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최근 이너뷰티 시장 진출을 알려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17일 롯데마트 측은 "제이준코스메틱과 손잡고 이너뷰티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을 배합한 '물광 콜라겐 젤리'의 출시를 알렸다. 이너뷰티는 내면을 말하는 '이너'(inner)와 아름다움의 '뷰티'(beauty)가 합쳐진 합성어로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뷰티에 도움 되는 영양제 등을 뜻한다. 대형 유통사인 롯데마트가 이너뷰티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 대형마트, 향후줄줄이 폐점, 롯데마트 3년~5년 50개점정리 최근 롯데쇼핑은 수익성이 없는 비효율 점포 30% 가량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의 점포수(위탁점포 포함)는 총 124개에서 향후 3년~5년 동안 50개 이상이 폐점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성장한 1조 4,63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24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뿐이 아니다. 2000년대부터 인기를 끌었던 대형마트는 '20년 잔치 끝났다!'는 말이 나올 만큼 업계 전체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로나19'의충격이 길어지면서 해외 화장품박람회와 행사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국제적인 행사가 취소될 경우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국과 거래를 하거나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총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들이 타격을 본 피해 유형으로 ‘수출 전시회 취소에 따른 수주 기회 축소’가 20.5%로 꼽혔다. 실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020’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33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되면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매년 MWC를 찾는 관람객은10만명이며 이 중 중국 업체 관계자와 중국인의 비중은 30%에 달한다. 올해 참여 업체 2,400여곳 중 220여개가중국 기업이다. 이번 박람회의 전격적인 취소로 인해 메인 스폰서였던 화웨이는 약 200억 원대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관계 당국은MWC를 통해 4억 7,300만 유로(한화 약 6,093억 원)와 지역경제에 14,000개 이상의 파트타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 또한 물거품이 됐다.참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화장품 업종지수가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발표에 힘입어 전주 대비 2.9% 소폭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주 동안 큰 폭으로 주가 조정된 상태였으나 이후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발표에 따른 중국 경제 부양 기대감,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단기 반등했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발표는 신종 코로나 예방과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운영으로 약 1조 2,000억 위안(약 205조 원)의 유동성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인민은행 측에 따르면, 은행 시스템의 전체 유동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00억 위안(약 153조 원) 정도 많다. 2019년 4분기 주요 기업 실적 동향을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약 +30% y-y)과 이커머스(약 +70% y-y) 채널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1% 하락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에뛰드 재고 폐기와 광군제 마케팅비 확대, 인건비 증가로 이익이 크게 하락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네오팜의 경우도 제로이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잠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릭 매키빈 호주국립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의 충격 규모가 1,600억 달러(191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경제 피해 규모인 400억 달러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증권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뷰티 시장의 주요 진출국들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지 현재 증시 상황을 분석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국가 중국, 한달내 진정 여부가 중요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의 화장품 시장으로 국내 화장품 수출국가 중에서가장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2년 813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달성해 세계 시장점유율 13.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화장품은 한류 열풍과 기술력을 등에 엎고 한한령 위기 이전까지 중국내 화장품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과 한국 모두 경제적 타격을 입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핵심 수출시장으로두고 있는 화장품과 뷰티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직원 교육부터 매장관리, 판매 방식까지 다양한 면에서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 중국 출장 금지, 귀국 후 휴가 조치, 재택근무도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으로 발병 사례가 확인된 호흡기 질환인 만큼 중국을 방문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지난 1월 28일 각각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두고 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르자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출장 대신 화상회의나 메일, 유선통화 등으로 대체 진행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매장 직원 역시 중국 정부 현지 조치에 따라 근무 또는 재택 대기 조치했으며 설 연휴기간 우한폐렴 주요 발병 지역(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다녀온 임직원 역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도 중국 방문 직원 귀국 후 14일간 휴가 조치 후 관찰 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중국…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하루사이 사망 26명, 확진 1,459명 늘어나면서 2003년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의 피해를 넘어섰다. 이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사활을 건 전면전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하며 우한폐렴을 '악마'로 지칭하기도 했다. 국내 화장품과 면세점 업계에서도 우한 폐렴은 ‘악마’와 다름 없는 악영향을 받고 있다. 면세점과 화장품 업계의 주가가 우수수 폭락했으며 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 규모는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때보다 커질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의 대응 등에 따라 최소 1분기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 9%대 하락, 화장품업종 약 2~3개월 간 약세 1월 28일 오전 10시 기준 신세계는 전일 대비 32,000원(10.44%) 하락한 274,500원, 호텔신라는 9,400원(9.69%) 떨어진 87,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일본 사후 면세점인 JTC는 1,020원(12.56%) 빠진 7,100원을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도 9.41% 폭락한 19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이블씨엔씨(-11.37%), 토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올해 유통업종은 할인점과 편의점, 백화점 모두 전반적인 실적 기대가 낮아지고 있으나 면세점만이 실적 눈높이가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중 관계 안정화, 경쟁강도 안정화에 힘입은 판촉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이 지난1월 20일 발행한 산업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면세점은 기대 이상으로 수요가 호조되고 경쟁강도도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 월별 면세점 시장 규모 또한 매월 확대됐고 분기별 면세점 시장 규모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도 상승 추세를 보였다. 2019년 1분기+27%, 2019년 2분기+26%, 2019년 3분기+32%, 2019 4분기E +38%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 추세를 감안한다면 올해 국내 면세점 시장 규모는 무난히 +20% 이상 신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 경쟁강도 안정화와 판촉비 증가 힘입어 기대치 상회 표1. 월별 한국 면세점 시장 규모 추이 표2. 분기별 한국 면세점 시장 규모 추이와 전망 면세점은 2019년 3분기 가파르게 상승했던 경쟁 강도가 중국 광군제 행사(11월 11일) 이후 비교적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제품별로 보습력과 사용감에 차이가 있어 개인 기호와 가격을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초 화장품으로 건조한 겨울과 봄시즌에특히 각광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를실시한 결과를 상세하게 정리했다. 수분크림 시험, 평가 방법과 관련 기준 # 소비자 설문조사 선호도 높은 10개 브랜드 선정,전문위원회 심의 거쳐 실험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백화점, 로드숍, H&B스토어, 화장품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분크림 10개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그중에서도 표시, 광고를 통해 '수분'을 강조하고 있는 제품을 선정했다. 단, 제품 표시, 광고에 ‘수분’ 또는 ‘수분크림’ 단어가 언급되어 있지 않거나 특정 피부타입(건·지…
[코스인코리아닷컴김대환 기자] "올해 국내화장품 시장은 어느해보다도 지속가능성의 환경문제와 리사이클링, 공정성 확보,맞춤형화장품 제도 시행,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 미세먼지와 블루라이트 등에 대한 관심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온라인, 모바일유통확대와 수출다변화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기반기술(소재), 마이크로바이윰, 디지털 전환 확대, 융합, 감성 등의 기술개발이 예상된다. 4차산업혁명 가속화로스마트 팩토링도 활성화될 것으로 제시됐다." 코스인(대표이사 발행인 길기우)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 좌담회를1월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대륭테크노타운13 세미나실에서 본사 편집위원과 업계, 학계 등 전문가를초청해 '2020년 화장품 산업을 전망한다'를 실시했다. 이날전문가 좌담회는 길기우 코스인 대표이사 발행인의 인사말과 함께 김승중 텐데이즈아카데미 대표이사 겸 FJK 편집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전문가들의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좌담회에는 조완구 대한화장품학회 회장 겸 전주대학교 교수, 노향선 나우코스 대표 겸 대한민국화장품OEM협의회 회장, 경기열 서원대학교 교수(FJK 편집위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한-중 간 갈등의 중심이었던 ‘사드(THAAD)’ 이슈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며 뷰티 업계에 활력이 불고 있다. 지난 2017년은 국내 뷰티 업계의 '고전(苦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나 2017년 사드(THAAD)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 일환으로 '한한령'이 시작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 2017년시작된 '사드' 고전, 올해 한중 정상 관계 회복 분위기 화장품 업계 '반색' 당시 한한령은 한국 단체여행 중단, 한국 화장품의 광고와 마케팅 제한 등 국내 화장품 시장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는 핵심적인사항들을 담고 있었다. 이로 인해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수요에 의존했던 브랜드 로드숍과 면세점의 실적은 큰 타격을 입었으며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실적이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나며 위기를 실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한한령이 사실적으로 해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약 600만 명의 중국인의 방문으로 점차 회복하는 모양새를 보여왔으며 올해 상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계획이 확정적이라는 청와대 발표가 이어지면서 중국 관련 산업의 주식이…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2019년 화장품 시장은 다사다난했다. K-뷰티의 주무대인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과 J-뷰티의 급부상 등 여러가지 여파로 인해 신통치 않았다. 지난 3년 동안 수위를 차지했던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 역시 일본에 내줬다. 그러나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이 붐을 일으키면서 중국 대륙 공략의 새로운 활로가 되기도 했다. 또 H&B스토어와 온라인은 국내 화장품 유통 경로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본지는2019년 올해 화장품 시장을 뜨겁게 달군 10대 핫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 1. 날개꺾인 K-뷰티, 수출액 '곤두박질' 급락,정부 화장품 산업 활성화 대책 발표 화장품 수출실적은 올해 그야말로 '된서리'를 맞았다. 지난 1월부터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떨어졌다. 지난 2월에는 지난해 2월보다 19.1% 수출실적이 늘어나긴 했지만 6월에는 14.7% 떨어졌다.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계로만 1.8% 감소했다.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은 7월부터 소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7월 0.004% 수출실적이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성해 기자]처음으로 도입된 화장품 국가자격증 시험인 '제1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내년 2월 22일(토) 첫 시행된다. 이에따라 자격시험의 원서접수는 내년 1월 13일(월) 10시부터 29일(수) 17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2월 22일(토) 시험을 실시한 후 3월 13일(금)합격자를 발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2월 10일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2019년 화장품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1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실시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한원선 주무관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맞춤형화장품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자세하게 설명하고 ▲맞춤형화장품판매업 관리방안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운영방안에 대해 자세하게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12월 10일 정책 설명회에 앞서 식약처 홈페이지 '알림-공고'를 통해서 제1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 '맞춤형화장품'이란? ‘맞춤형화장품’이란 판매장에서 고객 개인별 피부 특성이나 색, 향 등의 기호, 요구를 반영해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