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변화따른 새로운 접촉피부염 시대의 변화에 의해 사람들의 기호의 변화에 맞추어 사용 빈도가 증가하거나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짐으로써 그것들에 의한 피부 장애 사례도 보고되게 된다. 예를 들면 해외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피어싱 장착이 일반적이었지만 1980년대의 일본에서는 성인 여성이라도 피어싱을 장착하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피어싱을 장착하게 되면서 피어싱 장착에 따른 금속 알레르기가 발병하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1). 또과도한 청결 의식의 고조로 다양한 제품에 ‘항균제’의 표면 가공이 이루어진 결과, 책상 매트(깔판)에 가공된 항균제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보고돼 제품의 리콜에 이른 적도 있다2). 한편, 이전에는 수은체온계가 일반적이어서 수은체온계의 파손에 의한 수은에 감작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전자체온계가 보급되고 더욱수은오염방지법(수은에 의한 환경오염의 방지에 관한 법률)3)에 의해 수은제품은 제조 중지됨에 따라 향후 수은알레르기는 줄어들 것으로 추측된다. 그림1 증례 또스페인에서 향료의 패치테스트 양성률을 60세 이상과 18세 이하로 비교하면 oak moss, geraniol
# 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는 알 수 없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빈도가 높은 접촉피부염의 원인으로는 ①화장품, 약용화장품 ②의약품, 의료기기 등 ③가정용품 ④업무용품 ⑤식품, 식물 등1)이 있다. 그 중 일부는 패치테스트의 스크리닝으로 사용되는 Japanese baseline series(JBS) 가 유용하지만 대부분은 JBS 이외의 다수의 접촉원과 그성분에 의한 패치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으면 접촉피부염의 원인을 알 수 없다. 성분은 제조판매사에 연락해 제공되지만 위험물(과산화벤조일 등), 각성제 원료(에페드린류 등)나 원료가 해외에서 가공된 경우에는 입수가 불가능하다. 또입수할 수 있어도 그 부착 농도나 베이스 성분을 조사해 결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준비에 몇 개월이 필요하고 그 사이에 환자의 의욕도 저하돼 패치테스트에 협력해 주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므로 원인 성분 추적연구에는 신속한 제조판매사의 협력이 필수적 이고 패치테스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림1 증례 1의 임상과 패치테스트 소견 본 글에서는 JBS 이외의 성분이 원인으로 확인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 자주 볼 수 있는 접촉피부염의 원인과 증상 - Japanese baseline series로 알 수 있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일상 진료에서 접촉피부염을 의심했을 경우 치료를 실시함과 동시에 원인을 특정하기 위해 첩포시험(패치 테스트)을 실시한다. 첩포시험을 실시할 때 환자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 외에 생활환경에 존재해 접촉 감작 빈도가 높은 알레르겐(양성률 1%가 기준)이 선택된 베이스라인 시리즈를 검사하는 것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원인을 확정하는데 효과적이다. 베이스라인 시리즈는 세계 각 지역에 따라 알레르겐이 다르고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알레르겐은 재검토된다. 서양에서는 1980년대스탠더드 알레르겐이 설정돼 있었다. 일본에서는 1994년에 일본접촉피부염학회(현재 : 일본피부면역알레르기학회)에서 23종의 알레르겐으로 구성된 재패니즈 스탠더드 알레르겐(Japanese baseline series : JSA)이 설정됐다. 그 후 2008년일본피부알레르기접촉피부염학회(현재 : 일본피부면역알레르기학회) 에서 알레르겐이 재검토돼 25종의 JSA2008이 설정됐다. 그림1 Patch Test Panel®(S)(사토제약) 2015년에 Patch
# 향장품에 의한 접촉피부염진단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 -접촉피부염분류, 피부 테스트, 진단 일반사단법인 SSCI-Net(피부안전성증례정보네트 워크 : Skin Safety Case Information Network : 이하, SSCI-Net)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까지 5년 동안 등록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사례의 제품 구분 건수를 보면 5년 동안 등록된 2,208건 가운데 1,303건(59%)이 화장품으로 인한 사례였다1). 접촉피부염은 원인을 제거하면 완치되지만 원인이 제거되지 않으면 어떠한 병증 치료로도 치료되지 않는다. 대책 없이 병증 치료를 계속하면 피부염이 개선되지 않을 뿐아니라 스테로이드 외용약제로 인해 붉은기가 있는 피부염과 피부 진균증 등의 의원성(医原性, iatrogenic)피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2)3). 따라서 신속히 접촉피부염을 깨닫고 원인을 규명해 제거할 필요가 있다. 그림1 환자가 검사를 위해 지참한 제품 병증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습진 병변을 진단하면 반드시 접촉피부염을 의심하게 된다. 한 명의 환자가 얼굴에 사용하는 제품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그림1). 따라서 한 명의 환자에게 접촉피부염을 일으키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최신 정보와 과제 이번 특집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의 목적은 일상생활에 잠재하는 접촉피부염의 최신 상황, 원인과 증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원인물질 등 피부와 관련된 다양한 업종(의료종사자,화장,미용업계 관계자 전반)이 공통으로 가져야 할 접촉피부염의 기초지식을 해설하는 것이다. 접촉피부염은 흔히 ‘염증’이라고 불리는 빈도가 높은 피부질환이지만 원인이 되는 물질은 피부에 닿는 많은 화학물질이나 자연계의 식물 등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찾을 수 있다. 또접촉피부염이 생기는 메커니즘도 의학의 진보와 함께 여러 가지인 것을 알게 됐지만 반대로 해명되지 않는 점도 남아 있다. 이러한 지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존재는 빠뜨릴 수 없다. 그림1 접촉피부병 해설서 다행히 접촉피부염 교과서를 2개 감수했으며 그것을 GaKKen메디컬에서 간행하고 있으므로 상세 내용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는 필독서로추천하고 싶다. 먼저 2019년 간행한 ‘접촉피부염과 패치테스트’는 총론으로서 접촉피부염이란 무엇인가, 정의, 분류, 메커니즘, 패치테스트의 방법, Japanese standardallergens(현재는
# 계란 껍데기 유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의 오럴케어 유효성 연간 250만 톤, 이 숫자는 일본에서 소비되는 계란량이다. 계란 껍데기의 중량은 계란 전체의 10% 정도 즉 25만 톤이 계란 껍데기의 폐기량이다. 이 중 약 절반이 일반 가정, 나머지는 식품 공장으로부터의 폐기이며 식품 공장 경유의 계란 껍데기 중 일부는 분필, 비료 등으로 재이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폐기물로서 처리되고 있어 산업 폐기물이 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거기서 (주)바이오아파타이트에서는 식용 계란의 폐기물인 계란 껍데기에서 하이드록시아 파타이트를 제조해 신소재 바이오아파타이트로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친숙한 ‘계란 껍데기’라는 폐기물에서도 미(未)이용 자원으로서 큰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는 이 계란 껍데기로 제조된 바이오아파타이트를 오럴케어 원료로 이용했을 경우의 유효성에 대해 소개한다. 그림1 아파타이트와 바이오아파타이트의 화학식 아파타이트란 ‘X10Y6Z2’의 구조를 가지는 화합물의 총칭이며 어원은 그리스어의 아피토(헷갈리게 하다, 혼란시키다). 그 어원과 같이 복잡한 조성, 구조,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료, 화장품 분야
# 화초오일타액 분비 촉진작용과 구강 내 세균에의 효과와 오럴케어 제품응용 초고령화 사회 일본에서 고령자의 구강 허약(frailty)은 식생활을 갉아먹을 뿐아니라 여러 가지 감염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1). 이들 감염증은 구강 내 상재균인 잇몸 병균이나 충치균이 비위생적인 구강 환경에서 이상 증식해 오연(誤嚥, 모르고 잘못 삼킴) 등으로 폐나 혈중으로 옮겨져 본래 존재하지 않는 장기로 병변(lesion)을 형성함으로써 야기된다1). 당사에서는 구강 허약함을 예방하기 위해 식물 유래 소재(추출물)를 공급하고 있다. 하나는 구강 내 상재균에 대해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소엽씨추출물(Perilla Frutescens Seed Extract)’, 두 번째는 건조 구강(입 마름)에 대해 개선 작용을 나타내는 ‘화초오일(Sichuan pepper oil)’이다. 전자는 20년에 걸친 롱셀 러(long seller) 제품이며 후자는 2019년에 출시한 제품이다. 본 고에서는 이 중 화초오일(SalivaMoist Ⓡ-5)의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그림1 타액의 분비 기구와 Hydroxy-α-sanshool의 작용점 타액의 작용은 물리적, 화학적, 생화학적 작용으로나
# Methyl Carboxymethylphenyl Aminocarboxypropylphosphonate의 오럴케어 응용 2013년본 저널에서 다고 아키오(多胡彰郎)의 ‘에이징 케어에 유효한 신규 아미노산 유도체와 그 작용 메커니즘’의 표제로 카르복시메틸페닐아미노카르 복시프로필포스폰산메틸(Nahlsgen, 나르스겐®)에 대해 아래의 내용이 보고됐다1). 교토대학 화학연구소의 히라타케 준(平竹潤) 교수가 선택적 GGT(Gamma Glutamyl Peptidase)저해 활성을 가지는 신규 화합물(후에 나르스겐®이라고 상표 등록됨)을 합성했다2)~4). 오사카 시립대학(현 오사카 공립대학)의 고지마 아키코(小島明子) 준교수들과의 공동 연구 중에서 나르스겐 ®이 피부 섬유아세포 내의 섬유상 단백질인 콜라겐, 엘라스틴, Heat Shock Protein(HSP) 47등의 생성을 항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5)6.그 작용 메커니즘은 GGT 저해에 기인하는 섬유아세포 내에서의 글루타티온(glutathione, GSH)양 감소가 세포 내에서 일과성 산화스트레스를 일으키기 때문에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Transforming Growth Factor β(TGFβ)가 유발된다.…
# 식물추출물배합한 마우스 워시오럴케어에서의 유용성 구강 내의 대표적인 질환으로서 치주병과 충치를들 수 있으며 치아를 잃는 원인의 9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1). 거기에 더해 사회생활에서 청결지향 이나 에티켓 의식의 높아짐에 따라 구취(口臭)방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취나 치주 병의 발병에는 모두 치아 표면이나 잇몸에 부착된 플라크(plaque)가 깊게 관여하고 있다2)3). 그림1 플라크가 잘 달라붙는 부위 플라크는 단순한 음식물의 남은 찌꺼기가 아니라 구강 내의 세균이 다당체 등 세균의 대사물과 함께 형성한 바이오필름(biofilm)의 일종이며 입을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부착물이다4).플라크에 포함된 세균수는 1mg당 약 108~9개로생체 내 세균 중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균 덩어리라 할 수 있다5). 최근에는 플라크를 비롯해 구강 내 세균에 의해 야기되는 면역반응의 영향이 전신(全身)에 미치는 것으로 신체 상태의 악화를 일으키는 일도 보고되고 있어6)~8) 구강 내와 전신의 건강유지를 위해 플라크 컨트롤에 의한구강 내를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라크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
# 녹조류 Codium fragile 추출물과 CPC의 병용에 의한 새로운 구강 바이오필름 케어 충치, 치주염, 구취 등의 구강질환은 타액 중의 구강 세균이 구강 표면에 복합적으로 부착과 증식해 거대한 바이오필름 ‘덴탈 플라크(Dental plaque, 치아 표면 세균막, 치태)’를 형성함으로써 발생한다. 이러한 구강 바이오필름은 2개 그룹의 구강 박테리아가 차례로 구강 표면에 결합함으로써 다음에 나타내는 흐름에 따라 형성된다(그림1). 그림1 덴탈 플라크의 형성 메커니즘 1) 초기 부착균이 치면에 부착. 2) 초기 부착균이 타액 중의 당류로부터 다당류를 합성해 초기 바이오필름이 형성된다. 3) 초기 바이오필름에 대해 후기 부착균이 부착한다. 4) 균의 급격한 증식에 의해 바이오필름이 비대화한다. 구강 세균은 부착 부위에 따라 그 균총은 크게 다르지만 치면 부착의 관점에서는 초기 부착균과 후기 부착균의 2개 그룹으로 크게 나뉜다.초기 부착균에 속하는 균은 충치의 원인균으로 유명한 S. mutans로 대표되는 연쇄상구균이 많고 치주 병원성 세균은 적다. 반면, 후기 부착균에 속하는 균에는 P. gingivalis와 F. nucreatum과 같은 치주
# 필요시 생성형 아염소산 이온 수용액을 이용한 기능적인 구강 케어 젤의 개발 의료와 간호 현장에서 구강 케어의 중요성이 주목되고 있다. 구강은 의학적으로 소화관과 호흡기의 입구이며 영양적으로는 음식을 섭취할 뿐아니라 음성과 언어를 사용해 감정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문화적인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간호 예방’을 중시할 목적으로 간호보험제도가 개정됐을 때 ‘구강 기능의 향상’을 중요시하게 됐다. 구강기능의 향상은 ‘간호를 필요로 하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할 것’, ‘간호가 필요한 노인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할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간호 예방 서비스 중 하나 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9년 12월부터 신종 코로나19 감염이 유행하기 시작해 사회 활동에 대한 제약이 커졌다. 원래는 감염 확대를 통제할 뿐아니라 구강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구강 케어가 중요시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서 치과 진찰을 줄이거나 의료간호현장에서 구강 케어를 등한시한 것이 현실이다. 그림1 MA-T에서 필요시 생성형 메커니즘 동영상의 한 장면 이와 같은 배경 에서 환자와 의료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감염통제를 고려해 필요할 때
# 치약, 구강청결제와 그에 함유된 계면활성제의 코로나(SARS-CoV-2) 감염에 대한 저해 작용 구강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상, 하 기도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체외에서 체내로 들어오는 침입 경로 중 하나이다. 구강 내 세균에는 세포 내에서 증폭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세포 방출과 관련된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활성을 가진 것이 있다는 사실과 이 세균들의 배양 상청은 바이러스 세포로부터의 방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1). 게다가 요양 보호가 필요한 고령자에 대한 치위생사의 전문적인 구강 관리와 지도를 통해 인플루엔자의 발병률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보고돼 있으며2) 오럴케어(oral care, 치과의원에서 실시하는 프로케어나 자신이 실시하는 셀프케어)가 상, 하 기도에서 발생하는 감염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림1 SARS-CoV-2의 세포에 대한 감염 메커니즘과 세포 감염을 저해, 억제하는 포인트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SARS-CoV-2)도 상, 하 기도 등에서 감염되며3) 이 감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병으로 이어진다. SARS-CoV-2의 세포로의 감염은 우선 바이러스의 피막(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