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퍼스널라이제이션의 형태 ‘퍼스널라이제이션’ 또는 ‘퍼스널라이즈’라는 말이 외래어 표기로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직역하면 ‘개인에 맞춘’ 또는 ‘무언가를 개인용으로 커스터마이즈(customize)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말이 왜 뷰티 업계에서 중요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또 퍼스널라이제이션은 뷰티 업계를 넘어 건강산업 전반에 관계되는 움직임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업계를 구분하지 않고 이러한 트렌드의 움직임을 분석해 나간다. 그림1 유로모니터 메가 트렌드 분석 본 연구에서는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Passport의 정보를 기초로 하고 있다. Passport는 세계 100개국 1,200명 이상의 현지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시장 규모, 시장 경쟁 상황을 비롯해 소비자 조사 등의 정량 정보 뿐 아니라 분석 결과를 정리한 정성 리포트 등을 게재하고 있다.우선 ‘퍼스널라이제이션’의 움직임을 이해하기 위해 1) 유로모니터가 제창하는 메가 트랜드 2) 소비자의 목소리 3) 지식인, 업계 관계자의 목소리에서 3가지의 배경을 살펴본다. 유로모니터는 2030년까지 모든 산업과 국가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소비자 트렌드를 ‘
#자율신경 계측 통한 아내의 페이셜 케어 효과의 기초적 연구 고령화가 진전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촉진되는 일본에서 가족간 병인이 되는 친족관계는 크게 변화하고1) 가족의 간병을 담당하는 남성이 증가하고 있다2). 남성으로서 가족을 간병하는 자는 익숙하지 않은 간병에 대한 문제를 안고3)4) 남자다움을 강조해 나약한 소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며5) 남자다움의 과도한 의식으로부터 해방이 남성 가족간병인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그림1 N+BC (NURSING+BEAUTY CARE) 강좌 배포 자료에서 인용 일본의 세대수는 증가하는 반면, 한 세대당 인원은 감소하고7) 소가족이 증가, 소가족의 증가 속에서도 고령자 세대의 증가가 현저하다7). 일본 정부는 2000년 4월부터 간병보험 제도를 시작했다. 재택에서의 생활이 추진되는 가운데 사회적 역할을 하며 살아 온 남성은 지금 이상으로 가족의 간병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남성이 익숙하지 않은 가족의 간병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간병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다양한 사건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학대 가해자는 72.3%가 남성이며 피해자 74.3%가 여성으로8)…
#감성평가를 기반으로 한 닦아내는 화장수 처방설계 최근 일본 모노즈쿠리(제조) 산업의 키워드로서 ‘감성 가치’라는 말이 인지되고 있다. ‘감성 가치’는 2007년 경제산업성이 ‘생활자의 감성에 작용해 감동이나 공감을 얻음으로써 드러나는 가치’라고 정의 하고 있다1). 실제로 ‘감성 가치’를 모노즈쿠리의 척도로서 응용한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2)3). 화장품 분야에서의 사례를 들면 이노우에(井上) 등은 감성 지표화 기술과 진주의 광학현상 시뮬레이션 기술4)을 결합해 진주 피부를 구현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소재를 개발했다5). 그림1 공분산구조 모델 또 다니(谿) 등은 맨살과 메이크업 피부의 투명감 지표화를 실시해 그 차이를 정량적으로 밝혀냈다6). 이러한 연구는 감각과 감성을 지표화하고 지표에 근거하는 제품 디자인에 의해서 새로운 감성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공학, AI, 심리학, 뇌 과학, 예술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제적 융합에 의해 실현한 것이다. 본고에서는 감성 지표화 기술의 화장품 개발에의 응용한 예로서 화장솜에 적신 후 피부 표면을 물리적으로 닦아 사용해 불필요한 각질층을 제거하는 ‘닦아내는 화장수’7) 를 대상으로 한 감성에 기초한 처방설
#뇌활동 변화를 중심으로 한 지표에 의한 화장법 프로그램 효과 검증 화장은 여성을 중심으로 매일 반복되는 습관의 하나이며 기분을 편안하게 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1). 그 효과는 일상생활에 머무르지 않고 보호가 필요한 고령자에게도 QOL(Quality of Life)의 개선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어 ‘화장요법(化粧療法)’으로서 고령자 시설 등에서 도입되고 있다. 그림1 화장요법 조건 전후의 뇌파 (건강한 고령자 22명) 잘 알려진 효과로는 고령자 표정이 풍요로워지며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 활발해지면서 기분 전환이 되고 재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행동변화가 있다2). 최근에는 화장 동작을 통해 손으로 잡는 힘(악력, 握力)의 증가3), 타액 분비량 증가 등4) 생활동작면에서 변화가 정량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장에서는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다. 기본적인 오감(五感)과 관련해 기호성 높은 향, 손과 얼굴의 피부를 통해 느끼는 기분 좋은 촉감, 눈으로 보고 느끼는 아름다운 색이나 디자인, 자신의 변화 또는 손끝 움직임과 동시에 말을 하면서 그 순서의 기억, 일을 진행시키
#심리학적 방법에 따른 속눈썹 컬(curl)이 주는 메이크업 효과 검토 예전이나 현재의 메이크업 제품은 매우 다양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성의 외모를 건강하고 젊게, 그리고 보다 매력적으로 변화시킨다1). 그 중에서도 눈화장은 얼굴을 식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눈에 접근되어 있어 인상이나 매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2). 그러나 이러한 연구는 ‘눈화장 있음/ 없음’ 등 화장조건을 대략적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아이섀도(eye shadow)나 아이라이너(eye liner)와 같은 각 제품의 설계와 개량 지침은 얻기가 어려웠다. 그림1 측정위치 보다 매력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눈화장이 가져다 주는 매력을 분해하고 깊이 파고드는 동시에 제제의 색과 질감, 도포부위와 같은 물리적 특징과 결부시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눈화장 효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눈을 크게 보이게 하는 효과이다. 이를 파헤친 사례로는 아베(阿部), Matushita 등이 실시했던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에 의한 눈의 확대 착시효과 연구가 있다3)4). 그 이외의 효과에 대해서는 Ueda 등에 의한 Gaze Direction5) 의 보고 등이 있으나…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본 화장의 시각효과 아름답고 매력적인 얼굴과 신체에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사람이나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있다. 인간은 유사 이래 아름답고 매력적인 얼굴, 신체를 동경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용모를 계속 가꾸어 왔다. 특히 화장품을 이용한 메이크업은 아름답게 개성을 연출하는 방법으로 옛날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어 왔다. 그 기원은 적어도 지금부터 4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1). 당시 이집트에서는 립스틱,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파운데이션과 같이 현대에도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의 원형이 이미 존재했다고 하며 사람들이 고대부터 아름다운 외모를 계속 추구해온 것을 알 수 있다2). 그림1 매력 인상이 다른 2개의 얼굴 모델9) 현대사회에서는 화장에 의한 치장이 널리 퍼져 있고 미용업계로 대표되는 외모에 대한 개인 투자는 전 세계 적으로 45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화장이 시대나 문화를 넘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은 화장을 통한 매력과 개성의 표현이 그 얼굴을 보는 사람들에게 큰 심리효과를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장에 의해서 왜 얼굴의 매력적인 인상이 더해지는지 왜 화장이 효과적으
#웃는 얼굴 만들 때 피부의 동적 해석과 인상과의 관련 - 스킨케어와 운동에 의한 개선 효과 웃는 얼굴은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표정이며 ‘입꼬리가 올라간다’, ‘눈꼬리가 내려간다’, ‘뺨이 솟아오른다’라는 특징이 있다1). 이 웃는 얼굴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윤활하게 하여 호감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웃는 얼굴을 만들 때는 사람에 따라 잘함과 서투름이 있어 자신의 웃는 얼굴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도 적지 않다. 따라서 매력적인 웃는 얼굴을 만들어 내는 것은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 달성하고자 하는 과제의 하나가 되고 있다. 실제로 웃는 얼굴의 가치는 비즈니스 현장과 교육 현장에서도 중시되고 있으며 웃는 얼굴 만들기를 지도하는 컨설턴트와 연수의 수요도 높다. 그림1 웃는 얼굴 만들 때 좌우 입꼬리 간 거리의 동적 해석 이같이 웃는 얼굴은 대인 인상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웃는 얼굴을 평가하거나 웃는 얼굴을 개선 하기 위한 대처는 다양하게 이어져 왔다. 예를 들면 마시코(益子) 등은 웃는 얼굴표정 변화도와 인상의 positive(긍정)도를 비교하고 양쪽 사이에 플러스 상관관계가…
#고령자에 대한 화장요법이 구강기능과 식사동작에 미치는 영향 2019년 총무성(総務省)의 인구추계에서는 일본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3,588만 명에 이르며 고령화율은 28.4%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1). 또 평균수명(2018년 후생노동성 발표)에서는 여성은 87.32세, 남성은 81.25세로 과거 최고기록을 갱신했다2). 그러나 건강상의 문제로 일상생활이 제한을 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불리는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차이는 여성이 약 13년(남성 약 9년)이나 되며 건강수명의 연장은 국가의 시급한 과제이다3). 그림1 삼킴 기능의 신경 제어(참고문헌 9 일부 수정) 65~84세까지의 사망 원인의 4위는 폐렴이지만 80대 후반에서 3위, 90대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4). 고령자의 폐렴 중 70% 이상이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 기관지와 폐로 이물질이 들어가 생기는 폐렴)이라고 한다5). 고령자(특히 요양이 필요한 고령자)의 대부분은 뇌졸중이나 치매, 노화 등의 이유로 음식섭취와 삼킴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져 식사에 문제를 일으키기 쉬워지고 있다. 한편, 내각부(内閣府)의 2014년 고령자의 일상…
#온천조류 RG92 '삶의 질' 향상 - 인체 활막 섬유아세포 '항염증' 작용 온천은 일상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함께 달래줄 뿐 아니라 탕치(湯治)와 온천요법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치료의 일환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통증이나 가려움 등 염증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의 완화와 개선이 기대되지만 유효성분이나 작용 메커니즘은 아직 충분히 해명되어 있지 않다. 그림1 항염증 작용 온천수와 온천진흙에는 미네랄과 유기물 외에도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한다1). 이탈리아 아바노(Abano)시의 팡고(fango)라 불리는 온천진흙에서 일종의 남조가 분리됐고 그 성분은 팡고의 약리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2). 저자들은 일본의 벳푸(別府)온천에서 건강과 미용에 유용한 신종조류인 Mucidosphaerium sp. RG92를 발견했다3)4). 이 온천조류의 추출물(RG92 추출물)은 인체 진피 섬유아세포와 인체 모유두세포에서 IL-1β 자극에 의해 유도된 염증인자와 통증, 가려움인자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항염증 작용을 활용해 이 RG92 추출물을 스킨케어 소재로 개발하고 있다. 염증은 피부와 두피의 트러블 뿐 아니라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사탕수수추출물의 소취효과에 대해서 일본의 소취방향제 시장은 2014년~2018년 5년간 시장 규모가 약 120억 엔으로 확대되고 900억 엔을 초과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최근 1년 시장 규모는 922억 엔(전년 대비 107.5%)으로 65억 엔 증가로 특히 호조를 보였다(INTAGE 전국소매점패널 조사, SRI 조사). 따라서 소취제는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며 제조사에 있어 매력적인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림1 소취용 사탕수수추출물 제조법 소취방향제의 소취 메커니즘은 크게 물리적 소취, 화학적 소취, 생물적 소취, 감각적 소취의 4종류가 있다. 화학적 소취는 냄새 물질을 분해하거나 결합하는 등과 같은 방법으로 소취되고 물리적 소취는 사이클로덱스트린이나 활성탄 등과 같이 세공(細孔)에 냄새 물질을 포집한다. 또 생물적 소취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감각적 소취는 향수처럼 다른 향기로 냄새를 숨기고(마스킹) 또는 인체의 냄새성분의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으로 소취된다. 소취 활성성분은 천연소재와 화학합성품 두 종류로 대별된다. 일반적으로 천연소재의 장점은 안심감과 친환경을 들 수 있지만 화학합성품에 비해 소취효과가 낮은 경우가 많고 원료에 제약이
#체취발생 메커니즘에 착안한 토털케어 시스템 우리 생활에서는 여러 가지 ‘냄새’가 존재한다. 그것은 좋은 냄새 뿐 아니라 불쾌하게 느끼는 냄새도 있다. 그 중 하나가 사람한테 나오는 ‘체취(體臭)’이다. 그림1의 설문조사 결과에 나타낸 것과 같이 성별과 세대에 관계없이 체취나 데오도런트(deodorant)에 대한 의식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1). 그림1 몸의 냄새와 '데오도런트'에 대한 의식조사 체취는 두피냄새, 입냄새, 겨드랑이냄새, 발냄새, 땀냄새 등 전신 활동에 의해서 생성되는 다양한 물질이 원인이 되고 부위에 따른 원인물질 특징이나 발생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에서 해명이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체취는 착향제를 사용해 마스킹(masking)을 시키지만 일본인은 강한 향으로 체취를 마스킹하는 것보다도 불쾌한 체취 자체를 없애 주는 즉, 무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체취를 마스킹할 때에는 향을 가하는 것만으로는 체취와 합쳐져서 쾌적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체취를 돋보이게 하거나 체취보다 더 높은 착향제를 함유해 착향제 향이 너무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체취가 되는 성분의 생성과정을 볼 것 같으면 생성과정의각 단계를 억제해 체취성분
#발의 땀, 냄새 트러블 실태와 대응 제품의 개발 2019년은 그다지 덥지 않은 여름이었지만 평균 기온의 평년차1)는 6~8월 동일본 동쪽에서는 0.5℃ 이상 높은 상황이었으며 9~11월에는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를 제외한 지역에서 1.0℃ 이상 관동에서 긴키에 걸쳐 1.5℃이상 높은 상황이었다. 그림1 접착성 향상 효과 한편, 소비자가 구입하는 신발에 눈을 돌려보면2) 비즈니스 상황(scene)에서는 여성이 펌프스가 61.7% 로 가장 많았고 플랫슈즈 29.7%, 쇼트부츠 18.2%이었고 그 뒤를 이어 스니커즈가 15.5%이었다. 남성의 경우 레이스업 슈즈*가 77.3%로 압도적이지만 슬립온과 로퍼 28.2%, 쇼트부츠 10.0%(복수응답, 최대 3개, 남녀 각 n=1,500)였다. 또 여성의 드레스업 상황에서는 펌프스가 72.1%, 쇼트부츠 24.9%, 샌들과 뮬이 23.9%, 그 다음이 롱부츠가 18.0%(복수응 답, 최대 3개, n=1,500)로 나타나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경우에는 발에 있어서 폐쇄적인 환경의 신발을 선택 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즈니스 상황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신발을 신고 있을 때 누구나 불쾌감은 느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