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가 2019년 4분기 연결 손익을 개선하며 잉글우드랩의 인수 효과를 가시화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억 원으로 90.9% 감소하고 당기순손실은 31억 원으로 42.5% 줄었다. 한국법인과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법인은 중국향 선(Sun) 제품의 수주가 증가했으나 일부 기타 품목의 주문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41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법인은 기존 소주공장의 수주를 평호공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은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이며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기존 대형 고객사와 유망한 신규 고객사로부터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전년 대비 23.7% 성장한 36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지난 2018년 6월 잉글우드랩을 인수한 직후 코스메카코리아가 양사간 기술 처방 교환을 통한 업무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 부문의 부진과 해외 매출 감소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기대치를 하회했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94억 원(+2.5% y-y), 영업이익은 278억 원(-30.3% y-y)으로 컨센서스 330억 원을 하회했다. 한국콜마의 국내 화장품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부문 매출은 약 7%가 감소했으며 CKM 부문(CJ헬스케어) 법인세가 크게 반영되어 순적자로 전환했다. 지정회계 감사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도 약 50억 원 반영됐다. 한국콜마 2019년 4분기 실적 Review (K-IFRS 연결, 단위 : 십억원, %)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부진을 꼽았다. 한국콜마는 2012년 10월 한국콜마(주)로부터 분할되어 에코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제조사업을 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반영과 함께 국내 화장품 부분의 전반적인 산업 경기 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하회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여전히 국내외 화장품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스맥스가 광군제 성수기 주문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증권사의 우려를 딛고 추정치를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코스맥스의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31억 원(+7.4% y-y), 영업이익은 169억 원(+67.2% y-y)으로 시장기대치인영업이익110억 원을 웃돌며 33% 크게 상회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이러한 4분기 실적은 "한국법인 수익성 개선과 중국법인 매출 하락폭 축소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코스맥스 4분기 실적 Review (K-IFRS 연결) 코스맥스의 중국법인 매출 하락폭을 살펴보면, 상해법인(-0.9% y-y), 광저우법인(+88.3% y-y)으로 회복(10.6% y-y)에 성공했다.한국법인도 매출액(8.9% y-y)과영업이익(145.2% y-y)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5%pt y-y)도 상승했다. 또 국내 고객사들의 광군제 물량 증가와 글로벌 회사 리뉴얼 진행, 이익률 높은 품목 비중 확대, 부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증가 등이 4분기 수익성을 크게 견인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 매출액 추이와 전망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광…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클리오가지난해4분기 매출액 696억 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2월 14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96억 원(+41.4% y-y)이며 영업이익은 43억 원(+3078.0% y-y), 당기순적자는 20억 원(적자지속 y-y)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보다 평균 주가가 상승했으며 전환사채에 대한 파생상품평가 손실 약 70억 원이 반영되어 순적자는 지속됐다. 채널별 성장률은 H&B스토어(+47.2% y-y), 온라인(+42.0% y-y), 면세점(+60.3% y-y), 글로벌(+132.7% y-y) 등 전 채널에서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49.9%), 판관비율(44.4%)이 다른 분기 대비 높은 이유는 상해법인 재고폐기 손실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 성과급 반영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다. 클리오 2019년 4분기 실적리뷰 (K-IFRS 연결 / 단위 : 십억원, %) 클리오는 2020년 상승세를 타고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줄기세포 재생의료 전문기업 메디포스트가 지난해 458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각 사업부의 고른 매출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10일 전년도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잠정실적 매출액은 458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매출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제대혈, 세포치료제 판매, 건강기능식품 등 전 사업부가 성장함에 따라 화장품 사업 분사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상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관계기업의 지분법 손실과 금융비용, 이연법인세 부채 증가 등으로 순손실 규모는 커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억 원, 134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3년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저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1분기(-32.6억원)보다 -6.2억원 줄어든 -38.8억을 기록했다. 메디포스트 측은 “이 같은 손실은 대부분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는 항목에서 발생한 것으로 영업…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9년 전체 매출액 7,013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 당기순이익 4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5%, 28.1% 감소한 것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3,419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30.8% 줄어든 487억 원으로나타나 화장품시장에서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분석됐다. 애경산업 4분기 실적 리뷰 (IFRS연결기준, 단위 : 십억원, %) 다만,지난해 4분기는 매출액 1,941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22.4%, 18.8% 성장했다.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실적회복세를 보였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애경산업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1,941억 원과 영업이익 166억 원으로 두자리수 성장을실현해 2020년 성장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 매출액은 지난해동기 대비 14.8%, 영업이익은 27.0%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화장품 업종지수가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발표에 힘입어 전주 대비 2.9% 소폭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주 동안 큰 폭으로 주가 조정된 상태였으나 이후 중국 정부 유동성 공급 발표에 따른 중국 경제 부양 기대감,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단기 반등했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발표는 신종 코로나 예방과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공개시장 운영으로 약 1조 2,000억 위안(약 205조 원)의 유동성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인민은행 측에 따르면, 은행 시스템의 전체 유동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00억 위안(약 153조 원) 정도 많다. 2019년 4분기 주요 기업 실적 동향을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약 +30% y-y)과 이커머스(약 +70% y-y) 채널에서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1% 하락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에뛰드 재고 폐기와 광군제 마케팅비 확대, 인건비 증가로 이익이 크게 하락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네오팜의 경우도 제로이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을 무효화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2월 6일 에스디생명공학은 이같은 사실을 공시하며 "법적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공시된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뷰티앤헬스 회사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예정됐다. 이와 관련 고승훈씨 외 20명은 지난달 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에스디생명공학과 알파비앤에이치의 합병을 금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바 있다. 한편, 에스디생명공학은 중국 우한 폐렴 사태 관련 종목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의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또 제품명 보고와1차 포장과 2차 포장에 제품 명칭을 잘못 기재하는 실수로 식약처로부터판매정지 처분을 받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국내 화장품 양대 산맥 중 하나인 LG생활건강이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은 2005년 이후 15년 연속 성장을 이뤘으며 지난해 연매출 7조 6,854억 원, 영업이익 1조 1,7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사업 역시성장세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후'의 지난해 매출은 2조 5,836억 원으로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 역대 최고 기록을 거뒀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2분기 이후 국내 경기 침체와 중국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지속했다. 지난해 3분기 사드 보복 이후 영업이익이 성장세로 돌아서 회복 기대감이 컸지만 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337억 원(+8.9% y-y), 영업이익 459억 원 (+93.1% y-y), 당기순이익은 -713억 원(적자전환)이다.아모레퍼시픽의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가 모두 낮아진 결과다. 2월 6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는 주당 33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지난 20일 늦은 시간 이사회를 열고 2019년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1주당 330원, 총액 약 4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였다고12월 23일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며 주주총회를 통해서 확정할 예정이다. 또 시가배당율은 배당기준일이 미도래해 밝히지 않았으나 전일 종가(18,350원) 대비 1.8% 배당율에 해당하며 펌텍코리아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배당성향은 19.2%에 해당한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상장 때부터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동안 주주와 투자자와 지속 소통을 통해 무상증자, 자기주식 취득에 이어 배당에 대한 회사 경영자의 입장을 정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매년 배당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상장법인인 펌텍코리아는 2019년 7월초 상장한 후 열흘 만에 전격적으로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특히 558%의 높은 무상증자 비율로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의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공시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784억원, 영업이익은 99.5% 감소한 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93.3%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감소의 주효한 원인은 내수 시장의 위축과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인한 고객사 수주 감소이다. 한국법인의 성장을 지속 견인했던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중국법인의 평호 신공장 가동을 위한 품목허가 절차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 미국법인의 주요 고객사 수주가 일시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메카코리아 2019년 3분기 실적(단위 : 백만원) 회사 측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친 이슈들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다”며 “최근에는 실적 개선과 QCDS(품질, 가격, 납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 중국, 미국법인에 걸친 전사 효율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중국 평호공장의 가동 안정화와 잉글우드랩코리아의 OTC 전문화로 인한 매출이 가시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 이재신)는 올해3분기 누적매출 1,238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달성해창업 이후 최고 3분기 누적 실적과 16.3%의 영업이익율을 실현해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공시 자료에 따르면3분기 매출액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으며17.1%의 차별화된 영업이익율을 토대로 영업이익은 15% 성장한 66억원을 달성했다. 또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으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201억원을 달성했다. 이도훈 대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며“시장과 고객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최근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와 당사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재평가되고 있어 이에 맞는 실적을 내기 위해 펌텍코리아는 제품군 확대 가속화, 해외 영업조직 강화, 신공장 가동 등 성장전략을 계속 추진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해펌프 기반의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전문적으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