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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눈높이 높아진 화장품주, 주가 변동폭 확대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06% 하락 ‘당화알부민 진단키트 개발’ 디와이디 주가 급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화장품 업종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증가 소식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가운데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내 섹터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화장품 섹터가 조정을 받았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섹터 순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변동폭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 대해 “커버리지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컨센서스와 관계없이 현재 일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시장 투자자의 눈높이는 매우 높은 상태다. 2분기에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어느 정도 상회하는지에 따라 섹터의 주가 변동성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은 꾸준하지만, 2025년 6월 기준 한국 화장품의 전체 수출에서 유럽 5개국(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향 비중은 9.2%로 여전히 미국향 비중(19.4%)이 더 높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향후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을 화장품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또한 실적에서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0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디와이디(19.21%)이다. 다만 이는 화장품 사업과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디와이디의 타액 기반 당화알부민 진단키트 개발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디와이디는 바늘 대신 침(타액)으로 당뇨 관련 바이오마커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 중으로, 최근 미국 임상실험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SA 코스믹(18.30%)의 주가도 한 주 사이 20% 가까이 올랐고 네오팜(16.93%)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글로본(4.59%), 한국화장품제조(4.00%), 에스알바이오텍(3.85%), 나우코스(1.75%), 잉글우드랩(1.08%), 에이피알(1.00%), 토니모리(0.43%)의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코디(-19.64%)의 주가가 한 주 만에 20%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씨앤씨인터내셔널(-16.36%), 현대바이오(-12.95%), 오가닉티코스메틱(-11.46%), 파워풀엑스(-9.87%), 코리아나(-9.12%), 씨티케이(-9.09%), 제이투케이바이오(-8.52%)의 주가는 크게 내렸다.

 

또 엔에프씨(-6.30%), 현대바이오랜드(-6.25%), 제닉(-5.85%), 한국화장품(-5.59%), 이노진(-5.53%), 원익(-5.41%), 잇츠한불(-5.35%), 선진뷰티사이언스(-5.17%), 제이준코스메틱(-5.07%), 콜마홀딩스(-5.07%), 아우딘퓨쳐스(-5.02%), 셀바이오휴먼텍(-4.98%), 브이티(-4.94%), 본느(-4.93%), 클리오(-4.76%), 마녀공장(-4.62%), 바이오비쥬(-4.61%), 에이에스텍(-4.57%), 한국콜마(-4.27%), 뷰티스킨(-4.25%), 라파스(-3.97%), 에코글로우(-3.86%), 아모레퍼시픽홀딩스(-3.83%), 내츄럴엔도텍(-3.81%), 아이패밀리에스씨(-3.73%), 더라미(-3.62%), 넥스트아이(-3.61%), 메디앙스(-3.42%), 삐아(-3.41%), 달바글로벌(-3.08%), 에이블씨엔씨(-2.97%), 제로투세븐(-2.77%), 현대퓨처넷(-2.76%), 노드메이슨(-2.65%), 코스맥스(-2.47%), 애경산업(-2.06%), 코스메카코리아(-1.48%), 아모레퍼시픽(-1.25%), LG생활건강(-1.06%), 바른손(-1.05%), 진코스텍(-0.70%), 세화피앤씨(-0.35%), 컬러레이(-0.26%) 등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증권가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뤄지고 있는 조정에 대해 “지나고 보면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달바글로벌의 매수를 권했다. 그는 “화장품 섹터에서는 수급과 2분기 실적이 모두 편안한 아모레퍼시픽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것”이라며 “또 수익성이 압도적으로 좋고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확장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달바글로벌에 대해서는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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