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정부가 EU(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밀착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관세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기업 관계자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부산경남권에서 개최된 제1회 정부 합동 설명회에 이어수도권에 소재한 우리 중소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에는 7월 충청권, 11월 수도권에서 추가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개요와주요 현황 ▲탄소배출량 산정방법의 이해 ▲탄소배출량 산정 실습과정보제공 양식 작성방법 ▲대응 우수기업 사례 ▲기관별 지원사업 등이 발표됐다. CBAM 대응 우수기업 사례 발표를 맡은 철강업체 세아베스틸의 정서연 선임연구원은 “제조업의 공급망은 상호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탄소 관리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만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다”고제시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서울본부세관 이석문 세관장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화장품 전문제조·수출 기업인 (주)씨엠에스랩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세관은 수출 활성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기관장이 직접 다양한 산업 현장을 방문해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씨엠에스랩은 2001년 설립된 메디컬 코스메틱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베트남, 폴란드 등 27개국에 478만 달러를 수출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주력 브랜드인 ‘셀퓨전씨’를 앞세워 병의원, 면세점, 온라인몰 등 국내외 11,000여 개의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면세점의 K-팝업스토어에도 입점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 지난해 190억 원의 면세점 매출을 달성했다. K-팝업스토어는 서울세관과 시내면세점이 협업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면세점 입점 지원책으로여러 중소기업 제품을 하나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복합매장이다. 면세점에서 외국인에게 국산품을 판매하면 간접수출 실적으로 인정돼수출포상, 무역금융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주)씨엠에스랩은 2021년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과 2022…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지난 29일서울시와 기업 연합 ‘청년 직무 멘토링 시즌4’를 진행했다. 올해 청년 직무 멘토링은 서울 소재 11개 기업의 임직원 봉사자 52명과 사전 신청으로 선발된 258명의 청년 멘티가 참여했다. 멘토링은 매칭된 멘토와 청년 멘티들이 소그룹을 이루어 진행했으며각각 진로와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멘토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직무로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비롯해 경영전략, 글로벌 마케팅, 상품기획, 연구개발 등 21개 분야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한 청년들은 사옥 내부와업무 현장 탐방에 이어 현직자 멘토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직무 소개부터 업무 환경과 준비 과정, 진로 개발 팁 등에 대한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실무 경험들을 공유했다. 2021년부터 민관학 연합봉사단 ‘용산 드래곤즈’ 소속 기업 임직원을 중심으로 이어온 청년 직무 멘토링은 올해 서울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다음세대재단, 데상트코리아,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 아모레퍼시픽, 오비맥주, CJ CGV…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내 스타트업 수출액이 6년 사이9배 성장하며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수출액 중 화장품(비중 65.3%)이 포함된 화학공업제품은 지난 6년간 무려 30.9배가 증가해 전기전자제품(6.0배 증가),기계류(5.5배 증가)와함께 수출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29일) ‘스타트업의 수출 현황 및 수출 활성화 정책 제언 보고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의 수출 통계를 발표했다. 보고서는▲벤처기업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의 수출 실적을 연도, 국가, 업종별로 집계해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은 40,081개사, 창업 7년 미만의 벤처확인기업은 18,278개사, 창업 10년 미만 벤처확인기업은 24,617개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수출액은 2017년 2.7억 달러에서 2023년 24.2억 달러로 6년 사이9배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총수출액은 연평균 1.6% 증가한 반면 스타트업 수출은 연평균 43.8%의 성장률을 보였다. 벤처, 스타트업의 연도별 수출 현황 비교 (단위 : 백만달러)…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다음달부터 정부 지원으로 제주도에서 바이오소재와 연구개발장비를 활용해 차세대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지원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 바이오소재 제품화, 양산화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8억 원 등 전체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첨단 바이오소재 분야 신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와 양산,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재의 국산화와 바이오소재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와 강원,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제주TP와 강릉원주대학교, 경북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각 기관은 특성에 맞게 완제품 샘플과 대량생산, 품질관리, 소재개발과 효능 검사, 인증과 사업화 지원 등을 분담한다. 특히 제주TP는 ▲소비자 수요분석과 활용을 위한 제품화 샘플 제작 ▲제품별 맞춤형 초도양산 비매품 제작 ▲양산품의 품질관리 체계 확보 등을 지원한다. 제주TP는 최근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3배 가량 증가했고 우수화장품 제조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정부와주요 수출기관들이 협력해 K-뷰티의 중국 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한-중 화장품 비지니스 포럼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등을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22일 중국 상하이에서 ‘2024 K-뷰티 상하이’를 개최하고28일에는 베이징에서 ‘2024 K-헬스케어 베이징 사절단’을 개최했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중국의 화장품, 헬스케어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대중국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취지다. 먼저 지난 22일 열린 ‘K-뷰티 상하이’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시 강남구, 금천구 등과 공동으로 ‘중국 상하이 뷰티 전시회(CBE 2024)’와 연계해 ▲한-중 화장품 비즈니스 포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중국통관협회와 협업해 소비양극화, 온-오프라인 시장 역전 등 달라진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이를 활용한 현지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의 온라인 점유율이 지난해 최초로 50%를 돌파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새로운 수출 기회가 열린 점에 주목했다. 이어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한국…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우즈베키스탄 화장품 수출에 필수적인 적합성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우즈베키스탄이 새로 도입하는 친환경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국내 기관 중 가장 먼저 나섰다. KTR 김현철 원장은 27일(현지 시각) 우즈베키스탄 시험인증기관인 팁 스탠다드(TIB-STANDART)의 킴 파리다 루스타모브나(Kim Farida Rustamovna) 대표와 우즈베키스탄 화장품 적합성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직접 현지 시험인증기관에 의뢰하지 않고도 KTR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적합성 인증(GOST-UZ) 획득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R은 또 오늘(28일)우즈베키스탄 친환경 인증기관인 다브에코써티피켓(Davekosertifikat)과도 업무협약을맺는다. 해당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 기후변화부 산하 기관으로 환경 관련 품질시스템 인증과대기, 수질 시험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KTR은 국내 기관 중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이 올해 시행하는 친환경인증제도 ‘Green Sta…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울릉도에서만 자라는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이 항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효과가 탁월하고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추산쑥부쟁이는 부지깽이나물로 알려진 섬쑥부쟁이와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 왕해국의 자연잡종으로 야생에서는 종자 증식이 불가능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 우리 고유생물 자원인 추산쑥부쟁이의 보전과 잠재적 부가가치 활용을 위해 줄기와 잎을 활용한 대량 증식법을 확립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대량 증식한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유용성을 지난해부터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함께 연구한 결과, 이 식물의 줄기 분획물이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해 염증 억제 효과가 탁월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70% 이상 제거해 섬쑥부쟁이보다 항산화 효과가 20% 가량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추산쑥부쟁이 줄기 분획물에는 독성이 없어 의약 제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4월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의 항염,…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6월 한 달간 외국인들이 K-패션과 K-뷰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월 한 달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뷰티, 메이크업, 헤어, 패션, 의료·웰니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총 33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할인, 뷰티제품 증정,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대(헤어·메이크업) ▲성수(패션) ▲명동(리워드이벤트)에서 테미별로 지역 거점을 운영한다. 또 헤어, 메이크업, 패션, 유통 등 협업 기업과 항공, 숙박, 온라인여행사(OTA) 기업들의 할인, 판촉 행사도 열린다. 홍대에서는 레드로드 인근 'ㅎㄷ카페' 야외마당에서 K-뷰티를 주제로 한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 터치업 체험 등이 진행된다. 또 뷰티플레이 홍대점, 홍대 레드로드에서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랜덤플레이댄스와 K-컬처 팝업스토어 등이 함께 열린다. 성수에서는 연무장길 일대에서 K-패션을 주제로 패션 레시피, 포토 스튜디오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명동에서는 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순수 기초 학문 분야의 지원을 위한 2024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연구비를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은 2024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로 2명을선정하고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수여식 현장에는 서경배 이사장과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학교 이석재, 민은경, 구범진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올해 장원 인문학자 4기로 선정된 김영연(서울대학교 국문학 박사), 김준영(일리노이 주립대 시카고 캠퍼스 철학 박사) 연구자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두 연구자는 앞으로 4년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2월 장원 인문학자 연구자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 위원회를 통해 서류와면접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최종 2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 사업은 올해로 4기를 맞았으며1~3기 연구자 중 3명이 동시에 대학에 임용되어 강단에 서는 영예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약처가 중소기업 화장품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오늘(24일) 국내 올리브영 매장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명동타운을 방문해현장을 살펴보고 일본,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올리브영(화장품책임판매업체)과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은 올리브영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하루평균 3,0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 중 90%가 외국인이다. 올리브영 입점 화장품 중 80%가 중소기업 제품으로 올리브영의 해외 진출은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바로 연결된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우리 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출액 규모 세계 4위를 기록했다”며, “화장품 산업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액 1위이며 수출 기업 수도 수출 품목 중 일곱 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되는 등 수출 60년 만에 우리나라 수출 주력 산업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식약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화장품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규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자생식물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았다. 산림청 산하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산림과학기술 출연R&D사업을 통해 산림생명자원 식물 '자운영'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받은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고 23일밝혔다. 자운영(Astragalus sinicus)은 콩과 황기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 옮겨와 여러 세대를 반복하면서 산과 들에 널리 자생, 토착화된 ‘귀화식물’이다. 이번 연구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R&D)’ 사업의 재원으로 수행됐다. 산림자원인 자운영 추출물의 실용화를 위해 화장품 제제를 개발하고식약처 개별인정을 받는 등 배출한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산림과학기술 출연R&D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산림생명 자생식물 자운영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인 (주)한국생명과학연구소(연구책임자 김윤구)는 자운영 추출물을 활용해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자운영 추출물에서 콜라겐, 엘라스틴 분해 효소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