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오너 일가의 갈등과 장기적인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동성제약(주)(002210, 대표나원균)이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경영권 분쟁이 가족 간의 갈등을 넘어 주주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경영 리스크로 번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제약(주)은7일 경영 정상화와 기업 가치 보전을 목적으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오전 8시 이사회에서 회생절차 신청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된 뒤같은 날 오전 11시 43분 서울회생법원에 공식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한국거래소를 통해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소송이 제기됐음을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이양구 전 회장 외 1인은 지난 4월 24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동성제약(주)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들은 임시주총 소집과 함께 이양구 전 회장을 의장으로 선임하고이사와감사 선임, 해임, 정관 변경 등 경영진 교체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에 대해 동성제약(주)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1957년에 설립된 동성제약(주)은배탈 치료제 '정로환', 염색약 '세븐에이트', 탈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주)씨티케이(260930, 대표 정인용)의 최대주주인 정인용 대표가 보유 주식 일부에 대한 담보계약을 연장했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정인용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주)씨티케이 주식 40만 주를 담보로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와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Repo)을 체결했다. 계약 대금은 20억 3,132만 원이며계약 기간은 2025년 5월 16일부터 2028년 5월 18일까지다. 계약 종료 시점에 정 대표가 해당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은 기존에 체결했던 동일 조건의 계약을 만기 도래에 따라 연장한 것으로정 대표를 비롯해특수관계인 9명의합산 보유 주식은 총 951만 4,450주(지분율 49.19%)로 변동이 없다. 이 가운데 140만 754주(지분율 7.24%)는 이미 담보 대출 계약 등이 체결된 상태로 파악된다.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 (2025년 5월 20일) 현재 정 대표는 보유주식 중 83만 337주(4.29%)를 담보로 대신증권과도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고 있다. 해당 계약의 대출금액은 15억 원, 이자율은 5.40%로 만기일은 2025년 9월 1일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주)마녀공장(439090)이 대거 임원진 개편을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투자 전문가 김기현 KL&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등 재무, 경영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마녀공장은 오늘(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김기현KL&파트너스 대표를 신임 사내이사로선임했다고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송지혜 단독 대표 체제에서김기현, 송지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신임 김기현 대표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스틱인베스트먼트,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고2015년부터는 KL&파트너스를 이끌어 온 투자전문가로 뷰티 산업에 대한 투자 경험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전략적 시각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김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 송지혜 대표는베인앤컴퍼니 파트너, 휴젤 전략본부장, 카카오 수석부사장, 엔다이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경영 전문가로 지난 3월 31일유근직 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정기 주총을 통해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영각 사외이사, 송홍섭 기타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주)토니모리(214420)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했다고 오늘(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17.1%,58.5%증가한 수치다. 토니모리는 올해1분기다이소를 비롯한 올리브영, 군PX 등 신채널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특히 다이소에 출시한 ‘본셉’은 ‘레티놀 2500IU 링클샷 퍼펙터’가 입소문을 타며 품절대란을 기록하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라인 전체 판매량 확대를 이끌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월 추가 런칭한 ‘비타씨’ 제품 역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봄 시즌 수요와 맞물려 지난 4월 본셉 전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300만 개를 돌파했다. 글로벌 매출의 경우 인도, 멕시코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세가 나타났다. 또 북미권에서는 미국 내 인기 캐릭터 브랜드 ‘스퀴시멜로우(Squishmallows)’ 협업 제품이 북미 최대 뷰티 유통사인 ‘얼타 뷰티(ULTA Beauty)’를 통해 꾸준한 매출 증진을 보여주고 있다. 자회사인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메가코스는 분기…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에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하며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를 이끄는 윤상현 부회장과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윤여원 사장 간 이사 선임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2세 남매 간 지배구조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9일 한국거래소공시를 통해콜마홀딩스가 대전지방법원에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지난 2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최근 콜마홀딩스는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과 함께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요구했다. 하지만 콜마비앤에이치는 해당 제안을 수용하지 않자콜마홀딩스는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소송 등의 제기, 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2025년 5월 9일) 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이 이끌고 있으며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차녀인윤여원 사장이 맡고 있다.현재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지분 44.6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윤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주)코디(080530)가 신규 고객사의 브랜드 런칭 효과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코디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23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12배(1222.7%) 급증한20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결 자회사인 이노코스텍도 직전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전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02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전문 제조업체 이노코스텍은 (주)코디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난해 매출 784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주)코디 분기보고서 공시 (2025년 5월 12일) 회사 측은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에 더해 신규 고객사의 브랜드 런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색조 화장품 부분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점이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주)마녀공장(439090, 대표 송지혜)의 최대주주가L&P코스메틱(주)에서케이뷰티홀딩스(유)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오늘(30일) L&P코스메틱(주)은 (주)마녀공장의 지분 849만 4,598주(지분율 51.87%)를 1,900억 원에 케이뷰티홀딩스(유)에 매각했다. 계약 체결일은 3월 20일, 거래 확정일은 4월 30일이다. 주당 가격은 22,367원으로 약 17%의 프리미엄이 적용됐으며 매각 대금은 사모펀드(PEF)'KDB-KL중소중견밸류업 제2호'를 통해 조달했다. 이번 거래로 (주)마녀공장의 경영권이 케이뷰티홀딩스(유)로 완전히 이전됐다. 케이뷰티홀딩스(유)는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난 3월 4일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이번 경영권 인수를 계기로 (주)마녀공장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녀공장 최대주주 변경 공시 (2025년 4월 30일) 케이뷰티홀딩스(유)는 "미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500억 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신제품 10종 출시와 함께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친환경 화장품 기업 (주)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일 지난주(4월 14일~18일) (주)아로마티카를 포함해8개사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아로마티카의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01년설립된 (주)아로마티카는아로마테라피기반뷰티 브랜드로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홈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티트리, 로즈마리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친환경 샴푸 등 주력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했다. (주)아로마티카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525억 9,600만 원을 기록했으며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33.4%에 달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9% 증가한 57억 원이며 순이익은 44억 원이다. 특히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이연평균 45.6% 증가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 성장이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 여러 나라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주)(347740, 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P&K)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오늘(28일) 공시했다.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P&K는 보통주 1주당 40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배당금 총액은 10억원이다. 시가배당률은 1.85%이며 배당금은 4월 18일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최대주주와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일반 주주에게 더 높은 배당을 책정하는 차등 배당 방식을 유지했다. P&K는 지난해연결 누적 매출은 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성장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실현했다. P&K 관계자는 “지난해 뷰티 업계의 수출국 다변화와 인디 브랜드의 실험적 제품 출시 증가로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추세적인 흐름으로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성장을 이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주)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해 인디 고객사의 대량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 수출 확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는 오늘(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도 5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6%가 증가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특히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92.0% 증가한 428억 원을 기록하며한국법인이 K뷰티 고객사의 해외 시장 진출에 많은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주)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5년간 축적된 R&D 노하우와 스마트팩토리 제조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신제품 개발 기간 3개월 이내 단축을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법인의 지난해매출은 한국 인디 고객사의 대량 수주와 글로벌 고객사…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주)에이블씨엔씨(078520, 대표 신유정)는 지난해매출은 2,6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하고영업이익은 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다고공시했다. (주)에이블씨엔씨는 수익과 성장의 균형을 맞추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 결과 질적 성장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업이익이 전년 114억 원 대비 약 1.8배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4.2%에서 7.7%로 상승해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고환율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저수익 면세 채널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이 높은 채널로 다변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매출은 전년 2,736억 원 대비 3.3% 소폭 감소했으나해외 시장의 성장과 고수익 구조 전환을 통해 전반적인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이 두드러졌다.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62.6%의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중동과 아시아 지역도 국가별 특성에 맞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3.8%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 법인은 기존 오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매출 7,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이어 국내 화장품업계 3위로 도약했다.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7,228억 원과 영업이익 1,227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38.0% 증가해 업계 3위인 애경산업 6,791억 원을 제쳤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7%가 증가했다. 에이피알이 국내 화장품 빅3에 안착한 것은 지난 11년 연속 매출 성장에 성공했기 때문이다.특히 사업의 핵심 축인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급성장한 데 따른 결과다. 화장품, 뷰티 부문은 지난해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0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1,163억 원, 연 매출 3,385억 원을 기록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전년 대비 44.6% 성장한 3,1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화장품, 뷰티와 함께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해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울트라튠 40.68’과 ‘하이 포커스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