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일본의 베이코스메틱스가 세계 최초의 화장품 생성 AI를 개발, 제품을 출시해 화제다. 코스인이 발행하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8월호에 따르면 “이 AI는 단 하나의 프롬프트(지시문)로 단 3분 만에 140가지의 제품 아이디어와 처방 개발의 방향을 생성한다”고 한다. 개발에는 약 1년이 걸렸으며 수많은 문헌과 자사 고유의 마케팅 지식을 융합했으며, 그 결과 아이디어 창출 시간은 기존 대비 300분의 1로 단축됐다. 놀라운 점은 생성된 AI로 개발한 제품은 출시 후 3개월 만에 70만 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미즈 다이스케 AI마케터 겸 CEO는 “자금력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이나 개인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화장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생성 AI 개발은 화장품 개발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서 간 단절’이라는 문제에서 출발했다.마케터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참신한 ‘팔릴 만한 아이디어’를 원하지만, 그 아이디어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안정적인 처방을 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벽에 부딪히게 된다. 반면, 처방 개발자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이경민)는 산하 CIMA(Cosmetic International Marketing Academy)에서 ‘Cosmetics Brand Factory’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CBF 프로그램은 경력 3~7년차 실무자를 대상으로 트레바리식 소수 정예 공동연구회로 운영된다. 트레바리란 “매사에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며 ‘비판적인 사고와 토론을 즐기는 사람’으로 해석된다. 프로그램은 시장 트렌드 조사부터 브랜드 기획, 디자인·패키징, 마케팅·유통, 글로벌 인증 및 진출 전략까지 산업 전 과정으로 구성되며, 협업 스터디 형태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 전문가 및 성공 브랜드 대표와의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가지게 된다. CBF는 책임판매업자 3만 명 시대에, K-뷰티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인 중소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CIMA 아카데미가 추구하는 ‘실무 중심 교육 + 네트워킹 강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커리큘럼 주요…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자생식물인 ‘별꽃(Stellaria media)’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과 ‘별꽃’ 추출물 기반 특허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외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섬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를 확보함으로써,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함이다. ‘별꽃’은 고하도를 비롯한 호남권 도서·연안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작은 별 모양의 꽃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예로부터 약용 및 식용 나물로 활용돼왔으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별꽃의 항염·항산화·피부 장벽 강화·보습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지난 7월 해당 효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 자생식물 유래 고순도 PDRN 및 엑소좀 등 파생원료 개발 ▲ 유효물질 탑재기술을 적용한 피부 효능 전달력 강화 연구 ▲ 소재 안정성 및 방부 등 제형 적합성 검증 ▲ 소재별 최적 처방 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인체적…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꽃의 효능과 첨단 스킨케어 성분을 결합한 하이퍼플로라(Hyper-Flora™) 기반의 브랜드 마몽드에서 '어메이징 딥 민트 라인'의 새로운 클렌징 제품 2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어메이징 딥 민트차콜릿 팩 클렌저', '어메이징 딥 민트차콜릿 클렌징밤'이며, 기존 민트 라인의 주요 성분인 민트초에 AHA, PHA 부스팅 성분, 숯 성분을 추가해 피부 노폐물 관리 효과를 강화했다. '어메이징 딥 민트차콜릿 팩 클렌저'는 클렌징과 숯 스크럽, 팩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한 멀티 클렌저 제품이다. 숯 스크럽이 부드럽게 으깨지며 묵은 각질과 미세 각질,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단 1회 사용만으로도 모공 속 노폐물을 99% 감소시키는 강력한 세정력을 지녔다. 또한 스킨케어 성분 63.5%를 함유한 미산성 pH의 부드러운 폼 타입으로 세안 후에도 팩을 한 듯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결을 느낄 수 있다. 일명 '화잘먹' 피부를 만드는 윤기, 투명도 개선 등 6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피부에 롤링 할수록 제형의 컬러가 변하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어메이징 딥 민트차콜릿 클렌징밤'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기존 민트 클렌징밤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는 9월 5일(금)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 스퀘어볼륨A에서 ‘AI 기반 및 개인 맞춤형 최신 화장품 기술 연구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5 화장품의 날’ 행사 후 오후에 진행된다. 이날 주제는 ▲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기술 연구 동향 ▲ AI 기반 Cosmetic Dermatology 분야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 ▲ 피부건강 맞춤형 화장품 민감피부 유형별 지질체 프로파일링과 맞춤형 진단 플랫폼 개발 ▲ AI 기반 및 개인 맞춤형 최신 화장품 기술 연구 동향 순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학회는 참가신청 사전등록자에 한해 선착순 200명까지 참관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9월 2일까지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사전등록 신청 : https://naver.me/GT6SaSaO )…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토니모리가 홍콩 정관오의 로하스 파크 주거단지 중심에 위치한 ‘로하스 몰’(The LOHAS)에 홍콩 18호점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로하스 몰은 약 44,600㎡ 크기의 대형 쇼핑몰로 홍콩 최대 규모의 실내 아이스링크가 들어서 있으며, 6관 영화관과 대형 슈퍼마켓, 외식·헬스케어 서비스 등 총 150여 개 상점이 입점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신규 매장에는 ‘타임리스 링클 리프팅 이펙터’ 제품을 비롯, 바이오 EX와 레드 레티놀 등 홍콩에서 널리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총 850여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국내외에서 대용량, 가성비 토너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상반기에 누적 판매량 총 300만 개를 돌파한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도 적극 영업할 계획이다. 토니모리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K-뷰티 성황에 힘입어 보다 적극적으로 판매 채널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홍콩 시장은 북미 시장에 이어 토니모리의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토니모리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입지에 힘입어 단일 브랜드 매장을 지속 오픈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K-뷰티의 폭발적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미국 관세 협상 타결 후속 조치로 관세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를 위해 8월 20일(수) 오전 10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사업개요, 신청 요건,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지난 4월과 6월, 대미(對美) 직·간접 수출기업과 중간재 해외 수출기업 900여 개사를 관세대응 바우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었다. 이번에는 전 세계 직수출 기업과 대미 수출 준비 중인 내수기업까지 범위를 넓혀 총 1,300여 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기준 수출 200만 달러 이상 또는 대미 직수출 20만 달러 이상 기업 대상으로 신청 접수 후 3일 이내 선정 여부를 안내하는 ‘패스트 트랙’을 마련한다. 패스트 트랙에서 탈락해도 일반 트랙을 통해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현재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은 해외전시회, 국제 운송, 해외 인증 등 기존 인기 메뉴 외에도 KOTRA 해외무역관이 선별한 전문가를 활용한 ‘관세대응 패키지’를 이용하고 있다. 사…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이마트가 다이소 뷰티의 대항마로 유수의 화장품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정가 4950원의 가성비 라인이다. LG생활건강에 이어 애경생활도 정해진 가격에 퀄리티 높은 가성비 제품을 이마트에 출시한다. 애경산업은 핵심 성분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이 이마트와 협업을 통해 ‘디오리진 히알루론 병풀 라인’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화장품의 본질적인 기능에 집중해 제품력은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을 줄인 데일리 스킨케어 라인이라는 설명이다. 원씽 디오리진 히알루론 병풀 라인은 병풀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푸석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가꿔준다. 또한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데노신을 함유해 피부를 맑고 매끈하게 완성해 주며, 미백·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 보고를 완료했다. 라인의 구성은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공급해 주는 △ 토너 △ 에멀전 △ 세럼 △ 아이크림 △ 링클패드 등 총 5가지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이며, 전 제품을 각 4,95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디오리진 히알루론 병풀 토너'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감을 채워 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잉글우드랩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대표 지재성)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의 자율 제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중간1(Level 3) 수준을 이미 달성한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제조 고도화를 가속화하고, 전 생산 공정의 자동화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는 ▲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 AI 기반 벌크 제조 공정 최적화 ▲ APS 및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생산 최적화 ▲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 리터러시 향상 등 네 가지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화장품 ODM 산업의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납기·공정 조건·설비 가동률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맞춤형 생산계획 시스템(APS, 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연한 생산 스케줄링으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생산계획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ㅇ현장 설비 데이터를 표준 모…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사세 확장에 따라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사옥 맞은편에 신규 사옥을 추가 개소했다.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8월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로 사옥을 이전한 데 이어, 자사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업무 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번 확장은 빠르게 늘어난 신규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신규 사옥 역시 기존 파르나스와 동일한 업무환경과 프라임급 오피스 수준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직원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소통과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동선 배치에 힘쓰는 한편 회의실 등 소통 공간을 대거 확보했다. 또한 고객 의견 청취를 위한 고객 인터뷰룸,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스튜디오, 안마의자를 갖춘 리프레시 공간 등 다양한 업무 지원 시설을 마련해 직원 복지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전 좌석에는 모션 데스크를 설치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더파운더즈는 자사의 일하는 방식인 ‘더 파운더즈 웨이’를 중심으로 성숙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50% 관세를 파생상품으로 확대하면서 국내 화장품 산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제품 용기에 알루미늄이 포함된 화장품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조치는 18일 0시 1분(미 동부 표준시) 이후 미국에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 창고에서 반출되는 물량부터 적용된다. 5월에 도입된 파생제품 추가 절차에 따른 첫 결과로 미국 산업계가 신청한 약 500개 품목 가운데 대부분이 승인된 것. 한아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이나 태양광 셀 등 이미 다른 232조 조치나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품목은 제외됐으나 화장품처럼 금속 함량이 낮거나 최근 수입이 줄어든 품목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추가 품목에는 냉장·냉동고, 변압기, 건설기계,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화장품도 포함됐다. 특히 일부 화장품 용기의 경우 알루미늄 함량 비중이 높은 것…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뷰티 엑스포 오스트레일리아 미용 박람회'가 8월 16~17일 양일간 호주 시드니 ICC Darling Harbour에서 개최됐다. 전시 주최사 RX에서 운영하는 이번 전시는 오세아니아 미용 박람회 중에서 규모와 유명세에서 첫 손으로 꼽힌다. 호주 및 주변국을 아우르는 현지 뷰티 전문가들이 방문하는 B2B 미용 전시회로서 영향력뿐 아니라 다채로운 무대 시연 행사,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돼 현지인들의 발길이 잦다. 한국관 주관사 코이코(KOECO, 대표 조 완수)는 올해 두 번째로 한국공동관을 개설하고 15개 한국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공동관에서는 순수 원료 스킨케어와 코스메슈티컬 열풍 중심의 스킨부스터, 바디케어, 향수와 다용도 패치류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코이코는 주최사와 협업을 통해 ‘K-BEAUTY SPOTLIGHT’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 디렉토리 내 한국관 참가 K뷰티 기업의 홍보 페이지를 별도 신설함과 더불어 참가 기업 ‘브랜드501’ 등의 무대 강연을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과 트렌드를 오세아니아 바이어들에게 적극 어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