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소기업 수출이 K-뷰티를 앞세운 화장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이후 3분기 연속 수출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며 중소기업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24일) 발표한 ‘2024년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7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올해 수출호조세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4분기(+1.6%)부터 플러스로 전환돼 올해 2분기까지 증가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수출플러스를 기록했다. 수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수는 77,078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949개사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단위 : 억달러, %) 같은 기간 중소기업 10대 수출품목 중 8개 수출품목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전년 대비 30.8% 증가하며 상반기 최고 수출액(33억 달러)을 경신했다.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미국, 중국과 더불어 신흥시장으로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에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K-뷰티 제2의 전성기라 할 정도로 양호한 수출 실적에 상승 랠리를 달리던 화장품주였으나 최근 들어 중국 소비 둔화가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맥스에 대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 5,500억 원, 영업이익 509억 원을 전망하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점유율이 증가되며 코스맥스 국내 생산기지의 고성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쉽게도 중국의 소비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최근 발표 발표된 6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생산 능력을 넘어서는 국내 생산기지의 수주 확대 환경은 긍정적이나 중국 소비 약세 환경은 코스맥스 연결이익 체력 기준에서 시장 눈높이를 낮추는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K-뷰티가 주목받고 있는 모습은 화장품 주가의 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시장의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마존은 7월 16~17일 진행한 2024 아마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주춤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화장품 업종지수는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의 부진 등으로 2분기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우려에 짓눌렸으나 7월 초 화장품 수출 실적의 성장세가전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화장품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은 일평균 24% 견조한 성장세 나타냈다. 기초와 색조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8% 감소했으나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은 수출 성장을 이어갔다. 이 같은 소식은 단기 피크아웃 우려감에 휩싸인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줬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2분기 화장품, 식품, 반도체 관련주 비중을 늘렸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민연금이 최근 발표한 2분기 주식 대량 보유 현황에 따르면 2분기 지분율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 변동이 생겼다고 보고한 종목은 총 102개다. 이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에이피알로국민연금 지분율은 10.75%다. 또 토니모리도 지분율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K-뷰티의 글로벌 확산세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미국, 동남아시아, 일본 등 비중국 채널이 중국 수출의 감소분을 상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기초와 색조 화장품에 이어 미용기기로 아이템이 다변화되면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체질이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시행, 성분과 제조시설 인증이 필요한 OTC(일반의약품) 시장의 성장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변화에도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비상장사의 가파른 성장세,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장 등으로 향후 5년간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오늘(8일) 한국 화장품 산업의 상반기 실적 진단과 하반기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비상장 인디 브랜드부터 ODM사에 이르기까지 업종 전반의 마진 향상, 수출 물량의 압도적 증가세, 이에 대응하는 생산능력 확충등으로 한국 기업의 매출 성장이 장기화할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생산능력 확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2027년경까지는 국내 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의 부진 등으로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화장품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6월 화장품 수출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6월 화장품 수출은 6억 5,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하고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중국이 올해들어 최저 수출액(1억 4,000만 달러, YoY-30%)을 기록했기 때문으로미국 수출(1억 3,000만 달러, YoY+33%)도 전월비 9% 감소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 1일 화장품 업종이 전반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며, “하나증권 커버리지 종목 합산 1% 하락했으며LG생활건강 제외 시 5% 하락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6월 화장품 수출이 전월 대비 감소한 점, 하반기 시작에 따른 섹터 순환매 등을 요인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섹터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존재했으며그에 따라 수급도 집중됐던 점이 전일(7월 1일)의 상처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주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이 6월에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수로 줄어들었으며수출 규모도 7억 달러 대로 내려오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7억 8,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6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두자릿수를 보여왔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한자릿대로 떨어졌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올해 들어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0%로 급증한 데 이어 2월(11.2%)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에 그쳤으나 4월에는 다시 두자릿수 성장세(26.0%)를 회복했다. 5월에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6월에는 수출 증가율이 6.2%에 그치며 한자릿수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화장품 수출 규모도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올해 들어 1월 7억 9,700만 달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상장기업의 주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가운데 최근 계속된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는7월 선호업종 중 하나로 화장품을 꼽았다. 2분기에도 비중국 모멘텀이 더욱 부각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시장 확장의 초기 단계라는 판단으로K-뷰티의 구조적인 성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여부에 따른 주가 차별화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7월 본격적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 기존 주도 업종들의 강세와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기업들의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증가가 제한적이고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실적 하향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이 낮아지는 계절성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0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수출 다변화를 통해 국내 화장품주가 ‘수출주’로 재평가받으며 고공행진 중이다.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온 화장품주는 최근 수출 기대감에 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5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진코스텍(-22.56%)이다. 진코스텍의 주가는 한 주 사이 20% 넘게 급락했다. 라파스(-20.19%)의 주가도 20% 넘게 빠졌다. 오가닉티코스메틱(-19.33%), 씨티케이(-17.52%), 원익(-17.51%), 토니모리(-16.24%), 스킨앤스킨(-14.56%), 제이준코스메틱(-13.33%), 제이투케이바이오(-12.42%), 본느(-12.21%), 잉글우드랩(-11.94%), 제로투세븐(-11.77%), 에스알바이오텍(-10.90%), 뷰티스킨(-10.79%), 애경산업(-1…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올해 선발 화장품 ODM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소형 브랜드사들의미국 등해외 비중국 수출이 활발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선발 ODM 기업들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키움증권은 오늘(20일) 산업 브리프를 통해국내 대표 ODM 기업들이연구개발수준과 생산 대응 능력 등을 갖춘 데다 중소형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2분기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리레이팅할 가능성이 높다고제시했다. 이에따라 선발 ODM 기업인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모두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에는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4분기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홀리데이 시즌 행사를 대비하기 위한 고객사들의 발주 요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화장품 수출 추이(전체, 중국, 비중국) 올해중국의 부진과 비중국의 성장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 4~5월 국내 화장품 수출이17% 증가했다. 지역별 성장률을 보면미국이 78%로 고성장세를 보였고 동…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차익실현 움직임에 따른 조정을 뒤로 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수출 증가세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6월 11일 발표된 이달 1~10일 국가별 화장품 수출(잠정치) 비중은 ▲미국 21.9% ▲중국 19.6% ▲일본 10.6%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 비중이 중국 수출 비중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 같은 수출 데이터 발표에 하루 뒤인 6월 12일 화장품주는 일제히 급등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당사 커버리지 기업(+5.3%)을 포함한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매우 양호(vs. 코스피 +0.84%)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이 더욱 더 부각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화장품 수출 데이터를 언급하며 “한국이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가 중 미국 비중이 처음으로 중국 비중을 넘어선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비중 역전에 중국향 화장품 수출의 부진도 영향을 준 점은 사실이나 미국이 한국 화장품 수출의 1위 국가가 된 점은 획기적이다”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K-뷰티의 인기가 미국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화장품주의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세계 1위 뷰티 시장인 미국향 수출 비중이 중국을 앞지르면서 단기 트렌드가 아닌 빅사이클(장기호황)을 전망했다. 최근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14.79%), 클래시스(11.97%), 씨앤씨인터내셔널(10.32%), 클리오(9.80%), 코스맥스(9.39%), 한국콜마(8.74%), 아모레퍼시픽(7.64%), 마녀공장(6.89%), 토니모리(6.64%) 등 화장품주가 줄줄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 화장품 수출 중미국과중국의 비중 추이 (단위 : %) 화장품주의 강세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미국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11일 발표한 화장품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국 중 미국의 비중이 21.5%로 20.3%를 기록한 중국의 비중을 넘어섰다. 비중이 역전된 데에는 중국향 수출부진(작년동기 대비 27.1% 감소)의 영향이있지만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은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화장품,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화장품 기업들의 기업공개는 지난해 마녀공장, 올해 에이피알 등의 성공적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 대어로 에이피알이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천연,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지난 3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삐아도 스팩 합병을 통해 지난 4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코스닥 상장 8년 만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에이피알에 이어 올해 증권가 입성이 기대되는 화장품 기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K-뷰티기업 미미박스다. 2012년 설립된 미미박스는 매달 큐레이션된 뷰티 제품을 고객의 집으로 배달하는 ‘서브스크립션’과 ‘모바일 커머스’로 시작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선호를 데이터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했으며 비건 성분, 고효능 제품, 독특한 제형과 디자인, 쉽고 간편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