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러시아에 부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기술력, 기능성, 가격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한국 화장품의 현지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신승관)이 4월 21일 발표한 ‘러시아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러시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103억 250만 달러로 유럽 5위, 세계 11위였다. 러시아 여성들은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데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69%나 돼 구매력도 높다. 한국의 국가별 화장품 수출 비중 (2019년) 한국의 대러시아 화장품 수출 추이 최근 러시아에서 레뚜알, 매그닛 등 뷰티 전문점과 드럭스토어가 급증하고 전자상거래 시장이 발달한 것도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류 확산으로 K-뷰티가 유행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러시아의 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4년 1,551만 달러에서 2019년 1억 3,731만 달러로 5년 만에 9배 가까이 성장했고 프랑스에 이은 2위 수입국이 됐다. 특히 대기업 브랜드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독특한 천연원료를 사용한 중소 브랜드의 인기가 높다. 러시아 화장품 시장 품…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 에스티로더 컴퍼니(Estée Lauder Companies)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고위급 경영진들의 급여 삭감과 협력사 지불 일시 중단,신규 채용동결 등긴급 경영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광고와 마케팅 지출 최적화와 함께2021년 1월까지 출장금지, 2021 회계연도에 대한 공과금 지급 보류, 주식 재구매 계획 등을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는 경영진과 수석 부사장 수준, 부사장에 대한 급여를 각각 30%, 20%, 10% 줄인다고 발표했다.윌리엄 로더(William Lauder) 회장과 파브리 치오 프레다(Fabrizio Freda) 사장 겸 CEO는 기본급을 50% 삭감했다. 또 레너드 로더(Leonard Lauder)와 크리니크(Clinique)의 로널드 로더(Ronald Lauder) 회장은 거의 100%에 달하는 임금을 삭감했다. 다른 비용 절감 조치로 광고와 마케팅 지출 최적화, 2021년 1월까지 출장금지, 신규 채용 동결, 2021 회계연도에 대한 공과금 지급 보류와 주식 재구매 계획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또 온라인 시장과 중국 시장 등비즈니스를복구하고 활성화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 로레알의 2020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 감소했다. 로레알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영업이 매우 부진했던 가운데 중국에서 사업을 재개하고 전자상거래의 매출 성과로 1분기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4.8% 감소하는데 마감했다고 밝혔다. 로레알그룹 쟝 폴 아곤(Jean-Paul Agon) 회장 겸 CEO는 "전자상거래 매출이 현재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자상거래가52.6% 증가해 디지털을 통한 매출이 그룹의 주요 성장동력이 됐다"고 밝혔다.또 그는 "2020년 1분기에는 전체 화장품 시장이 약 8% 감소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로레알은 마이너스 4.8% 매출로 시장을 능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로레알은1분기 중 프로페셔널 라인과 럭셔리 브랜드는 매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소비재는 더 완만하게 감소했고 기능성 화장품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약국은 유통을 계속할 수 있는 소수의 소매 업체 중 하나로기능성 화장품과 건강 관련 제품들의수요가 유지됐다. 지리적으로 볼 때 코로나19는 1월부터…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보건부 식약처는 호치민에 있는 화센제약이 생산한 로투필 손 소독 젤에 대해서전국적으로 제품 회수와 유통금지를 명령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시장에서 일반 화장품의 구매가 줄고 손 소독제 등 전염병 예방과 관련된 제품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장품 규정을 위반하는제품들이 생산, 판매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로투필 손 소독 젤은 지난 2월 1일 생산된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오는 2023년 2월 1일까지이며제품 허가번호는 2020년 2월 17일 발행(000586/20/CBMP-HCM)했다. 그런데 이 제품은화장품허가서에 신고된 성분에 없는기준 이상의 메탄올이 함유되어 있어 회수조치를 당했다.메탄올은 화장품 배합금지 성분이나 에탄올과 아이소프로필 알콜의 불순물로 에탄올과 아이소프로필 알콜 전체 함량의 5% 이하가 되도록 제한하고 있다. 베트남 식약처는 화센제약에 규정에 맞지 않게 제조, 판매된 제품에 대해 전국적으로 제품 회수를 명령했으며4월 20일전까지 제품 회수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호치민시는 규정에 맞지 않는 제품 회수 진행과 화센제약이 규정에 따른 제품 회수 진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소피아 길] 글로시에(Glossier)가4월 23일(현지시간 기준)핸드크림을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글로시에는 첫 출시되는 핸드크림 1만개를 코로나19전염병 확산에맞서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먼저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글로시에는 인스타그램에서핸드크림 신제품런칭을 발표하면서지난달 자사의 컬트 제품(밤, 미스트, 보습제 등 포함)을 의료 종사자들에게 기증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기증을 통해"가장 많이 요청된 제품의 하나가 핸드크림이다"고 말하고 "이는 손세척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건조함과 자극을 줄 일 수 있는 핸드크림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브랜드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핸드크림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 글로시에는 "이번 핸드크림을 개발하는데거의 2년 동안 일해 왔다"고 덧붙였다. 핸드크림은 오는 4월 23일부터 일반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지만제품 출시에 앞서 미국 전역의 의료 종사자들에게 1만개를 먼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콜 아웃은 매우 인기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몇 시간 안에 상한선에 도달했다. 글로시에는 이제품을 현재 검증된 의료…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영주 기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관련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화장품 업계의 큰 이슈인 시진핑 주석의 방한 여부에도 다시금 불안함이 드리워지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최초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지역의 봉쇄도 해제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12일 중국의 신규 확진자가 108명 발생했으며 이 중 98명이 해외 역유입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증상 감염자도 61명 증가했다. 지난 15일에는 하얼빈시에서 4명의 신규 확진자와 11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15일부터 하얼빈시 주택에 대한 봉쇄식 통제를 재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상해종합지수는 2,783.0(-0.5%)를 기록했으며 심천종합지수는 1,707.5(-0.8%)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2,811.2(-0.6%)이며 심천종합지수는 1,7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메나도화장품이 ‘아임계수(亜臨界水)추출법’으로 불리는 특수한 추출법을 이용해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베타글루칸'을 버섯 등에서 고농도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얻어진 베타글루칸은 기존의 열수추출법으로 얻은 것보다 저분자임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한 추출법을 통해 생체에 보다 작용하기 쉽다고 생각되는 저분자의 베타글루칸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게 되어 미용과 건강 소재에 광범위하게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글루칸은 버섯이나 효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성분이다. 장내의 면역세포에 작용해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건강유지에 유용한 성분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으로 고분자여서 물에 녹지 않고 보통의 열수추출로는 추출하기 어려운 성분이다. 이번에 베타글루칸이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영지버섯으로부터 아임계수추출법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성분을 추출한 결과, 일반의 열수추출보다 약 5배 분량의 베타글루칸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번 추출법으로 얻은 베타글루칸은 분자량이 열수추출법으로 얻은 것보다작는 등 특징적인 구조를 갖는 것을 확인했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생체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전 세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스킨케어 시장에서도 ‘천연’과 ‘유기농’ 제품이 성장하고 있다.아시아의 유기농 관련 화장품 시장은 2022년까지 거의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아시아 지역에서판매된 제품의 34%는 지속가능과 유기농과 관련된 메시지와 함께 제품을 홍보했다. 이런 제품들의 처방은 다른 일반 제품과 마찬가지로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유통기한을 확보하게 됐다. 자연을 중시하는 동양적인 스타일의 트렌드는 전 세계 여러 지역으로 퍼져 나가게 되어 이제 서양에서도 아시아에서 생산된 천연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벨텔어스 퍼스널케어 글로벌 세일 매니저인 아나히타 라이온은 “과거에 아시아 시장은 전통적으로 로컬 브랜드를 그 지역만을 위해 생산, 판매했지만 지금은 서양의 소비자들도 동양의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예를 들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멀티 스텝 스킨케어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제품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쓱쾌더이송닷브이엔(suckhoedoisong.vn)은퍼스널케어 매거진의 '아시아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화장품 EC 플랫폼인 ‘NOIN’을 운영하는 NOIN(주)는 화장품을 찾는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제조업체와 브랜드를 매칭되도록 지난 2017년 10월 서비스를 공개한 이후지속적으로 조사, 분석한 ‘온라인에서 화장품 구입에 대한 통계 데이터’의 일부를 발표했다. NOIN은 30만 건의 화장품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근거로 화장품 제조기업과 브랜드를 위한 온라인 판매지원 플랜을 지난 4월 2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NOIN은 재현성이 높은 화장품의 온라인 마케팅을 연구하기 위해 서비스를 공개할 때부터 ‘온라인 화장품 구매에 관한 데이터’ 조사와 분석을 진행해 왔다. 2019년 7월 발표한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과 타나카 연구실과의 공동연구도 그 일환이다. 2년 이상 수집한 NOIN의 구매 데이터는 약 30만 건에 달하며시장의 발전을 위해 축적된 데이터와 종료된 설문조사 결과의 일부를 공개한다. # 화장품 온라인서 구매비율 약 6%, '코로나19' 영향 온라인 구매수요, 마케팅 빠르게 확산 화장품의 온라인 구매비율은 약 6%이며 다른 소모품과 비교해도 온라인화는 아직 미숙한 시장이다. 한편, ‘원하는 화장품을 좀처럼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최근 미국 화장품과 세면용품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하게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클라인앤컴퍼니(Kline & Company)가 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 미국 화장품과 세면용품 시장은 시장조사 기관이 미국의 미용 판매를 추적한 이후 가장 급격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전염병으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클라인앤컴퍼니는 2023년까지 연평균 3.8%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던 코로나19 이전의 시장 예상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750억 달러(한화 약 91조 2,600억 원) 시장에 대한 전망치를 수정했다. 클라인앤컴퍼니는 지난주 발표한 새로운전망에서 2020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로 시장 규모가 2.5% 감소할 것으로 제시했다. 또가장 좋은시나리오는 1.5%가 증가하고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8.1%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전례가 없던 하락치이다. 최근 마지막 경기침체였던 2009년 0.8% 하락했던 것이지금까지 기록한 가장 큰 하락폭이었다. 클라인앤컴퍼니이 조사했던 또 다른 하락…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프랑스 파리를 생각하면 누구나 아름다운 도시로 언제든 떠나고 싶은 생각을 만드는 곳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현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유럽 전 도시가 폐쇄되고 있어 파리 방문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디올 뷰티(Dior Beauty)는 최근 '3D 뷰티 뷰티크'를런칭해 오프라인이 아닌 새로운 유통방식으로파리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제품을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제공을 시작했다. 디올 뷰티(Dior Beauty)는 파리 샹들리제(Avenue des Champs-Élysées)에 위치한 파리 플래그쉽 매장을 가상 3D 경험하는 온라인 매장으로 오픈했다. 쇼핑객은 실제로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기 전에 제품에 대해 더 많이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느낌을 강화하기 위해 디올 뷰티는 계절에 따라 가상 매장의 디자인을 바꿔색다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현재는 봄을 맞아 매장 가득히 꽃 장식으로 채워져 있다. 디올(Dior)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대기업인 LVMH는 현재 코로나19의영향을 가장 크게받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확산과 동시에 디올(Dior), 겔랑(Guerlain),…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일본 마케팅리서치 전문회사인 TPC마케팅리서치(http://www.tpc-cop.co.jp/)는지난 3월 9일'2020년 화장품 기업 R&D 전략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 드림뉴스(Dream News)에 따르면, 2020년 화장품 기업 R&D 전략 조사결과 보고서 - 향후 연구개발의 키워드는 ‘클린&그린 뷰티’에 따르면, 2018년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조 4,556억 엔(한화 24조 5,560억 원)을 기록했다.화장품 시장은 안심과 안전을 지향하며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즉,주요 회사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환경보호에 노력할 필요가 있고 ‘클린 & 그린 뷰티’가 향후 연구개발의 키워드다. 이 보고서는 주요 화장품 기업의 R&D 전략을 조직체제, R&D 비용과 인력, 주력 테마, 특허, 산학관과의 제휴상황 등으로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일본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조 4,556억 엔(한화24조 5,56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일본 화장품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