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지역 내에 자생식물 '바위수국'이 화장품과 식품의 원료, 소재로활용 가치가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는 11월 3일 제주 지역 내에 자생하는 바위수국에 대한 연구 결과 추출물에서 피부미백 효능을 발견하고 관련 학회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바위수국은 한라산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넝쿨나무 식물로줄기 길이가 10m에 달하고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뻗어나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성분 분석과 화장품 제형 연구 등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그동안 연구 결과를 특허출원한 데 이어 지난 10월 7일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바위수국 잎 추출물의 피부 미백 효능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단마, 둥근마의 대사체 연구결과에서 뿌리보다 잎 조직에 더 많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으며 시기별 기능성 물질함량의 변화 양상을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 표준화된 마의 부위별 원료를 제공했고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체과 김정구 박사와 건국대학교 이충환 교수의 생리활성물질 생합성에 관련된 전사체와 대사체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잎은 뿌리에 비해 항산화활성은 1.7~2.2배, 페놀성 항산화물질의 함량은 3.6~4.1배 높았다.또 잎에서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8월 하순이었다.잎 조직 100g당 단마 53mg, 둥근마 38mg의 페놀성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항산화 활성이 높은 대표 작물인 토마토 과실 100g당 페놀성 항산화 물질 함량이 최대 60mg인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버려지는 마 잎에서 톤당 300~500g의 페놀성 항산화 물질을 얻을 수 있다. 국내 마 재배면적은 733ha이며 주당 경엽의 무게는 적어도 250g 정도로 국내에서 마 재배 부산물로 얻어지는 잎 조직의 양은 15,000t 정도로 추산돼 식품원료로의 이용이 기대된다.…
#생체이용률이 높은 비타민C 유도체 'Pentide-C' 화장품 소재인 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비타민C 유도체로서 이용된다. 우리는 세포투과성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비타민C 안정화에 사용한 비타민C 유도체 ‘Pentide-C’를 개발, 인체줄기세포배 양액과 조합해 ‘RS Liposome 3.0 Complex’를 2021년 1월 출시했다. ‘Pentide-C’의 기능성에 대해서는 본지 2021년 4월호에 자세히 게재했다1). 그 후 5월 CITE JAPAN 2021을 계기로 ‘Pentide-C’ 단독으로 공급을 개시했다. CITE JAPAN 2021에서는 ‘Pentide-C’의 생체 내 이용률 소구라는 화장품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제안을 평가받아 CITE JAPAN 2021 어워드 금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림1 S.aureus, S.mutans, P.gingivalis에 대한 Pentide-C의 항균성 ‘Pentide-C’의 생체 내 이용률의 정도는 비타민C를 안정화시키고 있는 펩타이드의 기능성에 의한다. CPP가 비타민C의 수산기에 결합함으로써 ‘Pentide-C’는 비타민C 유도체로서 안정되어 세포의 비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의 박제영, 오동엽, 황성연 박사팀과 포항공대 황동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게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 천연물질을 활용한 마이크로비즈 대체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10월 13일 밝혔다. 마이크로비즈란 최대 직경이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로 화장품, 비누, 치약 등 생활용품에 첨가돼 글라이딩 효과나 세정력에 도움을 주지만사용 후에는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 수질 오염과수생 동물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만약 플랑크톤이 마이크로비즈를 먹이로 착각한다면상위 포식자를 통해 결국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인지한 각국에서는 마이크로비즈의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만들었으며 국내에서도 2017년 7월부터 마이크로비즈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해양 천연물질인 키토산 고분자를 활용해 단단한 구형의 ‘키틴 마이크로비즈’(키토-비즈)를 제조했다. 키토-비즈는 오염물질 세정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실험 결과 마이크로비즈를 사용했을 경우 보다 약 1.2배, 마이크로비즈가 없는 경우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로 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주)비에스티(대표이사 이호 박사)가 신제품 ‘신선보존제 BGC-FP2.0’을 출시했다. 비에스티는 천연 화장품,식품 원료 전문기업으로 ‘먹을 수 있는 천연 보존제’로 유명하다. ‘신선보존’은 식품에서는 일반화되어 있지만화장품에서는 낯선 개념이다. 주로 식품에서 쓰는 ‘신선보존’이 미생물적 보존과 수분유지를 뜻한다면화장품에서 요구되는 ‘신선보존’은 미생물적 보존에 항산화,항갈변 기능을 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천연,유기농 화장품의 출시가 꾸준히 늘고 있고비건, 클린뷰티 등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높아짐에 따라 화장품에도 ‘신선’이라는 개념이 요구되고 있다. 화장품은 피부가 매일 먹는 식품이라 할 수 있으므로화장품도 식품처럼 그 신선함을 유지하는 원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신선보존제 개발의 배경이다. 신선보존제 BGC-FP2.0은 녹차, 파인애플, 울금 등 식물 유래의 재료를 활용해만든 천연추출물로 항균과 항진균 효능 뿐아니라 항갈변 효과를 가졌다. 구성 원료인 식물에는 다양한 유효성분이 있어 미백, 항산화 기능까지 확인됐다. 카테킨 갈변 억제 실험과 식물추출물이 함유된 토너와 로션 갈변 억제 실험을 통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만섭 권한대행)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는 제주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연구개발한 화장품 원료 소재 4건이 지난 9월 말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추가 등재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화장품 제조 시 사용가능한 원료는 국제화장품원료집, EU화장품원료집,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되어 있다. 수출용 화장품은 반드시 ICID에 등재된 원료만 사용해야 하는 데 이번 4건의 원료가 추가되면서 ICID 등재된 제주산 원료는 18건으로 늘었다. 추가 등재된 제주산 화장품 원료 4건은 제주형 항노화 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천연자원의 효능평가 연구결과와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화장품 원료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큰 흑오미자, 갈대마디말, 모시풀, 때죽나무 4건에 대해 등재 신청했다. 특히제주 대표 특산식물인 흑오미자는 국내에서 한라산 기슭에서 자생하는 덩굴식물로 이번 ICID 등재를 계기로 열매의 식용 외에 줄기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
#페녹시에탄올효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새로운 방부제 'Geogard® Boost PHC' 최근의 화장품 시장에서 ‘방부제 프리’가 트렌드 키워드인 한편, 올바른 방부 설계에 의해 제제를 균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제품 자체를 보호하는데 머물지 않고 감염증 등 인체에 대한 위험을 저감하고 나아가 제품 피해에 따른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피하기 위해서도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화장품의 방부제에는 확실한 항균력 뿐아니라 그안정성, 처방 적용성, 경제성, 각국 규제 대응,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평가가 필요하며 그 선정은 용이하지 않다. 이는 일본 뿐아니라전 세계가 동일하다. 그림1 로션제제에서 Geogard® Boost PHC의 세균에 대한 방부 효력 페녹시에탄올은 현재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부제이다. 많은 나라에서 규제상의 문제가 없으며 폭넓은 pH 영역에 대응, 장기 안정성도 있으며 처방 적용성도 높은 등 많은 이점이 있다. 한편, 피부에 대한 자극성, 제제의 점성에 대한 영향, 냄새, 진균에 대한 항균력이 낮은 등의 단점이 있다. 이번에 론자사는 페녹시에탄올을 주체로 한 새로운 방부제 ‘G
#친수성 레진 엘라스토머 겔 'BELSIL® REG 1103 B'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은 부드럽고 실키한 감촉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화장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유상에 구조 점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처방 안정성 향상 효과도 있으며 처방의 유화계에 관계없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소수성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 자체에는 유화기능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에 기여하는 효과는 충분하지 않으며 물을 흡수하는 성질 등도 없다. Wacker Chemie AG는 친수 성분으로서 Caprylyl Dimethicone Ethoxy Glucoside를 함유한 새로운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 BELSIL® REG 1103B를 개발했다. 그림1 제품 외관(좌)와 물을 혼합한 W/O 크림(우) 이 제품은 물과 쉽게 혼합되어 W/O 크림을 형성하기 때문에 도포 시에 워터브레이크 효과가 있는 촉촉한 감촉의 처방을 할 수 있다(그림1). 또BELSIL® REG 1103B는 글리세린 등의 다가알코올이나 물과 혼합해 굴절률을 조정함으로써 외관이 투명한 겔도 제작 가능하다(그림2). PMA 플레이트에 BELSIL® REG 1103B를 도포하고 외관을 평가했다.
#피부 자극경감시키는 나노 캡슐화 원료 'ROVISOME® Sensitive NG(로비좀 센시티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어 있는 요즈음에는 ‘피부가 민감해짐’, ‘가려움이 신경 쓰임’라든가 ‘피부가 거칠어 짐’이라는 고민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이 ‘누구나 실감할 수 있는 피부 트러블’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민감성 피부에 대한 요구는 강해지고 있어 민감성 피부 임을 실감하는 징후 중 하나인 ‘자극을 느끼기 쉬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액티브 성분에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표1 UVB 조사 후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 억제 효과 독일 에보닉 뉴트리션&케어는 레시틴 베이스의 나노 캡슐에 높은 항염증 효과로 알려진 다이포타슘글리시 리제이트와 피부의 진정 효과를 가진 3가지 종류의 식물 추출물을 내포하는 딜리버리 시스템 ‘ROVISOME®Sensitive NG(로비좀 센시티브)’를 제품화했다. 일반적으로는 카렌듈라(Calendula, 금잔화)라 불리며 전통약제로도 알려진 포트마리골드추출물에 허니서클꽃추출물과 인동덩굴꽃추출물을 조합해 에보닉독자적인 딜리버리 시스템을 이용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윤원일)가 피부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아가트리(Agatr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NDI(New Dietary Ingredien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제조과정, 인체 유해 여부 등 모든 심사를 신규 건강기능식품이 통과했을 경우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피부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가트리(Agatri®)’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배초향 원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코리안 민트(Korean Mint)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을 만큼 친 한국적인 소재다. 전통적으로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가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 300 국가 과제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이 연구 결과는 ▲세포 실험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지표성분 시험법 밸리데이션 등 총 4편의 연구…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연구소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발한 프로폴리스 추출물 원료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등재 원료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Water Ethanol Extract Propolis)과 초임계 프로폴리스 추출물(Supercritical Extract Propolis) 2가지다. 두 프로폴리스 화장품 원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에서 지원하는 '프로폴리스 초임계 추출물의 고순도 테르펜류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새로 개발한 '초임계 칵테일 공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피부재생 효과가 높은 테르페노이드류가 함유된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고압이산화탄소를 이용해 고농도로 추출하는 방식이다. 해당 공법의 피부재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주름개선, 피부 손실 회복, 피부 생리활성 시험을 거쳤으며, 원료제품 공정까지 확립해 국제원료 기준 규격에 맞게 연구개발(R&D)했다. 특히 공법을 통해 기존에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화장품 연료로 쓰는 데 장애로 여겨졌던 짙은 황갈색과…
#내추럴 트렌드니즈에 응답하는 고기능 가용화제 'Sunsoft SCP10-C' 최근 내추럴 코스메틱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천연유래 원료의 사용을 어필하는 상품은 증가하고 있다. 천연, 유기농 관련 가이드라인 ISO 16128에서는 천연, 유기농 원료의 지수 표시가 정의되어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어필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100% 천연유래 계면활성제로 각종 유성 원료에 대해 높은 가용화력을 갖는 원료이다. 계면활성제의 친수기 부분은 폴리글리세린 골격이므로 높은 보습성과 편안한 사용감을 낼 수 있어 내추럴을 어필하는 화장수나 에센스로의 전개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림2 향료 0.1%를 가용화하는데 필요한 계면활성제량 · 천연유래지수(ISO 16128) : 1.0 · 향료, 정유를 소량의 계면활성제로 가용화 · 계면활성제의 조합으로 폭넓은 유성원료에 대응 · 낮은 에너지로 처방이 가능 · 높은 보습성과 끈적임이 적은 사용감 향료나 정유를 가용화할 경우 가열, 용해 후 냉각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휘발과 열화의 우려가 있다. 그래서 열을 거의 가하지 않는 낮은 에너지에서의 가용화 방법을 검토했다. Sunsoft SCP10-C를 이용한 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