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의 환경 대응 최근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비롯한 대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면, 해양 등 자연계에 플라스틱이 장기간 변화하지 않은 채 부유, 퇴적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다방면에서 지적받고 있다. 이전부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관해서도 플라스틱 제조나 폐기 시에 CO2를 배출하는 것이 환경 부하를 증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플라스틱은 식품, 음료를 비롯해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세제 등의 화장실 제품 뿐 아니라 화장품에서도 용기, 포장, 패키지에 많이 사용하는 재료이다. 그림1 시세이도 선오일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이유는 대량생산에 적합한 성형성이나 각종 강도, 배리어성, 유연성, 장식성 등이 다른 재료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재료의 선정, 구조, 사용법의 연구를 설계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판매하는 본체 용기와는 별도로 바꿔 붓거나 일부를 바꿔 넣는 리필 제품을 판매하는 등 플라스틱을 가능한 반복해 사용하도록 설계하는 것은 폐기하는 플라스틱 양을 저감
#가오, SDGs 고려한 포장용기의 설계와 개발 지구환경이나 사회에 대한 기업의 활동자세에 대해서 묻고 있는 요즘, 가오는 비(非)재무적 활동인 ESG 활동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나타낸 Kirei Lifestyle Plan을 2019년 수립했다. 그중에서 SDGs에 공헌할 책임 개입과 액션을 공표했다1). 그중에서도 용기 포장에 대해서는 4R(Reduce, Reuse, Recycle, Replace)을 근거로 개발을 실시하고 플라스틱 사용량 삭감, 재질 전환, 회수와 재활용 시스템의 구축 등을 추진해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원으로서 환경에서 사회로 투입되는 플라스틱 양을 최소화 하면서 쓰레기로 사회에서 환경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 양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림1 가오의 필름 용기, 여러 가지 리필파우치 전자에서 유효한 것이 ‘필름 용기’의 활용이 있다. 당사에서는 1991년 식기용 세제 리필 파우치를 발매한 이래 다양한 개량을 거듭하면서 필름 용기를 개발해 왔다(그림1). 필름 용기의 활용을 비롯한 제품의자원 절약화를 추진하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용기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74
#로레알그룹, 지속적 발전 위한 활동과 SDGs 대처방안 지구상의 ‘그 누구도 남겨 두지 않는다(leave no one behind)’. 2015년 국제연합의 모든 참가국은 2030년까지 빈곤을 없애고 지구를 지키며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번영 속에 살아가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채택했다1). 로레알은 2013년 이래 제품 개발에서 원료 조달, 제조 프로세스, 배송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지속적 발전에 관한 구체적인 목적을 정해 사회적 책임의 수행, 지속적인 비즈니스 전개, 윤리 행동의 실천, 다양성의 존중, 사회 지원 활동 등을 통해 17개의 SDGs 중 14항목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2)(그림). 본고에서는 로레알 그룹의 SDGs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그림 로레알그룹의 지속적 발전 위한 활동과 SDGs 대처방안 로레알그룹은 2013년 지속적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SHARING BEAUTY WITH ALL(SBWA :아름다움의 모든 것을, 함께 차세대에게)’을 출시해 그룹 활동 각각에 대해서 2020년을 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노베이션’, ‘생산’, ‘생활’, ‘이해 관
#SDGs 미래를 내다보다 - 하나뿐인 지구에 대한 책임 일시적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 사회의 미래를 향한 키워드로서 각 방면에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개발목표)나 윤리와 지속이라는 단어에 대한 관심과 인지가 확산되고 있다.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요청도 그에 강하게 맞춰져 있다. SDGs는 2030 어젠다(agenda)1)와 케이크 모델(cake model, 3단계 모델)2)에도 있듯이 단독으로 목표를 만들어 선언하는 것 뿐 아니라 각각 별개로 관계되어 영향을 주고받고 있어 본고에서는 17개 목표로 서로 비추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프로덕트(product) 개발 판매에 그치고 않는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크레코스, 그리고 ‘JCC(일반사단법인 재팬코스메틱센터)’의 활동을 중심으로 해서 아름다움(Beauty)을 키워드로 업계가 담당할 사회적 역할 가능성을 소개한다. 그림1 유휴창고를 리모델링한 FACTO 외관 1994년 일본 나라현(奈良県)에서 시작된 오가닉(유기농) 화장품 제조업체인 크레코스는 자연의 혜택을 곧바로 피부에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창업부터 지역 생산자와의 관련성을 중요시 여기며 제
#SDGs 화장품을 벽지에서 연구하는 의의에 관하여 우리 공장은 규슈 최남단의 가고시마현 오스미 반도의 미나미오스미초(南大隅町)에 있다. 2013년 11곳이 었던 초등학교가 두 학교에 합병되어 9개 학교가 폐교됐다. 그 중 비교적 학교 건물의 상태가 좋았던 노보리오 초등학교를 리노베이션해 2016년 사업을 시작했다. 눈 앞에 넓게 펼쳐진 감청색의 금강만(錦江湾), 학교 건물의 배후에는 원시림의 산이 우뚝 선 수려한 초등학교가 화장품 공장으로 다시 태어났다(그림1, 그림2). 그림1 노보리오 초등학교 인근 풍경 이 대자연 속에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해 화장품 제조를 함에 있어서 우리는 다음 3가지 테마를 사업 활동 지침으로 SDGs 화장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① 미와 건강의 SDGs : 지역 특징을 살려 초등학교의 이미지에 걸맞은 건강하고 밝으며 순수(퓨어)한 상품 만들기, ② 생산 활동의 SDGs : 농업과의 연계로 벽지에 산업을 일으킴, ③ 환경과 고용의 SDGs : 자연으로의 환원.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고용 등이다.이것들을 바탕으로 SDGs 화장품을 목표로 하는 우리의 활동을 소개한다. 가고시마 남부는 예로부터 농업이 번성해 근대 공업에
#여분의 논을 활용한 지역자원순환에서 태어난 지속가능한 원료인 에탄올 (주)퍼멘스테이션(FERMENSTATION Co. Ltd.)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이와테현(岩手県) 오슈시(奥州市)에 제조거점인 랩(Lab)을 두고 발효기술로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Fermenting a Renewable Society(발효로 즐거운 사회를!)’를 미션으로 전 세계에 넘치는 이용되지 않는 자원을 발효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손에 잡힐 수 있는 멋진 제품으로 바꾸고 쓸데없는 것이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림1). 그림1 순환도 당사의 사업은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17개 목표(Goal) 가운데 주로 6개의 목표(4, 9, 11, 12, 15, 17)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림2). 여기에서는 각각의 목표가 어떻게 사업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항목별로 소개한다. 생산거점을 두고 지역자원순환의 중심지가 되고 있는 일본 이와테현 오슈시에서 임의단체인 ‘마임마임 오슈’ 를 설립해 주로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도시와 해외의 방문자들에게 지
#브랜드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이제 브랜드 생존전략에 필수적이다. 신형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비롯해 기후 변동이나 플라스틱의 해양 오염, 인권 문제, 불평등과 분단 등 인류는 20세기와 다른 지구 규모의 환경 · 사회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심각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업이나 단체, 자치단체, 학교 등 여러 활동가가 울타리를 넘어 협동-공동창조(co-creation)로 과제 해결에 임할 필요가 있다. 그림1 지속가능한 브랜드 국제회의 2020 요코하마에 등단한 스카지니아 소비자의 의식도 바뀌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의 젊은층은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한 가운데 전세 계적으로 다양화한 사회에서 자라 풍부함이나 소비의 정의가 그 이전의 세대와는 다르다. 인류가 지금까지 누려왔던 자연의 풍요, 축적해 온 지혜, 문화, 기술, 그리고 생활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비즈니스와 사회, 생활을 새롭게 정의할 때가 됐다. 그러한 가운데 미래를 여는 원동력으로서 주목받는 것이 브랜드이다. 올해 1월 다보스 포럼을 앞두고 발표된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 2020년판’에서는 세계
#석회석을 주원료로 한 종이 · 플라스틱의 대체 신소재 당사가 개발한 독자적인 제법에 의해 만들어진 무기(無機) 필러(filler) 고 충전형 신소재인 LIMEX는 주원료인 석회석 유래의 중질탄산칼슘을 포함한 무기물(50wt% 이상)과 폴리에틸렌(PE) 또는 폴리프로필렌(PP) 등의 열가소성 수지로 구성된다.이러한 원료를 녹이고 고르게 섞어 인쇄 미디어로서의 종이 대체와 현존하는 다양한 플라스틱 가공 기계를 이용해 성형하는 것으로 플라스틱 대체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이다. 주원료인 석회석은 전 세계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종이의 원료인 펄프와 플라스틱의 원료인 원유보다 저렴하기에 우수한 코스트 경쟁력을 갖고 있다. 물, 삼림자원이 부족한 많은 지역에서 플랜트를 설치해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림1에 LIMEX의 제조공정과 제품군의 개략도를 나타낸다. 그림1 LIMEX의 제조공정과 제품군 LIMEX는 외부의 전문가와 LCA(Life Cycle Assessment) 에 의한 환경 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 종이와 달리 나무와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또 플라스틱과 비교해 석유 유래 원료의 사용량을 억제할 수 있기에 온실효과 가스 삭감
#주름, 피부 처짐과 관련이 깊은 유전자 영역 피부 노화는 얼굴 주름이나 피부 처짐이라는 나이에 맞는 외적인 변화로 나타난다. 피부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표피의 각화세포나 진피의 섬유아세포 기능과 증식 능력이 노화에 따라 저하되고 이에 따라 히알루론산 이나 콜라겐 등의 조직을 유지하고 있는 성분의 감소나 변성이 생기는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는 자외선, 활성산소, 외적 자극물질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영향에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1)∼3). 그림1 피부 외형(주름, 피부 처짐) 노화 정도(7개 항목)의 6단계 스케일 한편, 개개인의 피부 외형 노화 정도에 대해서는 같은 나이에서도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고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개인차가 크다고 느낄 수 있다. 유럽인의 쌍둥이 연구에서 주름이나 기미 같은 노화 징후의 각 형질에 대해 유전율(遺傳率)(집단에서 표현형분산(表現型分散) 에 대해서 유전 분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추정했을 때피부 외형의 노화 정도는 환경적 요인 뿐 아니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다분히 받는다고 알려졌다4). 최근 피부 외형의 노화 유전적 요인…
#진드기에 의한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유전자 특정 일본에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 수는 약 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그 수는 해마다 증가해 25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2배로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는 10% 이상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을 포함한 연중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으로서집 먼지 진드기(HDM ; house dust mite)가 약 80% 를 차지한다고 한다1). 그림1 알레르겐에 의한 면역반응 HDM은 우리의 생활환경, 음식, 피부 등의 신체표 면에 존재하며 면역원성을 갖는 성분이나 프로테아제에 의해 Toll과 같은 수용체 등의 패턴인식 수용체를 활성화시키고 조직장애를 계기로 하는 면역반응을 일으킨다2). 알레르기성 원인을 가진 환자는 HDM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 질환의 원인이 되는 반면 정상인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볼 때, HDM에 대한 면역반응을 제어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되나(그림1), 그 자세한 내용은 해명되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모델 마우스를 사용해 HDM에 높은 감수성을 보이는 NC/Nga 마우스 게놈을 분석함으로써 HDM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의 원인유전자
#유전자로 결정하는 일본인의 햇볕 그을림과 피부색 피부 색조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멜라닌이다.또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산소화 헤모글로빈(酸素化 hemoglobin), 탈산소화(脫酸素化) 헤모글로빈이 피부에 존재하고 이들 색소의 혼합 비율 차이에 따라서 피부색이 정해진다1). 멜라닌(melanine)은 멜라노사이트(melanocyte, 색소세포) 내에 있는 멜라노솜(melanosome)이라는 세포내 소기관에서 생성되고 최종적으로 케라티노사이트(keratinocyte, 각화세포)에 전달된다. 케라티노사이트에 전달된 멜라닌은 케라티노사이트의 세포질내(細胞質內)에서 세포핵 각질층 측에 캡(cap) 모양으로 분포(melanine cap)하고 자외선에 대한 DNA 손상으로부터 케라티노사이트를 보호하고 있다2). 그림1 색소세포 동태와 멜라닌 생성과정에 관련된 유전자의 종합정리 멜라닌 생성은 멜라노솜 내에서 타이로신(tyrosine) 으로부터 합성된다. 멜라닌의 생성과 침착 정도에 따라서 멜라노솜은 stage I, II, III, IV의 성숙 단계로 나눌수 있다. 멜라닌에는 검은색의 유멜라닌(eumelanine)과 노란색의 페오멜라닌(pheome
#유전자의 작용을 돕는 유효 성분과 메커니즘 유전자에 관한 연구 분야에는 제네틱스(유전학)와 에피제네틱스(후성유전학)가 있다. 제네틱스는 생물의 세대간 유전이나 DNA 변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이미지되는 유전자 그 자체의 연구로 체격, 피부색, 눈동자의 색 등의 결정에 깊이 관여하는 분야다. 강한 자외선을 받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DNA 변이는 불가역적이며 이것은 제네틱스의 범주이다. 이에 비해 에피제네틱스는 DNA 배열의 변이를 수반하지 않는 유전자 발현이나 세포표현형의 변화에 관한 연구 분야이다. 그림1 에피제네틱스의 작용 메커니즘 자연계 에피제네틱스의 예로 나비를 들 수 있다. 유충이 언제 번데기가 되고 언제 우화하는지는 DNA 배열에 의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어느 유전자를 어느 시점에서 발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성장이나 노화는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필연적인 과정이기는 하지만 환경이나 라이프스타일이 체세포에서의 DNA 배열의 ‘읽는 방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가역적인 에피제네틱 패턴의 변화이며 이것에 주목함으로써 유전자 발현 억제나 재활성화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섬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