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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아, ‘스팩 합병’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

‘인디 브랜드 선도 토탈 코스메틱’ 장 초반 급등 이후 주가 ‘주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삐아가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급등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2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삐아는 기준가(19,070원) 대비 2,070원(-10.85%) 내린 1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8,200원에 형성됐다.

 

삐아는 장 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23,850원(+25.07%)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2만원 선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삐아는 신영해피투모로우제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앞서 신영해피투모로우제7호기업인수목적(신영스팩7호)는 지난해 9월 15일 삐아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서 삐아가 존속법인이 되고 신영스팩7호는 소멸하게 돼 삐아가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됐다.

 

 

2004년 3월 설립된 삐아는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트렌디한 제품 기획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뷰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합리성은 물론 유니크함을 강조하는 색조 전문 브랜드 ‘삐아’를 중심으로 ’어바웃톤’, ’에딧비’, ‘이글립스’ 등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삐아의 국내 매출은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를 비롯해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버티컬채널과 올리브영 등 H&B스토어와 면세점 등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위주로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해 5월 일본에 설립한 자회사인 BBIA JAPAN을 통해 향후 일본 시장을 통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의 해외 판매력에 힘입어 삐아는 가파른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2020년 이후 연평균 34%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매출액 379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

 

삐아 측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이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보유 브랜드의 리브랜딩,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해외 진출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보 등에 투자해 사업 성장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지난 2월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삐아는 20년 이상 축적된 화장품 제품 기획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인디 브랜드를 선도하는 토탈 코스메틱이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획력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장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스테디셀러를 지속 창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입지를 공고히 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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