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모아캠은 동물성 뮤신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옴뮤신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련 논문은 최근에 발행된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11월호(코스인 발간)에 게재됐다. (논문: BiomMucin™ Series: 동물성 뮤신 대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3세대 미생물 Mucin BiomMucin™ Series: 3rd-Generation Microbial Mucin as an Alternative to Animal-Derived Mucin, 이지현(소재2팀-연구원), 박승희(소재4팀-선임연구원) (주)모아캠) 뮤신(Mucin)은 높은 수분 보유력을 가지는 고분자 당단백질. 이 점액성 물질은 동물의 점막에 존재하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분비된다. 사람도 이러한 뮤신을 분비하는데주로 위장관이나 기관지처럼 혹독한 외부 환경을 버텨야 하는 기관에서 분비된다. 화장품 원료에서는 달팽이 점액 여과물의 뮤신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피부 장벽개선이나 보습 효능이 높아 여러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물 유래 원료 사용은 윤리적 논란과 지속 가능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고자 식물성 뮤신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제형 개발 – 양성자와 물 경도 사이의 경쟁 현상에 대한 물리화학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지속 가능한 원료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특수화학 기업 Evonik은 미생물 유래 바이오 계면활성제(Biosurfactant)의 물리화학적 거동을 규명해 친환경 화장품 제형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람노리피드(Rhamnolipid, RL)와 소포로리피드(Sophorolipid, SL) 등 글라이코리피드 계열의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중심으로 양성자(proton)와 물의 경도(hardness)가 제형 안정성에 미치는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기존 화석 기반 계면활성제(SLS, SLES 등) 대비, RL은 당(headgroup)이 큰 친수성 구조를 가지며 피부와 수생 생물에 순한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높은 친수성은 제형 점도나 거품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을 주어 이를 제어하기 위한 보조 계면활성제의 선택과 pH 조절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vonik 연구진은 RL의 카복실레이트기(pKa)가 일정하지 않으며 제형 내 다른 성분·마이셀 배열·pH 조건에 따라 변동한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NaOH와
#피부 장수 디코딩: 노화와 화장품 혁신의 특징 탐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지난 60여 년간 인체 장수 연구는 단순한 수명 연장 개념을 넘어 분자생물학과 시스템 생리학에 기반한 체계적 과학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건강 수명(healthspan)’ 개념이 확산되면서 피부는 신체 전반의 활력과 생물학적 나이를 반영하는 핵심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90년대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의 발견 이후 세포 노화·DNA 손상·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등 노화의 근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이에 따라 연대순 나이에서 생물학적 나이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López-Otín 등이 제시한 ‘노화의 12가지 지표(The Hallmarks of Aging)’는 이러한 연구의 토대가 되었으며 2025년에는 세포외기질 분해(Extracellular Matrix Degradation)와 심리적 고립(Psychological Isolation)이 추가돼 총 14가지 지표로 확장됐다. 이러한 과학적 진보 속에서 화장품 분야 역시 변화를 맞이했다. 기존의 ‘항노화(Anti-aging)’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존중하며 세포 활력과 장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천연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엘파운더(대표 이자복)가 18일,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기술역량 'T5-' 등급을 획득하며 K-뷰티 업계 상위권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등급을 받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 중 10% 이내에 드는 우수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엘파운더가 주목받는 이유는 '개양귀비꽃'과 '황칠나무 열매'라는 독특한 천연소재에 있다. 이들 원료는 단순한 천연 화장품 트렌드를 넘어,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염증과 노화를 동시에 케어하는 항오염(Anti-Pollution) 기능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았다. 특히 개양귀비꽃 복합조성물(특허 제10-2685777호)은 세포 내 항산화 활성을 높이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켜 미백·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황칠나무 열매 추출물(특허 제10-2862715호)은 미세먼지로 인한 두피 손상과 탈모 개선에 효능을 보인다.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술신용평가(TCB)는 기업의 기술성·시장성·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T1~T10 등급으로 구분한다. T5-은 기술 혁신성과 수익 창출 가능성을 모두 갖춘 기업에만 부여되는 '우수 기술역량' 인증 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안티에이징의 화장품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콜라겐(Collagen)은 현대 스킨케어 제품에서 매우 중요한 성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의 시장 분석에 따르면, 화장품, 제약 및 건강식품 분야 글로벌 콜라겐 시장은 2024년 55억 달러에서 2031년 77억 6천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5.1%로 예상된다. ‘콜라겐’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효능 약속을 내포하고 있어, 증거 기반 과학적 접근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든다. 오늘날 화장품은 피부 구조와 수분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동물성 콜라겐을 원형 및 가수분해 형태로 모두 사용한다. 이와 관련 코스인이 발행하는 코스메틱저널코리아 10월호에는 ‘콜라겐-필수 구조 단백질, 과소 평가된 잠재력 및 전설적인 신화’ (Collagen - an Essential Structural Protein, Underestimated Potentials and ‘Legendary Myths’- M. Lindner, D. Behrens, A. Niehoff)에서 콜라겐의 미용 목적 및 다양한 응용분야 적용…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5년 11월호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2023년 11월 독일 SOFW Journal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24년 1월호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하고 있다. 독일 SOFW Journal은 1874년 창간호가 발행돼 올해로 15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홈&퍼스널 케어 전문 저널이며 화장품, 바디케어, 세제, 향수, 화학 특수 제품의 제형에 관한 광범위한 스페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2025년 11월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칼럼] 경험의 힘 브랜드를 위한 감성적 서프라이즈 활용하기 J. Bode [퍼스널케어] 피부 장수 디코딩: 노화와 화장품 혁신의 특징 탐구 C. Zanchetta, M. Fleury, F. Lefevre, A. Scandolera,…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단식(fasting, 斷食)은 과학에 근거한 강력한 생리적 메커니즘으로 인식된다. 단식은 줄기 및 전구 세포 활동을 강화하고 전신 염증을 줄이며 조직 복구를 자극한다. 이는 세포 수준에서 회복력, 복구 및 수명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생물학적 전략이다. 바이트러스 바이오텍(Vytrus Biotech)사는 새로운 미용 접근 방식으로 단식 모방(fasting-mimicking) 전략을 제안한다.기존 노화 방지를 넘어 시간이 지나도 피부 기능과 미적 품질을 모두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피부 수명의 새로운 개념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간헐적 단식과 칼로리 제한에 관한 과학적 연구는 인슐린/IGF-1 신호 전달 감소, 자가포식(autophagy) 및 DNA 복구 강화, 만성 염증 감소, 텔로미어 무결성 지속을 포함한 주요 세포 수명 경로의 조절을 밝혀내고 있다. 이러한 생물학적 통찰력을 더마 화장품에 적용하자는 것이다. 바이트러스는 스킨케어에 적용해 피부 세포에 유사한 보호 및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단식 모방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 결과 단식과 관련된 세포 반응을 피부 내에서 직접 복제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생명공학 활성물질
# 데오도란트의 항균 효과 검출을 위한 신속한 스크리닝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데오도란트 및 퍼스널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항균 성분의 효능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스크리닝 방법이 제안됐다. 기존의 배양 기반 항균 시험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차 가능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유동 세포 분석법(flow cytometry)을 활용해 피부 미생물에 대한 항균 성분의 효과를 단시간 내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구는 데오도란트에 널리 사용되는 항균 성분 3종인 에틸헥실글리세린(Sensiva® SC 50), 파르네솔(farnesol), 디메틸페닐부탄올(Symdeo® MPP)을 선정해 피부 미생물군에서 대표적으로 분리되는 6종의 박테리아에 적용했다. 시험 균주는 황색포도상구균 에피더미디스(Staphylococcus epidermidis, DSM 20044), 황색포도상구균 헤몰리티쿠스(Staphylococcus haemolyticus, DSM 20263), 코리네박테리움 글루쿠로놀리티쿰 (Corynebacterium glucuronolyticum, DSM 44289), 코리네박테리움 제로시스
# 건성 피부 지질 연구를 통한 맞춤형 설루션 설계 건성 피부는 단순한 수분 부족 현상이 아니라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각질층 지질(Stratum Corneum Lipid)의 구조와 배열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생물학적 상태라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프랑스 실험·원료 기업 실랩(SILAB) 연구진은 정상 피부와 건성 피부의 각질층을 비교 분석한 결과, 특정 지질군의 감소와 구조적 불균형이 건성 피부의 핵심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각질층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 등 지질이 각질세포를 감싸는 ‘벽돌-모르타르’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 자극 차단과 수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에 따르면 건성 피부에서는 이 지질 조성의 균형이 무너져 경피수분손실량(TEWL)이 증가하고 수분 저장 능력이 감소했다. 실제 임상시험에서도 건성 피부 참가자들은 정상 피부 대비 높은 TEWL 수치와 낮은 수분 함량을 보였다. 그림 지질 매트릭스 구조의 도식도 실랩 연구진은 LC-MS/MS와 라만 분광 분석을 활용해 건성 피부에서 세라마이드 및 유리지방산 일부의 감소, 지질 배열의 비정상적 변화를 확인했다. 지질 분자의 결합 구조가 느슨해지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5년 10월호가 발간됐다. 10월호 특집 기사로 ▲ 피부 수명의 과학: 유리 피부를 재정의하는 단식 모방 식물 생명 공학 ▲ 콜라겐 – 필수 구조 단백질, 과소평가된 잠재력 및 ‘전설적인 신화' ▲ 벨루틴 및 그 유도체의 멜라닌 생성 억제 특성 ▲ (주)케이메디켐, AI 활용 ‘천연물 기반 바이오 활성소재 개발’ 등이 있다. 추가로 이번 10월호엔 OEM·ODM 그린코스(주)와 원료 선도 기업 (주)두웰씨엔아이의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가장 주목되는 기사는 '벨루틴 및 그 유도체의 멜라닌 생성 억제 특성'이다. 강원대 이구연 생명건강공학과 교수가 작성한 논문으로 천연 플라본 성분 벨루틴(velutin) 과 그 유도체의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를 분석한 연구이다. 12종의 벨루틴 유도체를 합성해 구조-활성 상관관계(SAR)를 평가한 결과, C5·C7 위치의 하이드록실기와 메톡시기의 공존이 티로시나아제 억제에 필수적이었으며 C3’·C4’ 위치의 1,2-다이올 구조는 흑색종 세포의 사멸을 유도했다. 또 C3’·C4’ 위치에 메톡시기 또…
#콜라겐 – 필수 구조 단백질, 과소평가된 잠재력 및 ‘전설적인 신화’ 비건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물성 콜라겐’이라는 용어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생화학적으로 콜라겐은 동물 조직에서만 존재하는 구조 단백질로 식물에는 동일한 단백질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콜라겐의 생물학적 기능과 구조적 특성을 재조명하며 ‘비건 콜라겐’ 개념의 과학적 한계를 명확히 했다. 콜라겐은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단백질 중 하나로 약 30%를 차지하는 주요 구조 단백질이다. 피부의 기계적 안정성과 수분 유지, 섬유아세포의 ECM 상호작용 등 피부 기능 유지의 핵심이다. 이 단백질은 세 개의 α-사슬이 꼬여 형성된 삼중 나선 구조로 구성되며 이는 동물성 조직에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구조적 특징이다.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콜라겐은 주로 송아지, 돼지, 어류의 피부나 껍질에서 추출된다. 가수분해형과 천연형으로 구분된다. 천연 수용성 콜라겐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수분 손실을 줄이며 가수분해 콜라겐은 식이·보충제 영역에서 기능적 역할을 수행한다. 그림펩타이드 사슬 – 콜라겐 분자(텔로콜라겐, 트로포콜라겐) – 콜라겐 섬유소 – 콜라 겐 섬유 반면, 시장에서
#피부 수명의 과학: 유리 피부를 재정의하는 단식 모방 식물 생명공학 단식은 과학에 근거한 강력한 생리적 메커니즘으로 인식되고 있다. 건강과 수명 연장에 미치는 광범위한 효과로 주목받으며 줄기 및 전구세포 활동을 강화하고 전신 염증을 줄이며 조직 복구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세포 수준에서 회복력·복구·수명을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생물학적 전략이다. Vytrus Biotech(바이트러스 바이오텍)은 이러한 생리적 단식 메커니즘을 피부 생명공학에 접목한 단식 모방(Fasting-mimicking) 전략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활성 성분 ‘Clarivine™’을 선보였다. 이 성분은 피부 내 단식 반응을 직접 복제하도록 설계된 생명공학 원료로 새로운 스킨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림 포도(Vitis vinifera) 단식 모방 시크리톰의 생리활성 프로파일 Clarivine™은 재생 잠재력과 대사 적응성으로 알려진 장수 다년생종 포도(Vitis vinifera) 줄기세포에서 추출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시크리톰(secretome)은 레스베라트롤, 펩타이드, 식물 엑소좀 등 항산화 및 자가 재생 인자를 함유해 자가포식(autophagy)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