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세포 이용한 새로운 어프로치, 여성호르몬이 피부의 장벽기능에 미치는 영향 여성의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2가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EST)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PROG)은 생리 주기에 따라 분비량이 변화하고 생식작용 뿐 아니라 여성의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가져온다1). 피부에의 영향에서도 생리 주기와 관련이 있으므로 많은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의 불안정과 변화를 경험한다.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의 불안정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지만 개인차와 연령대에 의한 증상의 차이도 크다. 따라서 피부 상태의 변동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최적의 스킨케어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약 30%가 생리 주기의 특정 시기에 피부 트러블이 확인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중 72%가 생리 전에 피부 변화를 경험한다고 응답했다2). 또 피부장벽의 지표인 경피수분손실량(Trans Epidermal Water Loss, TEWL)은 생리 전에 증가하고 혈류량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3). 그림1 E2 또는 PROG 단독…
#피부에 갖추어진 염증 저항력에 의한 기미에의 접근법 기미는 많은 여성들이 안고 있는 피부 고민 중 하나이다. 그래서 화장품 업체들은 미백 화장품의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기미의 고민 해결로 접근해 왔다. 피부에서 기미 형성의 한 요인으로서 자외선 노출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의 염증을 들 수 있다. 케라티노사이트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생성, 분비해 피부에 염증반응을 야기시킨다. 또 염증 시의 세포에서는 IL-1α나 IL-1β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영향에 의해 엔도세린-1(ET-1)이나 사이클로옥시게나아제-2(COX-2)의 mRNA 발현량도 증가하는 것이 밝혀져 있다1)2). ET-1, COX-2를 매개로 생성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은 멜라노사이트 자극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생리활 성물질의 증가는 기미의 형성으로 연결된다3)4). 즉, 기미의 형성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있어서의 과잉 염증반응 억제와 멜라노사이트 자극인자의 작용 억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림1 인체 피부조직절편의 IL-37 면역염색 이미지 지금까지도 염증반응이나 그 후의 멜라노사이트 자극인자의 증가에 대해서 다양한 유효성분이 개발되고…
#이미지로 보는 감각 신경과 피부장벽의 관계 피부는 몸의 가장 바깥쪽에 존재하며 항상 바깥 세상에 노출되면서 몸을 보호하고 있는 조직으로 바깥쪽부터 표피, 진피, 피하조직의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 장벽은 표피에 형성되어 있고 죽은 세포로 형성되어 있는 ‘각질’과 각질 바로 아래 세포가 형성되어 있는 ‘타이트정크션(tight junction)’이라는 2개의 장벽이 존재한다. 이 장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며 바깥세상으로부터 이물질 침입을 막거나 체내에서의 수분 증발을 막을 수있게 되어 있다. 또 우리는 뜨거움이나 차가움을 느끼기도 하고 무엇인가에 닿는 감각을 피부를 통해 느끼지만 실제로는 피부에 존재하는 신경이 느끼고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1 (A) 인체 피부 검체와 (B) 마우스 피부의 3차원 면역 조직 염색 이미지 최근 정상적인 피부에서도 표피 내에서는 표피를 구성하는 각화(角化)세포 외에 신경 섬유가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표면 가까이까지 신경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1). 그러나 표피 장벽과 신경을 동시에 해석한 연구는 지금까지 실행되지 않았고 실제 피부 장벽과 신경의…
#피부가 지닌 힘을 고찰하다 피부는 생체의 표면을 덮고 외부환경과 접하는 장기(臓器)이며 생명유지와 관계되는 ‘보호막’, ‘열교환기’, ‘센서’ 역할과 심신의 상태를 나타내는 ‘거울’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글에서는 피부가 생체에서 하고 있는 역할을 언급하고 나아가 각각의 역할에 관련된 화제를 하나 다루고 그 속에서 피부가 가진 힘을 생각한다. 피부는 자외선이나 미생물, 화학물질 등 생체 외부로 부터의 이물질 침입이나 물리적 충격으로부터 생체를 보호한다. 한편, 체내에 유지해야 할 약 60%의 수분이 손실되지 않도록 막는 기능도 있다. 그림1 자외선량과 피부 명도의 계절변화 그럼 생체 내부를 지키는 보호막으로서 피부는 계절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사실 피부는 계절을 따라 순응해가는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피부는 계절의 환경변화를 감지하고 그 환경에 순응하려고 변화하기 때문에 뒤쫓게 되기 마련이다. 계절의 환경변화에서 주요 지표가 되는 것은 자외선, 기온, 습도이며 이 중에서 자외선의 증감에 대응하는 것은 주로 표피의 멜라노사이트를 생산하는 멜라닌 색소의 증감이며 기온, 습도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것은 각질층의 수분이나 모세혈관의
#쑥잎추출물, 초봄 환절기 피부 트러블 개선 효과 환절기에는 기온이나 습도의 변화 등 외적환경 변화에 따라 피부상태가 불안정해져 건조를 느끼거나 붉은기가 도는 등 민감성 피부가 된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데 그 원인의 하나로 계절성 알레르겐이 있다. 계절성 알레르겐에는 꽃가루, 집 먼지, PM2.5(초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있으며 이들 알레르겐이 피부에 달라붙 으면 피부에 붉은기가 돌거나 평소에 하던 스킨케어가 맞지 않게 되는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특히 초봄의 피부 트러블이나 민감성 피부에 고민하는 여성은 많으며 그 원인으로서는 계절성 알레르겐 외에 자외선의 증가, 기온의 변화라는 외부환경으로부터의 자극 뿐 아니라 새해를 맞이하는 환경변화에 의한 피로나 스트레스 등도 생각할 수 있다. 그림1 쑥 또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마스크 착용 습관이 계속되고 있어 이른바 ‘마스크 트러블’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피부 거칠음이나 민감 피부는 장벽기능이 저하되어 염증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되어 이를 개선하는 화장품 소재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외적 손상에 의한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는 식물 소재로서 쑥잎
#엑스포솜(환경노출) :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도전 스트레스, 마이크로플로라(microflora), 기후, 영양, 담배 또는 알코올의 섭취, 교육, 공해, UV, 블루라이트는 엑스포솜을 구축하는 몇 가지 요인이다. 안티폴루션의 제공이라는 단순한 확장 이상으로 ID Bio사는 각각의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시작보다 한층 더 진보했다. 그리고 최종적인 주장의 강화를 염두에 두고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물었다. 미래의 원료는 엑스포솜의 영향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일까? 엑스포솜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발안한 것은 Interna 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국제암연구센터:lARC)의 디렉터인 Dr. Christopher Wild씨로 자궁 내 태아부터 인생의 마지막까지 우리가 직면한 모든 다른 종류의 노출을 포함한 용어이다. 그림1 엑스포솜과 피부에의 영향 의료업계에 등장한 이 용어는 10년 후에 프랑스 사회보험성(French Public Health Policy)의 정책에서 구성 요소의 대표에까지 파생되어 2015년 사회보험성 장관을 지낸 Marisol Touraine1)씨에 의해 제창된 Law on…
#대기오염,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원료 성층권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해양 오염으로 대표되는 지구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환경 중에 배출되는 여러 가지 화학 물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1). 일본 국내에서도 각각의 오염 물질에 관해서 환경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시선을 화장품 분야로 돌리면 이러한 환경 중에 배출되는 화학 물질, 지구 환경 변화에서 계속 증가하는 자외선 등의 빛에너지, 생활환경 변화에 의한 내면 스트레스 등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되고 있다. 결국 소비자는 이들 대기오염물과 유해 물질로부터의 외적 보호와 심리 스트레스에 의한 내적 보호 등 피부에 관한 모든 측면에서 손상을 보호하는 기능을 화장품에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림1 ResistHyal™의 오염 물질 부착 예방 효과 결과적으로 유럽과 미국, 아시아 지역에서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안티폴루션 화장품 수요가 높아져 왔다. 이것은 소비자가 실제 피부 상태 이상으로 민감성 피부라고 느끼는 경향이 있으며 생활환경에서 자외선이나 근적외선, 블루라이트(blue li
#세포의 Nrf2 항산화 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안티폴루션 효과 피부는 외부 환경과 접하는 생체의 가장 바깥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자외선, 대기오염물질이라고 하는 외부 환경인자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전부터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기미나 주름, 처짐과 같은 이른바 피부의 광노화를 촉진한다고 지적되어 왔지만 최근 디젤 배기 미립자(Diesel Particulate Matter, DPM)나 입자상 물질(PM)이라는 대기 오염 물질에 대한 계속적인 피부 노출이 기미나 주름, 여드름 등의 발생에 관여하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1)~3). 예를 들면 DPM에 포함되는 벤조피렌 등의 다환방 향족탄화수소류(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가 친유성이기에 세포막을 통과해 피부 세포에 있어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이나 염증성 인자인 인터루킨8(interleukin-8, IL-8)을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를 발생시키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다4). 그림1 포스파디틸이노시톨(PI)의 대표 구조 이러한 대기 오염 물질의 악영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소재는
#피부 세포의 안티폴루션 시스템과 안티폴루션 소재에 관하여 피부는 대기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전 지구적인 대기 오염의 심각화와 더불어 대기오염 물질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외적 인자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역학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이 기미나 주름 등 피부 노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노화 촉진 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는 안티폴루션 소재 연구가 다수 행해지고 있다. 안티폴루션 소재는 크게 2종류로 분류되며 대기오 염물질이 피부에 부착되는 것을 막는 것 또는 그 제거를 도와주는 것과 피부에 부착됐을 때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는 후자의 안티폴루션 소재로서 황벽나무추출물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는 점과 그 메커니즘에 대한 상세 내용에 대해서 Fragrance Journal의 2018년 7월호(한국, 8월호), 2019년 4월호(한국, 5월호)에서 보고한 바 있다1)2). 그림1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피부 노화 메커니즘(실선)과 안티폴루션 소재의 작용 메커니즘(파선) 본고에서는 과거의 연구보고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피부 노화 메커니즘에 대해 피부 세포의
#일본산 삼나무 꽃가루 항원에 의한 각질층 장벽기능저하 메커니즘의 해명과 트라넥사믹애씨드, 글루타티온의 새로운 기능 항원인 꽃가루가 피부나 점막으로 침입하면 우선 꽃가루 항원에 대한 IgE 항체가 생성되며 이 IgE 항체는 비만세포(mast cell)와 결합한다. 그 후 다시 이 꽃가루 항원이 침입했을 때 비만세포의 IgE가 꽃가루 항원과 결합하면 비만세포는 히스타민이나 류코트리엔(leukotriene) 등의 화학전달물질을 방출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다. 이렇게 다양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꽃가루알레르기이다1). 꽃가루알레르기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약 3명 중 1명이 삼나무 꽃가루알레르기로 고생하는 국민 질병으로도 알려져 있다2)3). 한편, 알레르겐 중에는 이와 같은 면역반응과는 다른 경로로 각질층 장벽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알려져 있다. 진드기, 바퀴벌레가 갖는 알레르겐은 프로테아제 활성을 가지며 이것이 피부에 접촉하면 표피 케라티노 사이트 중 세린 프로테아제(serine protease)를 활성화시켜 그 세린 프로테아제가 protease-activated receptor 2(PAR-2)를 더욱 활성화하고 세포내 칼슘농도를…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기미 형성에 대한 예방적 접근법 대기오염은 생체건강에 있어 다양한 피해를 미치기 때문에 심각한 환경문제로서 전 세계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은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며 질소산화물, 유황산화물, 부유입자상물질(SPM), 미소입자상물질(PM2.5), 광화학 옥시던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매연이나 황사를 포함한 부유분진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물질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으며1)2) 실제로 대기오염에 관련된 질환에 의한 사망자는 세계에서 연간 수백만 명이나 된다3). 이러한 배경과 더불어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건강피해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일본 환경성의 조사에 의하면 대기오염 물질의 하나인 PM2.5의 연간 평균농도는 2013년 이후 완만한 감소 추세에 있으며 환경기준 달성률도 높기는 하지만(그림1) 지역이나 계절에 따라서는 기준치를 넘는 PM2.5가검출된다4). 또 주변 국가에서 국경을 넘어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아직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건강피해에 대한 영향을 불식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그림1 일본에서의 연간 평균 PM2.5 농도 건강에 미치는…
#피부감작성시험 대체법의 문제와 그 대책 어느 과학잡지에서 인류는 지금까지 5,000만 종류의 화학물질을 발견 또는 합성하고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그들 중 일부는 다양한 제품에 포함되어 사람의 피부에 직접 닿아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유감스럽게도 화학구조식을 보는 것만으로는 어느 화학물질이 접촉피부염의 원인이 되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때로는 예상외의 제품에서 접촉피부염이 발생한다.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서는 항균제 2,3,5,6-tetrachlo ro-4-(methylsulfonyl) pyridin(TCMSP)을 포함한 항균 데스크 매트(antibacterial desk mat)와 항곰팡이제 2-N-ocyl-4-isothiazolin-3-one(OIT)를 포함한 냉각 패드 침구에 의한 접촉피부염은 잘 알려져 있으며 이들 제품은 후생노동성의 지시로 시장에서 회수하게 됐다. 이러한 일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미리 스크리닝해 시장에 유통을 막는 구조가 필수불가결하다. 표1 피부감작성 시험법 정리 특히 화장품에서 제품에 의한 접촉피부염 등의 피부 장애는 때때로 고액의 배상을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