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다만 주가 하락 폭은 축소되면서 하락세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최근 투매에 가까운 화장품 업종 매도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 외에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뷰티 글로벌 모멘텀 경쟁력의 원천이 되어 온 글로벌 1등 ODM 업체에 12MF PER 15배는 인색하다. K뷰티의 글로벌 확장 파이프 라인으로 경쟁이 부재한 업체에게 12MF PER 12배는 지나친 저평가”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었다. 좋은 기업을 더욱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7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셀바이오휴먼텍(36.88%)과 아이패밀리에스씨(32.89%)의 주가가 30% 넘게 뛰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50% 관세를 파생상품으로 확대하면서 국내 화장품 산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제품 용기에 알루미늄이 포함된 화장품까지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조치는 18일 0시 1분(미 동부 표준시) 이후 미국에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 창고에서 반출되는 물량부터 적용된다. 5월에 도입된 파생제품 추가 절차에 따른 첫 결과로 미국 산업계가 신청한 약 500개 품목 가운데 대부분이 승인된 것. 한아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이나 태양광 셀 등 이미 다른 232조 조치나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품목은 제외됐으나 화장품처럼 금속 함량이 낮거나 최근 수입이 줄어든 품목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추가 품목에는 냉장·냉동고, 변압기, 건설기계,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화장품도 포함됐다. 특히 일부 화장품 용기의 경우 알루미늄 함량 비중이 높은 것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코스피, 코스닥)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기업별로 성장과 부진이 엇갈리며 업계 재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의 자리를 굳혔지만,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의 성적표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또 에이피알, 실리콘투, 달바글로벌, 브이티 등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화장품 공개기업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 공개기업 77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8.8% 증가, 영업이익 18.1% 증가, 당기순이익 52.9% 감소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반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7개사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8조 1,8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1조 5,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18.1%)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를 한 업체들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들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하거나 의사·의료기관이 추천하는 듯한 광고를 한 점을 지적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모소행, 바이오메이신, 보라메디코스, 스마일링, 에스지메디코스, 오션테크해양연구소, 제이피에스코스메틱, 티렉스, 판옵티콘, 팜코 등 10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7월 14일 모소행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2025년 4월 24일부터 점검일(2025년 6월 17일)까지 ‘진정의 숲 제라늄 크림’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모소행은 “제품명: 제라늄 안면 홍조 크림”, “효과적으로 붉은기가 개선돼요”, “꽃바름 진정을 발랐는데 피부가 너무 편안하고 붉은기가 개선되었어요”, “붉은기가 완화된 거 같아요 100%”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식약처는 이 같은 표현이 화장품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모소행에 ‘진정의 숲 제라늄 크림’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어닝 시즌 초기 역대 최대 성적을 내며 화장품 대장주로 등극한 에이피알을 필두로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나 이후 한국콜마, 코스맥스, 달바글로벌 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미국 관세 발효 및 한국 세제개편안 실망감에 코스피가 3.88% 급락한 이후 거래대금은 10조원대로 하락했다”면서 “코스피 유동성이 약해지며 수급이 얇아진 결과는 8월 1일 이후 실적 발표를 낸 기업에 돌아갔다”고 말했다. 8월 1일 이전에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경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하회 여부와 실적발표 이후 이틀간 수익률이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은 반면 8월 1일 이후 실적을 발표한 경우 컨센서스 상·하회 여부와 수익률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으로 ‘화장품’을 꼽았다. 그는 “에이피알(8/6, +11.3%) 실적 발표를 필두로 화장품 업종은 좋은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이내 한국콜마(8/8, -12.9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보내며 조정이 이뤄지던 국내 화장품 기업 관련 주가가 반등했다. K-뷰티 수출 성장이 각종 수치로 확인되면서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에이피알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준 것도 화장품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LG생활건강은 물론 아모레퍼시픽마저 제치고 국내 화장품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6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에이피알(33.72%)이었다. 에이피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1%, 영업이익 2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7월 K-뷰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9억 8,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6월에 이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면서 한국 화장품의 수출 저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 중 화장품 수출이 가장 돋보였다.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9억 8,200만 달러를 기록, 지난 6월 9억 4,900만 달러에 이어 또다시 월간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화장품 수출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7억 5,100만 달러로 출발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월 8억 8,600만 달러(23.6%), 3월 9억 4,000만 달러(21.0%), 4월 10억 3,100만 달러(20.8%)로 회복세를 이어왔다. 5월(9억 5,200만 달러, 8.3%)에는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6월(9억 4,900만 달러, 21.9%)과 7월(9억 8,200만 달러, 18.1%)에는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K-뷰티 대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전반적인 매출 성장과 전략적 리밸런싱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반면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 부진과 유통채널 재정비 여파로 영업이익이 65% 넘게 줄며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균형 성장으로 실적 반등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95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555.5%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역시 매출 1조 50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1.1%, 1673%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프리메라 비타티놀’, ‘아이오페 레티놀’ 등 럭셔리 제품군의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e커머스·MBS 채널 중심의 리밸런싱 전략이 효과를 봤다. 데일리뷰티 브랜드인 미쟝센, 일리윤, 해피바스 등도 핵심 기능성 제품 매출이 고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 사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화장품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부 기업의 높은 컨센서스가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오프라인·유럽·중동 등의 회복세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현 상황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표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43%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엔에프씨(5.50%), 에코글로우(4.62%), 에스알바이오텍(3.90%), 노드메이슨(3.88%), 에이블씨엔씨(2.73%), 씨앤씨인터내셔널(2.60%), 제이준코스메틱(2.33%), 한국화장품제조(0.96%), 코스맥스(0.63%),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약처가 포테토Shop, 해규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수입대행 업무를 정지시키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외에도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를 했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수 있는 광고를 한 업체 등도 식약처의 처분을 피하지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레드문글로벌, 메종드엘레강스, 바른스킨, 바이퍼블릭, 아이리스브라이트, 엠앤디코리아, 이노바인코리아, 이리스, 제이엠플랜넷, 준스코스메틱, 지나바디아트, 포테토Shop, 하이퍼플로우, 해규 등 14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광고업무정지, 수입대행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6월 16일 이리스와 아이리스브라이트가 화장품법의 선을 넘은 광고를 지적받아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를 정지당했다. 이리스는 화장품 ‘더마쉐어시카비타민앰플밤’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및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보아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해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4개월(7월 1일~10월 31일)에 처해졌다. 아이리스브라이트는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화장품 업종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증가 소식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가운데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내 섹터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화장품 섹터가 조정을 받았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섹터 순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변동폭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 대해 “커버리지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컨센서스와 관계없이 현재 일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시장 투자자의 눈높이는 매우 높은 상태다. 2분기에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어느 정도 상회하는지에 따라 섹터의 주가 변동성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은 꾸준하지만, 2025년 6월 기준 한국 화장품의 전체 수출에서 유럽 5개국(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향 비중은 9.2%로 여전히 미국향 비중(19.4%)이 더 높다.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화장품 기업들은 지난 한 주 주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흐름은 종목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2분기 실적을 앞둔 시점에서 제조사(코스맥스)와 유통사(실리콘투)가 조정을 받은 반면 일부 브랜드사만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제조사인 코스맥스와 유통사인 실리콘투의 주가는 부진한 반면 일부 브랜드사는 시장보다도 양호한 흐름을 보인데 대해 “최근 화장품 섹터의 주가 흐름이 일괄적이지 못하다”며 “다가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일괄적이지 못한 주가 흐름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23%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주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나노스토리를 비롯해 이즈솝, 탑스타 등 화장품 업체가 허가 받거나 신고한 소재지에 제조 시설이 없다는 게 확인돼 화장품 제조업 등록을 취소당했다. 이 밖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는 등 표시·광고 위반에 따른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도 끊이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나노스토리, 르제, 리만코리아, 아나시스, 이즈솝, 일성 유한책임회사, 주피터코리아, 탑스타, 픽컴퍼니 등 9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광고업무정지, 화장품 제조업 등록 취소,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6월 4일 나노스토리가 소재지 멸실을 사유로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취소(2025년 6월 18일)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월 9일에는 일성 유한책임회사가 업무정지기간 위반(업무정지기간 중 광고)과 표시·광고 위반(의약품 오인)을 지적받아 시정명령(2025년 7월 1일자)과 더불어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3개월(7월 1일~9월 30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일성 유한책임회사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데다 최근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화장품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에 힘입어 국내 증시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올라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5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현대바이오(53.64%)가 5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엔에프씨(31.34%), 달바글로벌(30.02%),, 한국화장품제조(22.49%), 씨앤씨인터내셔널(22.07%), 에이피알(20.68%), 코스메카코리아(20.43%), 에스알바이오텍(20.24%), 잉글우드랩(17.41%), 에이블씨엔씨(14.8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속 하락 전환했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는 소식과 6월 수출액이 역대 6월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오가닉티코스메틱(36.84%)이다. 중국계 상장기업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한중 정상 외교 기대감이 커지며 4일 상한가(+30.00%)를 기록했다. 중국이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 의사를 한국 측에 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중화민국 국민혁명군이 일본군으로부터 항복문서를 받은 1945년 9월 3일을 전승절로 기념해 오고 있으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