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 TMR)의 ‘화장품용 나노캡슐 시장(Nanocapsules Market for Cosmetics)’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규모가 13억 달러(한화 1조 7,420억 원, ’23년) → 24억 달러(한화 3조 2,160억 원, ’34년)로 확대되어 연평균 6% 성장할 전망이다. 나노캡슐(Nanocapsule)은 생리활성 물질을 운반하고 방출할 수 있는 나노미터 단위의 껍질로 핵(core)이 감싸진 형태로 피부 침투율과 안정성을 높이고 성분을 서서히 방출하는 전달 기술이다. 세안과 보호에 국한됐던 화장품의 기능을 피부질환 관리 영역까지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나노코스메슈티컬, 제조사들 첨단 전달 기술 도입으로 기회 창출 화장품 분야에서 이러한 구조체는 ▲ 민감한 성분을 보호하고 ▲ 제형 안정성을 높이며 ▲ 성분 간의 비상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 불쾌한 화학적 냄새를 줄이며 ▲ 피부의 특정 부위로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스킨케어는 나노기술이 보습제, 안티에이징 제품, 자외선 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국내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할인형 화장품 전문점 입점을 통해 뷰티 즉시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기존 뷰티 전문 유통업체와 배달 플랫폼 간 경쟁도 주목받고 있다.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온 화장품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얼마나 빠르게 전달하는지가 차별화 요소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배민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8일 도심형 뷰티 아웃렛 '오프뷰티'를 퀵커머스 서비스인 '장보기·쇼핑' 카테고리에 입점시켰다. 서울,부산 등 주요 지역직영점 30곳에서 롬앤·닥터지·텐제로·조선미녀 등 화장품 4,000여 종에 대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배민 이용자는 앱에서 배송지 인근 매장을 선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오프뷰티는대명화학 계열사인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창고형 뷰티 아웃렛 브랜드로화장품 시장의 과잉 재고나 패키지 리뉴얼 전 제품, 유통기한 임박 상품 등을 제조사로부터 직매입해 정가 대비 최대 90%까지 할인해판매한다. 최근 성수 메가 팩토리를 비롯해 명동, 광장시장, 홍대, 신폰, 인사동, 망원동 등 유동인구가 많고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도심 핵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 역량과 성분 기술,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더마코스메틱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평가는 엇갈린다. 화장품 기업 인수와 대규모 자금 투입에도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제약사가 있는 반면, 의약품 R&D 성분을 화장품의 독자적인 경쟁력으로 이식해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한 기업도 있다. 업계에서는 '제약사 프리미엄'만으로는 시장에 안착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의약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성분, 브랜드 자산을 화장품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얼마나 정교하게 전환해내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잣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6일 에스디생명공학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최대주주인 대원제약의 지분율은 72.9%다. 에스디생명공학 상장폐지 결정 공시 (2026.10.6.자) 대원제약은 지난 2023년 12월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했다. 대원제약을 포함한 DKS컨소시엄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회사채 인수 등을 통해 총…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피부 흔적과 피부결 관리, 바이오 액티브 기반 고기능 케어, 생활 장면별 바디 리추얼을 중심으로 한 ‘2027 바디케어 트렌드북’을 발표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제품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킨케어와 선케어, 헤어케어에 이어 선보인 이번 트렌드북은 보습과 향에 집중하던 바디케어가 얼굴 수준의 고기능 관리와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제품군으로 확장되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데 머물지 않고 브랜드가 실제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원료와 제형까지 함께 담은 구성이다. 유씨엘이 제시한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바디케어 시장은 2025년 783억2,000만 달러에서 2030년 997억5,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25년 약 931억 원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5.5%의 성장세가 예상되며 아시아에서는 미백과 광채, 북미에서는 노화 예방과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다루는 롱제비티 바디케어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7년 바디케어의 핵심 흐름은 ▲ 바디 트러블 이후 남은 흔적과 피부결을 관리하는 ‘Scar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소비 트렌드와 유통 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핸드크림이 향기와 퍼스널케어 기능을 결합한 데일리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피부관리와 미용시술을 포함한 K-에스테틱 B2B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중동, 멕시코 등 신흥 시장에서도 현지 유통망 확보와 B2B 중심의 공략이 시장 성패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 이탈리아 | 아르마니, 지분 15% 매각 추진…LVMH·로레알 등 인수 후보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그룹 아르마니(Armani)가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르마니는 향후 수주 내 LVMH, 로레알(L’Oréal),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와 지분 매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르조 아르마니(Giorgio Armani) 회장은지난해 9월 별세하기 전 유언을 통해 사후 18개월 이내에 초기 지분 15%를 매각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기업 가운데 일부는 대규모 투자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마니가 15% 지분을 LVMH·로레알·에실로룩소티카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서 아시아의 영향력이 화학 원료 시장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인도 등 대형 소비시장의 성장에 더해 한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ODM·OEM 제조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아시아가 화장품 원료 수요를 만들어내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포천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화장품 화학 원료 시장은 2025년 217억 6,000만 달러에서 2034년 3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6~2034년 연평균 성장률은 4.9%로 예상된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스킨케어는 2025년 전체 화장품 화학 원료 시장의 40.7%를 차지했다. 2026~2034년 연평균 성장률은 5.4%로 전체 성장률 4.9%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헤어케어의 성장률 전망치는 4.6%로, 스킨케어와 함께 원료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 (단위: %) 원료 유형별로는 계면활성제(Surfactants)가 2025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계면활성제는 페이셜 클렌저와 샴푸, 바디워시, 미셀라 제품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멕시코는 틱톡 사용자가 8,540만명(‘25년 1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틱톡 사용자 기반 전자상거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틱톡에서 뷰티 제품을 발견하는 비율이 59%에 이르면서, 틱톡이 주요 쇼핑 플랫폼으로 정착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 1월 틱톡샵(TikTok Shop)이 중남미 지역 최초로 멕시코에서 공식 출시 됐다. 틱톡샵은 소비자들이 시청 중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쇼핑 서비스로, 앱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쇼핑을 완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지 브랜드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리스뷰티(Sinless Beauty)는 틱톡숍 초창기 진출 브랜드로 동물실험 반대와 비건 철학을 해시태그 챌린지와 사용자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알리며, 젊은 소비자층과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미국 기반의 메이크업 브랜드 김치 시크 뷰티(KimChi Chic Beauty)는 미국 내 틱톡 규제 리스크를 분산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자 틱툑샵을 통한 멕시코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멕시코는 소셜 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과 뷰티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클리닉과 롱제비티 및 감각을 핵심 키워드로 선정한 ‘2027 스킨케어 트렌드북’을 발간하고 고객사 맞춤형 제품 기획과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씨엘은 스킨케어 시장이 단순한 효능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피부 컨디션과 사용 상황에 맞는 솔루션과 경험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 클리닉에서 영감을 받은 더마 회복 케어(Clinic-Inspired Derm Recovery) ▲ 피부 대사와 생활 요인을 고려한 컨디션 케어(Metabolic Skin Condition) ▲ 감각적 사용 경험을 강조한 리추얼 케어(Sensorial Ritual Care)를 2027년 스킨케어 시장의 세 가지 핵심 흐름으로 제시했다. ‘클리닉 인스파이어드 더마 리커버리’는 피부과 시술과 홈 뷰티 디바이스가 대중화되면서 전문적인 클리닉 관리가 일상적인 스킨케어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시술 전 피부 컨디셔닝부터 시술 후 진정·보습·장벽 관리와 홈 뷰티 디바이스 연계 케어까지 소비자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솔루션으로는 시술 후 민감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간 인수합병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 트렌드와 규제 환경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로레알이 LVMH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스페인 푸이그는 더모코스메틱 사업 강화를 위해 이즈딘 완전 인수에 나섰다. 중국·홍콩에서는 두피 중심의 헤어케어 수요가 확대되는 한편,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화장품 안전성과 규제를 둘러싼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 프랑스|로레알, LVMH 제치고 파리 증시 시총 1위 등 프랑스 뷰티기업 로레알(L'Oréal)이 럭셔리 그룹 LVMH를 제치고 파리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종가 기준 로레알의 시총은 2,030억 유로로, LVMH(2,010억 유로)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로레알 주가는 약 5% 상승한 반면 LVMH는 35% 이상 하락하면서 두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성장세가 약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뷰티 제품으로 소비가 이동하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가 로레알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작은 사치품을 구매해 소비 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아시아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동북아 3국 가운데 한국은 혁신적인 제형과 감각적인 소비 경험을 앞세워 뷰티 트렌드를 대중화하고 있으며, 일본은 과학적 근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한 피부 관리 기술을, 중국은 바이오테크와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원료 기술과 대량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화장품 시장은 2025년 1,413억 2,000만 달러에서 2032년 2,343억 9,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7.5%로 예상된다.또한 매출 비중은 2025년 기준 전 세계 40%를차지하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아태 지역은 새로운 화장품 기술과 소비자 경험이 탄생하는 '혁신의 실험실'로 부상하고 있다.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매체인 글로벌 코스메틱 인더스트리(Global Cosmetic Industry, GCI)는 최근발표한 '아시아 뷰티 청사진(Asia’s Be…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화장품 제조사의 연구개발(R&D)에서 시험·분석과 관련한 기술 컨설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원료와 제형이 다양해지면서 시료의 특성과 연구 목적에 적합한 시험법을 설정하고 분석 조건을 최적화하는 등 전문적인 기술 지원이 요구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험·분석 장비 전문기업 유엠씨사이언스(UMC Science)는 부설 연구소인 YSLab을 통해 화장품과 더마코스메틱 분야의 분석 대행, 시험법 개발(Method Development), 분석 조건 설정(Method Setup) 등 R&D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화장품 산업에서 기능성 원료와 신제형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원료 특성 분석은 물론 유효 성분의 함량, 방출·투과 특성, 제형의 물리·화학적 특성 등 연구 목적에 따라 확인해야 할 실증 데이터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R&D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법을 확보하고 분석 조건을 조정하는 작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신규 원료나 복합 제형처럼 기존 시험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새로운 시험법을 마련하거나 시료에 맞게 분석 조건을 조정해야 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유럽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 성숙 시장인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재편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 대신, 성분과 효능 꼼꼼히 따지는 '실리주의 소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효능 중심 실리소비'가 유럽 뷰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했다. 독일에서는 드럭스토어를 필두로 가성비·고효능을 내세운 인디브랜드가 대형 글로벌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스킨케어의 효능이 메이크업과 헤어케어로 확장되는 '멀티 스키니피케이션(Multi-skinification)' 트렌드와 함께 약국·온라인 유통 채널이 급성장하고 있다. 독일 화장품 시장에서는 주요 유통채널인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소비자의 제품 선택 기준이 효능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독일 화장품 시장에서 드럭스토어는 스킨케어부터 더마코스메틱, 대형 제조사의 글로벌 브랜드부터인디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 공간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 수요 변화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유통채널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니베아(NIVEA), 로레알(L'Oréal) 등 글로벌 브랜드와 유세린(Eucerin), 라로슈포제(La 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