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발의 곱슬, 굴곡다루기 쉽게 하는 헤어케어 기술 곱슬 모발이나 모발의 굴곡은 성별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소비자의 모발에 대한 고민 중 항상 상위에 있다. 일본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코카시안이나 아프리칸에 비해 직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직모인 사람은 적다. 매일 똑같이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날에 따라 마무리가 달라지는 등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세팅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또윤기나 푸석거림 등 모발에 대한 고민도 모발의 곱슬이나 굴곡이 관련돼 있다. 모발의 곱슬이나 굴곡이 있으면 모발을 가지런하게 모으기가 어렵다. 윤기를 내기 위해서는 모발의 표면을 균일하게 할 필요가 있지만 모발 결의 흐름이 일정하게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발을 다발로 했을 때 표면에 곱슬이나 굴곡으로 인한 요철이 생겨버려서 윤기가 저하돼 버린다1). 게다가 모발 다발의 흐트러짐은 모발의 감촉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모발이 단단하고 파삭파삭한 것처럼 느끼게 한다2). 그 밖에도 모발 사이에 틈이 생겨 불필요한 볼륨이 생기거나 구부러진 부분이 원인이 돼 엉킴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모발의 곱슬이나 굴곡은 각종
# 시즈오카현산 청귤추출물의 말초혈류 개선과 냉증 개선 효과 온난한 기후를 가진 시즈오카현에서는 관내 각지에서 귤을 중심으로 하는 감귤이 재배되고 있으며 2021년의 수확량과출하량은 와카야마현, 에히메현에 이어 전국 3위이다1). 고품질의 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 도중 너무 큰 과실과 너무 작은 과실, 상처가 난 과실과 모양이 나쁜 과실을 솎아내고 있으며 시즈오카현에서만 연간 수만 톤에 이르는 미성숙한 풋귤 ‘청귤’이 폐기된다. 이 청귤에는 성숙한 귤과 비교해 헤스페리딘, 나리루틴(Narirutin)등 감귤 특유의 플라보노이드계 폴리페놀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금까지 다양한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2). 특히 헤스페리딘은 말초혈관을 강화하는 기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 함유 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7월 중순~하순에 수확한 무농약 청귤을 원료로 하는 추출물의 개발에 착수했다. 표 추출방법의 차이에 따른 주요 폴리페놀 함유량과 추출 효율의 비교 함유량은 추출액 100μL 당의 양(mg)과 전체에 대한 비율(%)로 표시했다. 플라보노이드는 수용성이 낮기 때문에 에탄올 등에 의한 유기용매 추출이 일반적이지만 우리는 환경부하가 낮은 추출
# 장미(Rosa centifolia)꽃잎 폴리페놀의 경구 섭취에 의한 피부 개선 작용 식물성 식품에 포함되는 폴리페놀은 기능성 연구의큰 타깃 중 하나가 돼 지금까지 매우 많은 종류의 화합물이 확인되고 있다. 항산화 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항염증 작용, 골다공 예방 작용,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당치 상승 억제작용, 항종양 작용 등 다양한 기능성이 보고돼 이들 기능성을 가진 성분을 포함한 식품의 섭취는 안티에이징뿐만 아니라 생활습관병, 알레르기성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장미는 예로부터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러 가지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장미에서 추출한 ‘정유’는 매우 비싸고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향료로서 현재도 그 평가가 높다. 또장미는 그 향기를 즐길 뿐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약용 허브로 오랜 전통도 가지고 있다. 꽃잎의 침출액은 해열, 감기의 여러 증상 완화작용이 있어 차 등 식용으로 이용돼 왔다. 일본에서도 호화스러움이나 아름다움과 같은 매우 좋은 이미지의 식물로 정착해 허브티 외에 잼, 캔디 등 장미를 사용한 식품을 다수 볼 수 있다. 장미 꽃잎에 포함되는 성분으로는 향기 성분 외에 폴리페놀이 있다.…
# 피부밝기실현하는 기능성 식품 개발–도포 제제병용 효과 당사는 일찍부터 이너뷰티 분야를 주목해 신체 내부에서 아름다움을 지원하는 건강기능식품, 식품 등의 연구에 수년간 노력해 신체의 내외로부터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 접근법을 제안해 왔다. 더구나 최근에는 전신 케어를 통해 피부의 아름다움을 실현하고 싶어 하는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식품을 통한 내부 케어를 주목했다. 또식품 단독의 효과 뿐아니라 식품으로 신체 본래의 힘을 강화함으로써 도포 제제의 효과를 높이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그 중에서 피부 밝기를 개선하는 식품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멜라닌 생성은 주로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표면 요철에 의해 일부는 산란 되지만1) 피부 내에 도달한 자외선은 케라티노사이트에 작용해 다양한 멜라노사이트 활성화 인자를 생성한다. 이 활성화 인자가 멜라노사이트에 작용하므로 멜라노 사이트의 수가 증가되고 멜라닌 합성도 높아진다2)3). 합성된 멜라닌은 멜라노사이트의 수상 돌기를 통해 케라 티노사이트에 전달된다4). 이것이 피부색을 검게 하고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을 높인다. 한편, 과도한 자외선은 상해 특성이
# 피부 개선실현하는 안티에이징 식품개발 최근의 연구에 의해 노화나 수명 제어 메커니즘 해명과 함께 진화적으로 잘 보존된 장수 유전자(Sirtuin, 시르투인)가 노화나 수명의 제어인자로서 동정됐다. Sirtuin은 노화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하는 유일하고확실한방법인 칼로리 제한에 대한 생체 반응에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의존성의 탈아세틸화 효소 활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대사와 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메디에이터로 인식돼 왔다. 그림1 칼로리 제한과 장수 유전자 최근 Sirtuin에 관한 연구가 눈부시게 진전되고 있다. 여기서는 노화나 수명 제어 인자로서 Sirtuin의 기능성에 주목해 Sirtuin을 표적으로 한 안티에이징 식품의 탐색, 특히 피부 개선을 실현 하는 안티에이징 식품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1930년대의 연구에서 ‘칼로리 제한을 한 쥐(rat)의 수명은 늘어난다’는 보고가 이루어진 이후 다양한 모델 생물에서 칼로리 제한이 항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해석해 효모에서 초파리, 쥐, 심지어 원숭이에 이르기까지 칼로리 제한에는 항노화,연명 효과가 있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현재
# 쌀 유래 각종 글루코실세라마이드,유리형 세라마이드의 멜라닌 생성 억제 작용 피부의 세라마이드(Cer)는 주로 각질층(SC)에 존재 하는 스핑고당 지질로서 다른 지질이나 필라그린 등의 보습 단백질1)과 함께 표피의 수분 유지와 장벽 기능2)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er중에서도 매우 긴 사슬 지방산을 갖는 ω-하이드록시 Cer(Cer[EOS] 등) 특히 강한 장벽 기능을 가진다3). 한편, 식물 유래 Cer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cCer)가 주체이며 다양한 식물 자원으로부터 얻은 GlcCer가 식품 원료로 판매되고 있다 4). GlcCer는 장 점막에서 글루코오스와 Cer로 분해돼 통상 지질과 마찬가지로 림프관을 통해 정맥으로 이동한다5). 표피에 도달한 Cer는 보습과 장벽 기능을 발휘한다. 최근 연구에서 GlcCer는 장에서 직접 흡수돼 림프절에 도달하는 것도 보고되고 있다6). 임상 연구에서는 쌀 유래7)를 포함한 각종 원료 유래의 GlcCer 를 섭취함으로써 경피수분손실량(TEWL)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GlcCer에 의한 각질층 세라마이드 생성량의 증가가 표피 보습 작용의 메커니즘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8). 그림1 쌀 유래
# 수용성 프로테오글리칸내외 미용 효과 요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와 의료 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외출 자제 요청이 있기 때문에 칩거 소비 수요가 높아졌다. 생각대로 외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창의적인 궁리를 거듭하는 가운데 홈 케어 미용이나 작은 사치라고 하는 키워드가 부상했다. 경제산업성 가계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이후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 등 메이크업용 화장품은 지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에 비해 기초 화장품은 지출 감소는 별로 보이지 않고 지출액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제품도 있다. 또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데이터가 있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나 스킨케어에 힘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한편, 외출 시에 마스크의 착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피부의 땀과 문질러짐, 피부 거칠음 등의 트러블이 증가해 피부를 위해 보습이나 세안 등 스킨케어에 신경 쓰는 사람이 증가했음을 당사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림1 연골 프로테오글리칸의 모식도 외출 자제 요청이 없어진 현재도 소비자의 건강이나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은 여전
#영지추출물혈관내피세포에 미치는 작용과 혈류 개선 작용 우리 몸에는 체중의 약 13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의 혈액이 있으며 항상 전신을 순환하고 있다. 혈액은 몸에 필요한 물질이나 체열을 전신으로 운반하고 노폐물을 회수하는 운반 기능, 체내에 침입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 기능, 혈관이 손상되 었을 때 지혈하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 심장에서 송출된 혈액은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해서 체내를 둘러싸고 혈관의 전체 길이는 약 10만km로 지구 2바퀴 반이나 되는 계산이 된다고 한다2). 건강한 혈관은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그 열쇠를 쥐는 것이 혈관의 가장 안쪽을 구성하는 혈관 내피세포이다. 연령증가, 생활습관, 운동부족, 흡연 등의 요인에 의해 혈관내피세포가 장애를 받으면 접착분자 intercellular adhesion molecule-1(ICAM-1 세포간부착분자1), vascular cell adhesion molecule-1(VCAM-1 혈관세포부착분자1)등의 발현이 높아져 단핵구(monocyte)가 혈관내피세포 표면에 접착해 내피로 침윤하고 나아가 동맥경화의 진전으로 이어진다
# 엑스포솜유도된 단백질 독성으로부터 피부보호하는 강력한 미세조류 유래 추출물 2004년 IARC(국제암연구기관) 이사를 맡고 있는 와일드 교수가 엑스포솜(exposome)의 개념을 제창했다1). 엑스포솜에는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환경 요인과 행동 요인이 포함된다. 특히 대기오염, 자외선 노출, 영양상태, 일상적인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다. 엑스포솜은 산화 스트레스를 매일 유발해 단백질을 손상시킨다. 손상된 단백질의 축적은 세포와 세포 환경에 매우 해로워서 염증, 장벽기능파괴, 수분손실, 홍반을 일으킨다. 이와 같은 매일의 스트레스에 적응하고 우리 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CODIF사는 놀라운 회복력을 갖는 미세조류인 Emiliania huxleyi추출물을 개발했다. 엑스포솜 스트레스(자외선, 오염, 화학물질 등)는 미토콘드리아 DNA, 지질 구조, 단백질과 같은 세포의 구성 요소와 구조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매일 유발한다. 산화된 단백질(카보닐화 단백질이라고도 함)의 축적은 세포에 즉각적인 독성을 나타내며 ‘단백질 독성’이라 불린다2). 이 단백질 독성은 세포 환경에 염증성 분자를 직접 방출해 산화 스트레스가 악순환으로 되며 그 영
# 미세조류 Aurantiochytrium limacinum이 만들어내는 소포체 스트레스 완화새로운 성분 라비린툴라류 미생물 중에서 유지의 생산성이 풍부한 미세조류로서 아우란티오키트리움(Aurantiochetrium limacinum)이 알려져 있다. 한때는 석유 자원을 만들어 내는 조류로서 알려질 뻔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생산성 면에서 성립하지 않는 것이 판명됐다. 그 후 DHA나 EPA를 함유한 유지 생성 이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어패류에서 정제되는 DHA, EPA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만드는 것은 난항을 겪고 있다. 해외에서는 성공 사례도 있지만 기존 어패류 유래 DHA 유지보다 고액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도 아우란티오키트리움의 유효 이용을 생각해야만 했지만 목표로 하는 성분을 찾을 수 없었다. 조사를 진행하자 아우란티오키트리움는 홀수 사슬의 지방산을 생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다양한 식품의 지질 성분으로서 미량으로 있기는 하지만 폭넓게 함유된 물질로서 특별한 작용이 기대됐다 1) 그림1 아우란의 지방산 조성과 펜타데실 그리고 아우란티오키트리움이 만들어 내는 지방산 조성으로서 홀수 사슬의 지방산이 함유된 것을 확인할 수…
# 미세조류 Pleurochrysis carterea 추출물의 멜라닌 생성 억제 작용,항당화 작용, 콜라겐분해효소 활성 저해작용 세포 표면에 ‘코콜리스(coccolith)’라고 불리는 탄산 칼슘 껍질을 만드는 미세 조류를 원석조류(coccolitho-p horid)라고 부른다. 원석조류의 Pleurochrysis carterae(그림1)는 코콜리스를 활용한 칼슘 보충제로 이용되고 있다1). P. carterae에는 코콜리스 외에 비타민 B12와 n-3계 다가불포화지방산과 같은 기능성 영양 성분도 보고돼 있다 1)2). 한편, P. carterae의 피부에 대한 생리작용으로서 항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작용(항균작용)3)과 히알루로니다아제 저해작용(항염증 작용)4)이 보고돼 있다. 화장품 원료로서 2000년에 국제화장품 원료명(INCI명) ‘Pleurochrysis Carterae Extract’를 취득하고 한글 성분명으로는 ‘플레우로크리시스 카르테라에 추출물’로 등록됐다. 표에 주요 미세조류 화장품 원료의 INCI명과 표시명칭을 나타냈다. 최근 P. carterae의 새로운 생리작용으로 멜라닌 생성 억제 작용(미백 작용), 항당화 작용(항노화
#미세조류의 화장품 원료로서의 잠재력-SDGs개발목표기여를 중심으로 미세조류라는 말을 듣고 독자 여러분은 머리에 무엇을 이미지 하셨을까? 이과 교과서에서 본 뗏목말(scenedesmus)이나 클로스테리움(closterium)의 모습 혹은 건강식품이나 식이보충제 최근에는 바이오 연료 등 구체적인 상품을 이미지화한 분도 많을지도 모른다. 이것들 이외에도 조개류(bivalvia) 등의 양식용 사료나 식품용 색소로서 또한 본고에서 초점을 맞추는 화장품 원료로서 비교적 오래 전부터 우리의 생활을 지탱하는 생물이라는 것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당사는 약 10년 전부터 신사업으로서 미세조류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사이언스에 관한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그룹을 만들어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당사의 바이오사이언스 사업추진 그룹에서는 주로 미세조류의 배양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부외품 원료의 개발과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플라스틱 가공을 축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한 부분을 담당해 온 당사의 신사업으로서 스타트한 형태이긴 하지만 아래에 기술한 2015년제정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계기로 미세조류에 관계된 당사의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