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윤과 건조환경에서 자기조직화 재료가 나타내는 기능 지금까지 우리는 지방산의 팔미틱애씨드와 아미노산의 글라이신, 히스티딘으로 이루어진 팔미토일다이 펩타이드-18(Palmitoyl Dipeptide-18)의 개발을 실시해 왔다(그림1). 이 팔미토일다이펩타이드-18(이하, PD-18)은 RIPT(Repeated Insult Patch Test) 등에서 높은 안전성이 확인되어 있고 수중(水中)에서 자기조직 화하는 것으로 독특한 레올로지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우리는 이 PD-18의 용해성・분산성을 개선하고 화장품 처방에서의 배합성을 높이기 위해 PD-18과 그외의 화장품 원료 성분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프리믹스(premix) 소재를 개발했다. 그림4 자기조직화 파이버 AFM 측정결과 NFG® (NANOFIBERGEL®) ES-01 프리믹스(표)를 이용하면 수중에서 자기조직화하고 파이버 구조를 취하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ES-01 프리믹스를 이용해 제조한 겔이 종래의 고분자 겔화제와 다른 레올로지 특성을 갖는 것 혹은 그 파이버의 얽힘 구조에 기인해 수중에서 무기물의 분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지금까지 보고했다2)3). 수중(습윤
#유럽의 당호박씨를 업사이클한 스킨뷰티(기미, 주름, 피부얼룩 대책) 원료 노화 세포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도 날마다 서서히 대미지를 받아 세포내에는 불필요물이 축적되어 간다. 오토파지(autophagy)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고 기능이 저하되면 비정상적인 접이식 구조의 단백질이 축적되거나 손상을 입은 세포소기관에 의해 세포의 기능 저하, 복제 노화 등이 발생한다. 피부의 외형에도 영향을 주어 피부 장벽기능의 저하, 피부 탄력과 팽팽함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FORCYL-AION은 유럽의 당호박씨를 업사이클한 스킨 뷰티 원료로 오토파지를 활성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미토콘드리아의 적응성을 높여 오토파지를 유도시키기 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세포내의 ‘대청소’ 가 행해짐으로써 불필요한 것이 분해되어 아미노산이나 유리지방산, 단당(単糖)이 생성되기 때문에 세포가 젊게 재생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 기능성을 소개한다. 그림1 오토파고솜 형성 동 오스트리아의 시칠리아 지방은 건강한 호박씨 오일의 산지로 유명하며 지속가능한 농장에서 재배되는 당호박(Cucurbita pepo var. styriaca)은 껍질이 없는 특징적인 씨를 지닌 호박이다
#지속가능한 고기능성 제품 위한 새로운 화장품 등급의 프로판다이올 미용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오늘날 의식이 높은 소비자들이 환경과 한정된 천연자원에 대해 갖는 우려로부터 최근 몇 년 사이에 그 중요성이 증가 했다. 이에 DSM은 지속가능한 새로운 화장품 등급의 1.3-프로판다이올(상품명 : TILAMAR PDO with NØØVISTATM)를 개발했다. 오늘날 미용, 퍼스널케어 제품의 소비자는 이전보다 관련 지식이 있고 의식이 높아 구입 시에는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한 선택을 한다. 제품의 성능과 그것으 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당연히 중요하지만 보다 넓은 건강, 환경, 사회적 우려를 중요시하고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지닌 환경과 사회적인 영향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1). 이것은 컨셔스(Conscious, 의식이 높은) 뷰티 트렌드로서 확산되고 있다. 그림1 PDO 배합 크림과 부틸렌글라이콜 배합 크림의 소비자 관능 비교평가 특히 제품과 성분에 관심이 있어 자신들의 가치관에 맞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잘들어맞지만 한편으로 폭넓은 연령층에서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더라도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는 브랜드를 구입하려는…
#보습성 등 기능성 가진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는 저자극성의 친환경적인 계면활성제로 세안제, 바디소프, 샴푸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피부와 두발을 세정하는 퍼스널케어용 클렌저는 화장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본래의 목적에 생활 습관이나 기호의 다양화에 따라 더욱 고성능화와 고기능화를 실현해 부가가치를 높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부가가치를 높이는 특성으로서는 예를 들어 거품의 특성(기포성, 거품 질, 거품의 지속성 등), 세정 후의 피부 감촉과 같은 사용감, 향 등의 감성적인 성능, 피부에 대한 효과 등을 들 수 있다. 아미노산계 활성제 시장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런 추세는 2021년이 된 현재에도 순조롭게 증가 하고 있다. 그중 N-아실아미노산염에 이어 N-아실타 우린염의 아미노산계 활성제가 사용되고 있다. 그림2 믹서법에 의한 기포력 이번에 소개하는 NJBON® ASP-TKL 시리즈는 그림1에서 나타낸 것처럼 아스파틱애씨드(aspartic acid, 아스파라긴산)를 기본 골격으로 하는 양쪽성계면활 성제, N -알킬아스파틱애씨드의 포타슘타우레이트(potassium taurate)이다. 타우린에는 ①모발의 보습성, 탄력
#중국 법 규제에 대응한 열반응성 모발복구 소재의 개발과 그 응용 모발은 컬러링, 블리치, 파마 등 화학처리, 자외선, 매일 빗질에 의한 마찰이나 과도한 열처리에 의해 손상을 받을 뿐 아니라 노화에 따라 모발밀도의 저하, 윤기, 강도와 탄력의 저하, 모발굴곡 등의 변화도 보고되고 있다1)2). 모발은 피부와 같은 재생기능이 없기 때문에 외부에서 모발의 질을 개선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복실산 또는 그 유도체와 모발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열을 이용해 결합시킴으로써 모발복구효과와 그 지속성을 부여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3)4). 저자들은 이전부터 열반응성 소재로서 카복실산 유도체의 일종인 유채(菜種)씨앗 유래의 열반응성 모발 복구성분인 ‘에루칼락톤(erucalactone)’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5). 에루칼락톤은 모발에 강도와 탄력을 부여하며 열에 의해 모발과 반응함으로써 그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국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그림2 TOF-SIMS에 의한 RepairLipid-DSL의 존재 분석 그러나 이 성분은 중국 기사용화장품원료명칭목록(Inventory of Existing Cosmetic Ingredients i
#감귤유래 폴리페놀 배당체의 피부 탄력성 개선 효과 피부의 윤기나 탄력은 그 사람의 외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다. 이 윤기와 탄력은 연령증가나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 스트레스라고 하는 내인성 대미지(damage)나 자외선, 화학물질 등의 외인성 대미지에 의해 없어지고 주름이나 처짐의 원인이 되는 것도 알려져 있다. 눈꼬리의 주름 깊이와 피부 탄력성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주름의 깊이와 피부의 탄력성 저하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되고 있으며1) 피부의 탄력성 유지는 주름 예방에도 유효하다고 추측할 수 있다. 피부의 탄력성은 주로 진피가 담당하고 있으며 그 유연성과 탄력성이 풍부한 구조로부터 기계적 자극에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주고 있다. 진피는 세포 사이를 섬유 성분인 콜라겐섬유나 엘라스틴섬유, 그리고 당 단백질이나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으로 이루어진 기질로 채워진 형태를 하고 있어 이 섬유성분과 기질을 합해 세포외기질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세포외기질이 피부의 탄력성과 수분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그림1 A : 피브릴린-1 생성 촉진 효과, B : 진피 중의 피브릴린-1 염색 면적률 콜라겐 섬유는 매우 강인하며 피부의 역학적인
#폴리글리세린(Polyglycerin)을 이용한 신규 오일 점증제의 계면 거동 수용성 점증제와 오일 점증제는 화장료, 식품, 도료, 윤활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화장품 분야에서 수용성 점증제는 사용감의 조정이나 안정성 개선 등의 목적으로 많은 원료가 개발, 출시되어 폭넓은 카테고리에서 이용되고 있다. 한편, 오일 점증제는 기능성이나 안정성의 관점에서 처방화가 어렵고 제한된 제제에 한정되어 있다. 오일 점증의 메커니즘으로 카드하우스 구조(CardHouse Structure)를 이용한 ‘왁스겔(waxgel)’1)2) 과 수소 결합을 이용한 ‘오가노겔(organogel)’3) 이 알려져 있다. ‘왁스겔’은 결정구조를 이용한 점증 메커니즘으로 독특한 사용감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시어(shear)를 통해 1도 겔 구조가 붕괴되면 다시 점도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주로 고형상의 제제에 이용되고 있다. 또적당한 점도를 부여한 유동성이 있는 제제의 제조가 어렵고 화장품에서는 심미성(審美性)의 관점에서 제제의 투명성이 요구되므로 ‘왁스겔’의 제조는 어려웠다. 표1 각종 유성 성분에 대한 TAISET OG-C 2% 배합 시의 점증 효과 한편
#보골지열매추출물(Psoralea Corylifolia Fruit Extract)의 피부 건조에 의한 잔주름 완화 작용 일본 화장품공업연합회 홈페이지(https://www.jcia.org)에 매년 게재되는 화장품 통계 중에 소개되는 ‘화장품의 수출입 금액’에 대해 수출, 수입 모두 장기간에 걸쳐 약간 증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그 내역은 일본으로의 수입금액이 일본에서의 수출금액을 5년 전까지 상회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수출금액이 급증하면서 2016년 처음으로 일본화장품 수출금액이 수입금액을 초과했다. 또한 2018년 이후에는 수출 금액이 수입금액의 약 2배의 신장을 보였다. 이것은 Made in Japan의 안심, 안전, 고품질 화장품이 특히 피부의 특성이 같은 중국, 홍콩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또한 한국, 대만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베트남, 태국에서 일본제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이러한 성공 요인의 하나는 경제산업성과 일본 화장품공업연합회(JCIA)가 2013년부터 제휴해 일본 화장품의 매력을 발신(発信)하는 프로모션 이벤트 ‘JAPAN Beauty Week’를 세계 각지에서 전개해 온 결과이며 물건을 만드는 일본의 진면목, M
#식물 유래 풀러린 이용한 화장품 원료 풀러린은 1985년 발견된 주로 탄소 원자 60개로 이루어진 구상의 탄소 동소체이다1). 풀러린은 우수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지만 물에 녹지 않으며 기름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용해되지 않는다. 풀러린을 화장품에 배합하는 데 있어 당사에서는 이 과제를 해결했으며 당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용해 수용성이면 수용성 고분자인 폴리비닐필로리돈(PVP)을 이용한 물 분산, 유용성의 경우 스쿠알란을 매체로 한 유분산 등 화장품 원료로서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해 풀러린 화장품 원료로 제공해 왔다2). 풀러린은 강력한 항산화력, 풍부한 에비던스를 갖추고 있으며 높은 안전성도 널리 알려져 있어 화장품 원료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한편, 풀러린은 자연계에도 존재하는 화학물질이나그 존재량은 적고 화장품 원료용 풀러린은 화석연료에 의한 합성에 의존하고 있었다. 따라서 화학적인 이미지도 강해 식물, 천연 이미지를 표방하는 화장품에 적용되는 일은 적었다. 그림1 풀러린 화장품 원료의 제조 공정 2030년까지 세계가 대응해야 할 17가지 목표로 2015년 9월 국제연합총회에서 채택된 SDGs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소비자도 제조사가 SD
#초고분자량체 함유 수용성 PAG(polyalkylene glycol) 유도체 개발과 화장품 용도 응용 화장품에는 목적으로 하는 기능, 감촉에 맞춰 다양한 보습성분이 이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유지(油脂)나 탄화수소 등의 유성원료, 글리세린이나 부틸렌글라이콜 등의 다가 알코올, 아미노산 등의 천연보습인자, PAG 유도체 등을 들 수 있다. PAG 유도체는 폴리에터(polyether)라고도 불리며 아래에 나타낸 구조의 복수의 에터 결합을 포함하는 화합물이다. RO-(POA)n-H R:알킬기 등, POA:폴리옥시알킬렌 유닛 폴리옥시알킬렌(poly oxy alkylene, POA) 유닛으로는 친수성 폴리옥시에틸렌(poly oxy ethylene, POE) 유닛, 친유성 폴리옥시프로필렌(poly oxy propylene, POP) 유닛이나 폴리옥시부틸렌(poly oxy butylene, POB) 유닛을 들 수 있다. 이들 POA 유닛의 조합이나 유닛 수를 변경함으로써 보습제의 친수, 친유성이나 점도, 감촉 등을 조정할 수 있다. 그림1 분자량 분포의 비교 예를 들어 친수성 유닛과 친유성 유닛을 조합해 비율이나 부가형태 등을 제어함으로써 물에도 기름에도 용
#실리콘프리 처방 위한 천연유래 에몰리언트 에스터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은 샴푸나 트리트먼트 등에 배합하면 모발 표면에 부착해 머리에 윤기를 주고 스킨케어 제품에 배합하면 감촉을 향상시키거나 내수성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다. 그렇지만 실리콘은 생분해성이 낮은 성분이며 환경(특히 물 환경)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또 휘발한 실리콘이 공기 중에 흩어져 그 공기를 흡수한 기기(機器)류가 정상적으로 운전할 수 없게 된다고 하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그 결과, 유럽 시장에서는 옥타메틸사이클로테트 라실록세인(D4: octamethyl cyclotetrasiloxane) 또는 데카메틸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 decamethyl cyclopentasiloxane)이 0.1% 이상 함유되어 있는 씻어 내는 화장품은 2020년 1월 31일 이후 유통 판매 금지가 됐다1). 일본 국내에서는 2020년 2월 화장품공업연합회에서 자체적인 기준이 발표되어 씻지 않는 두발용 화장품과 전기 면도용 화장품에 휘발성 실리콘을 배합하지 않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2). 그림1 Liponate™ CCC MB의 휘발속도 미국에 본사를 둔 Vantag
#표피세포와 섬유아세포의 커뮤니케이션에 착안한 바이올렛라이트, 블루라이트에 의한 노화 억제제 최근 자주 듣는 ‘블루라이트’, 실은 바이올렛라이트도 포함되어 있다. 바이올렛이란 제비꽃색, 파랑에 가까운 자주색을 가리킨다. 바이올렛라이트의 파장은 대략 380~440nm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블루라이트’의 파장 범위인 380~500nm 중 자외선에 더 가까운 파장이다. 나머지 약 440~500nm는 그대로 블루라이트라고 부른다. 바이올렛라이트(이하 VL이라 생략)와 블루라이트(이하 BL라고 생략)는 우리들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를 투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만큼 강한 에너지를 지닌 빛이다. 그리고 이 강한 에너지를 가진 빛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물론 눈만이 아니다. 피부에 미치는 영향도 문제시되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외선 UVA 에 가까운 파장이므로 진피층의 섬유아세포에까지 대미지를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의 감소 다시 말해 주름, 처짐의 원인으로 이어지는 것 외에 기미, 칙칙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발생1)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림1 VL/BL 노출에 의한 주름 · 처짐 형성 메커니즘 태양광에도 포함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