까지 확대시키며 국내외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성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