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 관세 폭탄을 쏟아 붓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밸류 체인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압박 속 글로벌 기업들도 품목별 관세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화장품 수입제품 관세 인상과 산업 영향 분석’에 따르면 국가 간 통상정책이 자국 중심주의로 선회하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매출 원가 상승이 소비재 가격 인상을 불러오고 전체 공급망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 시한을 정하고, 각국에 통상 서한을 보내며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산업도 국가별 통상 환경에 따라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 미국 △ 유럽연합(EU) △ 중국 △ 러시아 △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자국 산업 보호, 지정학적 대응, 공급망 재편 등을 목적으로 화장품 및 바이오헬스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시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은 2025년 기준 최대 34%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반 수입품에도 10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중국의 6·18 쇼핑 축제가 플랫폼의 단순 가격 할인 경쟁 → 운영·기술·콘텐츠의 총력전으로 진화했다는 소식이다. 또 소비 패턴도 ‘최저가 중심’ → 가성비+품질+서비스 등 종합적 가치 선호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라면 단기 판매 홍보에서 탈피해 현지 플랫폼 내 KOL 및 AI 기반 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기획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제안이다. 6·18 쇼핑 축제는 플랫폼 전쟁답게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5곳) 실시간 구매형 소매 플랫폼(3곳)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3곳) 등이 참전했다. 결과는 ‘실적 미발표’로 정리됐으나 품목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6·18 창업일의 주인공인 징둥은 “더 강력한 할인, 더 확실한 품질, 더 나은 서비스, 더 재미있는 방식, 더 넓은 커버리지(又好又便宜)"를 테마를 내걸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 거래규모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주요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유례없는 보조금 강도와 다양한 할인 혜택의 동시 적용을 통해 스마트폰, 가전, 식품 등의 품목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61%, 138%의 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중국 20~30대 소비자들이 최근 자주 구매한 한국 상품은 화장품(77.1%) - 식품(64.6%) - 의류(52.6%) - 전자기기(39.2%) 순이었다. 다만 화장품의 경우 구매 의향자 비중이 구매 경험자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요 하락이 우려된다는 게 무협 상하이지부의 분석이다. 따라서 중국 소비자에 맞춘 보다 새로운 제품과 마케팅 방안이 필요하다고 무협은 조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중국인 2030대 구직자의 한국 상품 소비 경험, 관심도 및 변화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시행됐다. ‘20년에 이어 5년만의 조사이며, 설문 참가자는 401명. 거주 지역은 상하이(86%) 외 기타지역 출신이다. 학력은 석사(33%) 학사(55%) 전문대(11%) 등의 분포를 보였다. (20대 300명, 30대 101명) 연령별로20대의 한국 의류, 화장품, 식품 구매 비중이 30대보다 각각 12.1%, 10.4%, 6.9% 높았다. 30대는 20대보다 가전제품(9.1%), 전자기기(4.6%), 영유아용품(4.6%) 등 주로 가정용 상품을 더 많이 구매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을 자주 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시행)은 태국과 베트남 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 사례 정보를 수록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를 발간했다. 이번 5호의 시장 분석 중점 국가는 아세안의 거점 국가인 태국과 베트남. 태국은 뷰티 유통 채널의 배송 속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베트남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로 인한 위조품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태국은 팬데믹 시기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가 초고속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로 이어졌고, 이에 발맞춰 주요 유통 업체들이 당일·즉시 배송 서비스 도입 경쟁에 나선 것이 뷰티부문으로 확장하고 있다. 치열한 배송 속도 경쟁 속에서 화장품 유통 채널들도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플랫폼 협업 등 경쟁 우위점을 가져가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동남아시아 최대 IT 플랫폼 그랩(Grab)은 2022년부터 뷰티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부츠(Boots), 뷰트리움(Beautrium),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등 주요 뷰티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 뷰티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체인 앤 파운드(F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아리미노 코리아가 일본 열펌제 시장 1위를 기록한 ‘쿠오라인(QUOLINE)’을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쿠오라인은 알칼리제의 품질에 주목하여 뛰어난 안정성과 보습력을 바탕으로 열펌 완성도를 높인 고품질 열펌 솔루션이다. 쿠오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자극적인 냄새 없이 균일하게 연화를 유도하는 탄산염 성분을 채택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시술 후에도 부드러운 결감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또 아르기닌 성분을 함께 배합해 연화 과정에서 수분 밸런스를 잡아주며, 손상모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쿠오라인 1제에는 비트 유래 트라이메틸글리신(베타인)을 함유하고, 수분과 유분을 정교하게 배합한 세럼 랩 처방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모발 표면을 래핑하듯 감싸 수분 손실을 줄이고 유연하고 부드러운 열펌 스타일을 구현한다. 또 열 변성으로 인한 모발 경화 현상을 억제해 한층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스트레이트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쿠오라인은 ▲1제 스트레이트용:T-280, T-C 250, T-C 80 ▲1제 스트레이트 & 열펌용: CA-T 200, CA-C 130 ▲1제 열펌용: CA-T-C…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25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순항 중이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5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보면 △ 1분기 25.8억달러(+12.7%) △ 2분기 29.3억달러(+16.8%)였다. 수출국 1위는 중국으로 10.8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였다. 이어 미국 10.2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8.5%), 일본 5.5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0.0%) 순이었다. 특히 폴란드는 ’24년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으로 진입했다. 수출 순위 8위로 1.5억달러다. 중국과 미국의 총 수출액 중 금액으로는 0.6억달러로 점유율 차이는 불과 1.1%였다. 지금의 증가율을 볼 때 하반기에 미국이 추월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 미국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 추세다. 일본은 전년 동기보다 0.7억 달러(+15.7%) 증가했으며 10% 내외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품 전체 수출국은 ’24년 172개국에서 176개국으로 4개국이 확대되는 등 K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지현 기자] 생명공학전문기업 피오 파마슈티컬스(Phio Pharmaceuticals, NASDAQ : PHIO)는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24년 12월호에 인타실(INTASYL) RXI-231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인타실(INTASYL)RXI-231 화합물이 인체멜라닌 세포와 3D 표피 배양에서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유전자 발현과 멜라닌 함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타실(INTASYL)은 특허받은 정밀 전달 기술로독특하게 수정된 siRNA 화합물을 생성할 수 있게 한다. siRNA는 작은 간섭 RNA(small interfering RNA)의 약자로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데 사용되는 짧은 이중 가닥 RNA 분자를 말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RXI-231을 격일로 적용했을 때 3D 표피 배양에서 색소 침착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MatTek EpiDerm 피부 자극 모델을 사용한 테스트에서 이 화합물이 자극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피오 파마슈티컬스 관계자는 “추가 임상 시험이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지현 기자] 앞으로 화장품업체들은 탤크(talc)를 포함하고 있는 화장품에서 석면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FDA가 지난 26일(현지시각) 공개한 규정안에 따르면, 탤크를 포함한 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각종 분석방법을 통해 석면을 검출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번 규정 발표는 2022년 화장품 현대화 규제법(MoCRA) 3505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FDA가 제시한분석방법중에는 ▲편광 현미경 검사법(PLM) ▲투과 전자 현미경 검사법(TEM)▲에너지 분산 분광법(EDS)▲선택영역 전자회절 검사법(SAED) 등 석면의 포함 유무를 검출, 식별하기 위한 방법이 포함돼 있다. 제조업체들이 이같은 방법을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탤크 공급업체 측이 제공한 분석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의하고 의회가 위임한 이번 기준안은 화장품, 베이비 파우더,기타 퍼스널 케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를 상대로 오랫동안 진행된 소송…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대만 식품의약품관리서(TFDA)는 기존 특수화장품과 관련된 규정을폐지하고'제품 등록 필요 화장품 종류', '제품 정보 파일(PIF)이 요구되는 화장품 종류와시행일자', '화장품 우수제조기준(GMP)을 준수해야 하는 화장품 종류'등 새로운 규정을 지난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7월 1일부터 공장 등록이 면제된 화장품 제조사에서 생산된 고체 수제 비누를 제외한 모든 화장품은 제품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제품 정보 파일(PIF) 작성과화장품 우수제조기준(GMP) 준수도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7월 1일부터 TFDA가 발표한 부록에 명시된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부록에는 없지만 EU, 미국, 일본에서 규제된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자외선 차단, 염색, 파마, 땀 억제/탈취, 과산화물이 포함되어 치아 미백 효능이 있는 가정용 화장품의 제품 정보 파일(PIF)P작성과화장품 우수제조기준(GMP) 준수를 의무화했다. 2025년 7월 1일부터는영유아용, 눈입술용, 의약외품 치약, 구강청결제의제품 정보 파일(PIF)P작성과화장품 우수제조기준(GMP) 준수를 의무화한다.또 2026년 7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8일 '화장품 및 화장품 신원료 허가, 등록 서류 전자화 전면 실시에 관한 공고'(2024년 제91호)를 발표했다.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화장품 감독관리와 정부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화장품(치약 포함, 이하 동일)과 화장품 신원료 허가, 등록 서류의 전자화를 촉진하며 화장품 허가, 등록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화장품과 신원료 허가, 등록 서류의 전자화를 전면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경내 화장품과 화장품 신원료 허가인, 등록인, 경내책임자와 화장품 생산기업은 ▲사용자 정보 자료 ▲화장품과 화장품 신원료 허가, 등록 자료를 제출할 때 화장품 허가, 등록 정보 서비스 플랫폼(이하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전자 서류만 제출하면 되며 관련 서면 자료는 제출할 필요가 없다. 또 경내의 화장품과 화장품 신원료 허가인, 등록인, 경내책임자 또는 화장품 생산기업이 자체적으로 보관하면 된다. '화장품 허가, 등록 자료 관리 규정', '화장품 신원료 허가, 등록 자료 관리 규정', '화장품 허가, 등록 자료 제출 기술 지침(시범운영)' 등 규정에 따라…
[코스인코리아닷컴 송란 기자]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22일 수출입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출입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중화인민공화국 해관수출입화장품검험감독관리방법(의견수렴안)'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또개정안에 대해 오는 6월 22일까지 한 달간 공개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수출입 화장품 검역검험을 관리감독하는 현행 규정은 2011년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에서 제정했고 2018년 11월수출입 검역검험 업무가 해관총서로 이관되면서 해관총서에서 개정을 했으나 기존 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해관총서는 이번에 발표하는 새로운 버전의 관리방법을 통해 중국 화장품 수출입 현황과 발전에 맞춰 수출입 검역검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총 6개 장, 55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개장은 ▲총칙 ▲화장품 수입▲화장품 수출▲감독관리▲법률책임▲부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는 세부적인 감독관리에 대한 요구 사항과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제2장(총 17개 조항) 수입 화장품에 대한 감독 관리 내용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9가지 화장품 성분에 대한 EU 화장품 규정(CPR) 부록 개정 규정을 EU 공식 저널에 게재했다. 이번 규정은 공식 저널에 게재된 후 20일째 되는 날부터 발효된다. 개정된 규정을 보면, 우선 UV filter 4-methylbenzylidene camphor가 화장품 규정(CPR) 부록II에 추가되어 화장품 사용이 금지된다. EU 공동체 시장 출시는 2025년 5월 1일까지 가능하며 시중 공급 기한은 2026년 5월 1일까지다. 화장품 규정(CPR) 부록III에 추가되는 화장품 성분은 6가지다. genistein은 화장품에 최대 0.007% 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장 출시는 2025년 2월 1일까지 가능하고 시중 공급 기한은 2025년 11월 1일이다. daidzein은 화장품에 최대 0.02% 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장 출시는 2025년 2월 1일까지 가능하고 시중 공급 기한은 2025년 11월 1일이다. kojic acid는 얼굴과 손 화장품에 최대 1% 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장 출시는 2025년 2월 1일까지 가능하고 시중 공급 기한은 2025년 11월 1일이다.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