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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20년 11월호 [특집] 안티폴루션의 연구개발 3

피부 세포의 안티폴루션 시스템과 안티폴루션 소재에 관하여

# 피부 세포의 안티폴루션 시스템과 안티폴루션 소재에 관하여

 

피부는 대기에 항상 노출되어 있어 전 지구적인 대기 오염의 심각화와 더불어 대기오염 물질이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외적 인자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역학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물질이 기미나 주름 등 피부 노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노화 촉진 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피부 노화를 막는 안티폴루션 소재 연구가 다수 행해지고 있다.

 

안티폴루션 소재는 크게 2종류로 분류되며 대기오 염물질이 피부에 부착되는 것을 막는 것 또는 그 제거를 도와주는 것과 피부에 부착됐을 때의 악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는 후자의 안티폴루션 소재로서 황벽나무추출물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는 점과 그 메커니즘에 대한 상세 내용에 대해서 Fragrance Journal의 2018년 7월호(한국, 8월호), 2019년 4월호(한국, 5월호)에서 보고한 바 있다1)2).

 

그림1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피부 노화 메커니즘(실선)과 안티폴루션 소재의 작용 메커니즘(파선)

 

 

본고에서는 과거의 연구보고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피부 노화 메커니즘에 대해 피부 세포의 관점에서 정리하고 나아가 세포가 갖는 안티폴루션 시스템에 의한 피부 노화 억제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기재 한다. 또한 당사에서 찾아낸 안티폴루션 소재와 그 효과, 그 중에서도 효과가 높은 황벽나무추출물을 함유한 화장품 원료의 안티폴루션 효과에 대해서도 검증했으므로 간결하게 소개한다.

 

대기오염물질이 기미나 주름 등 피부 노화를 유발하고 일으키는 메커니즘에 대해 기재한다. 대기오염물질을 생각함에 있어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류(PAHs)에 주목했다. PAHs는 유기물이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며 미세먼지(PM2.5)로 여겨지는 자동차와 공장의 배기가스, 담배 연기에 포함되는 것 외에 불고기 등 연소를 수반하는 조리에서도 발생해 실내외 양쪽에 걸쳐 환경 속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PAHs는 피부 노화에 미치는 기여가 크다고 생각된다.

 

주요 PAHs인 벤조피렌은 표피세포의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와 결합하고 핵 내로 이행해 CYP1A1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과도한 활성산소(ROS) 생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3). 이는 벤조피렌이 CYP1A1에 의해 대사됐으며 그 대사산물이 ROS 생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4). 이 AhR은 UVB조사에서도 활성화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5). 표피세포가 과도한 ROS를 생성하면 그 후에는 IL-8 등의 염증성 인자나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아제 1(MMP-1) 등의 주름에 관계되는 인자도 유도된다 (그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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