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소셜 미디어 사이트 핀터레스트(Pinterest)는 가상 '트라이 온(Try on)' 기능을 영국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단순한 검색 사이트 이상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샬롯 틸버리(Charlotte Tilbury)에서 맥(MAC), 인디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는 앱을 통해 색조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온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고객은 핀터레스트 렌즈에서 플랫폼을 열고 테스트 기능을 클릭해 립스틱 컬러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집에 있고 소매 기업들이 문을 닫게 되자 핀터레스트는 이 기능으로 쇼핑 목적으로 위상이 높아졌다. 핀터레스트는 “영국이 봉쇄령을 유지하면서 번화가에서 화장품 쇼핑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트라이 온(try on)'은 소비자가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찾고 이를 재현할 수 있는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효율적인 도구이다. 거실에서도 백화점의 메이크업 진열대를 이용하듯 편안하게 직접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집에 머무는 동안 '메이크업 루틴'에 대한 검색이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핀터레스트는 트라이 온 도구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영국 슈퍼마켓 아스다(Asda)의 미들턴(Middleton) 매장이 유니레버와 순환경제 전문가인 '뷰티 키친(Beauty Kitchen)'이 합작한 리필존을 설치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선도적인 매장으로 재오픈했다. 아스다의 이같은 시도에 맞춰 주요 파트너인 유니레버는 그들의 유명 브랜드 중 7가지 브랜드 상품들에 대해 3가지의 다른 리필 형태를 제공한다. 리필 형태는 터치-프리 리필 기계, 가정용 리필, 셀프 서비스 용기로 구분된다. # 유니레버 터치-프리 리필 기계 : 뷰티, 퍼스널케어 브랜드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병 리필 판매 뷰티와 퍼스널 케어 브랜드인 '라독스(Radox)'의 샤워 젤, '알베르토 발삼(Alberto Balsam)'의 샴푸와 컨디셔너, '심플(Simple)'의 액상 핸드워시, 그리고 '퍼실(Persil)'의 세탁액을 각 기계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병에 리필할 수 있다.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병이 제공되고 재방문시 기존 병을 사용한다. 각 병에는 고유 QR코드가 있어 유니레버는 전체 구매, 사용, 리필 프로세스를 추적해 현재의 모델에 대한 더 나…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클라랑스는 고객들이 브랜드의 새로운 컨셉을 확인하고 제품 정보 확인하고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최초의 3D 가상 매장을 오픈했다. 이 새로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2021년 4월 오픈할 두바이, 홍콩, 파리의 클라랑스 매장이 어떤 모습일지도 확인할 수 있다. 가상 3D 매장은 메이크업, 피부 관리와 미용 상담 등의섹션으로 운영된다. 클라랑스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까워지기 위해노력하고 있다. 10월초 클라랑스는 프랑스에서 클라랑스 언리미티드(Clarins Unlimited)라는 구독 박스 사업에 진출했다. 2개월에 한 번씩 배송되어 다양한 제품을 담은 박스로 구성되며 가격은 20유로(한화 약 26,633원)에서 70유로(한화 약 93,216 원) 사이다. 이같이 다양한 기술 혁신을 선보이는 기업은 클라랑스만이 아니다. 최근 구찌는 온라인 아바타 컬렉션을 개발해 소비자가 아바타에 의류를 입혀보고 고객이 구매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카일리 스킨(Kylie Skin)의 모기업인 코티(Coty)는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에서 D2C(direct-to-consumer) 플래그십 웹사이트를 오픈해 ‘카일리 스킨’의 판매를 유럽 시장 전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웹사이트에서 고객들은 현지 통화와 언어로 쇼핑하면서 추가 수수료와 관세를 피할 수 있으며 배송 기간도 줄어드는 혜택을 볼 수 있다. ‘카일리 스킨’ 제품군에서 엄선된 제품이 웹사이트의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 제품유형은 더 넓어질 수 있다. 카일리 제너(Kylie Jenner)는 “’KylieSkin.com’을 통해 ‘카일리 스킨’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이는 좀 더 간편한 쇼핑과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의 고객과 소통하며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피부 관리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카일리 제너는지난해 11월 코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카일리 코스메틱스(Kylie Cosmetics)와 카일리 스킨 브랜드의 기하급수적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영국의 소매업 매출은 10월 코로나19 제한이 전국적으로 더 엄격하게 시행됨에 따라 가장 급격한 비율로감소했다. 영국산업연맹(CBI)이 조사한 116개 기업 중 54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매업 전반에 걸쳐 비식품 소매업계, 백화점, 의류, 기타 일반 상품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며 오락용품에서도 급격한 매출 감소가 있었다. 영국산업연맹(CBI)의 유통거래 조사는 또 평균적으로 온라인 쇼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판매가 많은 시점인 11월 판매량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산업연맹(CBI)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벤 존스(Ben Jones)는 "10월 소매업계의 판매 감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국가의 여러 지역에서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경제 모멘텀의 추가 손실을 경고하는 신호이다. 영국에서 소매업에 대한 새로운 직접적인 제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연초에 확인된 바와 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인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신중해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코스인코리아닥컴 김민석 기자] 영국이 EU를 공식 탈퇴해 내년 1월부터 브렉시트(BREXIT)가 시행되면서영국 화장품 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지난 3월 영국의회를 통과한 The UK Cosmetics Regulation Statutory Instrument(SI)에 따라 영국은 자체적인 규정에 따른 등록 시스템을 시행하게 됐다. 오는12월 31일까지는 EU 화장품 CPNP 규정(1223/2009)이 적용되지만 그 이후에는 영국 자체적인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이는 영국에서도 화장품 등록(CPNP)과 EU RP를 통한 등록이 여전히 유효하며 영국 RP가 EU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여전히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환기간 종료되는 12월 31일 이후 영국에는 이미 발표된 자체 화장품 규정을 따라야 한다. 또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화장품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역시 확인할 수 있다. 영국와 EU 내의 기업들에게 혼란을 줄이기 위해 현재는 브렉시트 전환기간이며 전환기간(2020년 12월 31일)이 끝나면 EU CPNP 규정(1223/2009)는 더 이상 영국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전환기간 종료는 2020년 12월 31일로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클라랑스는 '자연에서 해결책을 얻는다'라는 모토 아래 고객별 피부 진단을 통해 각 피부에 필요한 성분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웹 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피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몇 가지 쉽고 직관적인 질문을 통해 판단한다. 또 피부 문제 분석을 통해 피부에 개별화된 피부 진단을 내리고 필요한 성분을 추천한다. 클라랑스는 "피부 문제는 대부분의 다른 프로그램이 제공하듯이피부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제안하는 제품을 통해 직접 해결되지 않는다. 클라랑스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피부 문제에 따라 필요한 식물에서 직접 해결책을 얻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피부가 필요로 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온라인에서 모조 명품 판매가 증가하자 600개 이상의 명품 회사를 대표하는 유럽문화창조산업연합(ECCIA)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모조 명품 색출과 방지를 위한 조치 적용을 의무화하도록 유럽위원회에 요청했다. 고급 명품 제품의 위조품 온라인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유럽문화창조산업연합이 유럽위원회에 제안한 조치는 세가지다.첫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인된 위조 명품 판매를 금지한다. 둘째, 위조 명품을 판매한 온라인 플랫폼에 공급 업체의 데이터를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위조 명품에 해당하는 브랜드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세째, 고객에게해당 포털이 위조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을 안내한다. 이같은 요구는 고급 명품 위조품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과 현재 구매가 가능한 모조품 공급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 위해 비롯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최지윤 스페인통신원]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빠르게 온라인 언택트 경제로 전환되고 있다. 화장품 유통채널과 마케팅 방법도 예외없이 온라인,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고체험을나누는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은이미 온라인, 모바일 등 디지털 시장으로 방향을 잡아가고있다. 본사는 창간 8주년을 맞아 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 디지털화'라는 아젠다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대표적인 수출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모바일쇼핑몰과 온라인 마케팅 채널(MCN)을 입체적으로 취재, 분석하는 '글로벌 화장품 핫 온라인 채널 입체분석'를 실시한다. 해당 국가에서 유력한 화장품 온라인, 모바일쇼핑몰과 온라인 마케팅 채널(MCN)을 선별해 보도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디지털화'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편집자> #세포라, 글로벌1위뷰티 제품 소매유통업체 전세계 2,600여개 오프라인 매장 운영 세포라(SEPHORA)는 ‘세포라 컬렉션’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포함해 약 300개 브랜드를 취급하며 연간 4억 달러(한화 약 4조 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거대한 화
[코스인코리아닷컴최지윤 스페인통신원]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빠르게 온라인 언택트 경제로 전환되고 있다. 화장품 유통채널과 마케팅 방법도 예외없이 온라인,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고체험을나누는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은이미 온라인, 모바일 등 디지털 시장으로 방향을 잡아가고있다. 본사는 창간 8주년을 맞아 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 디지털화'라는 아젠다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대표적인 수출국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모바일쇼핑몰과 온라인 마케팅 채널(MCN)을 입체적으로 취재, 분석하는 '글로벌 화장품 핫 온라인 채널 입체분석'를 실시한다. 해당 국가에서 유력한 화장품 온라인, 모바일쇼핑몰과 온라인 마케팅 채널(MCN)을 선별해 보도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기업들에게'디지털화' 전략 방향을 제시한다. <편집자> # 아마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대표주자 13개국 웹사이트 운영, 브랜드 가치 163조 1,250억 아마존(Amazon)은 도서, 의류, 신발, 보석,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미국 온라인 커머스 회사다. 1995년 제프 베조스(Jeff B…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드럭스토어 더글러스(Douglas)는 배달 전문 기업인 글로보(Glovo)와의 독점적인 협력을 통해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는 가장 편안하고 즉각적인 방법으로 집에서 1,500개 이상의 제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인 뉴 더글러스(The New Douglas)의 2 주년을 맞이한 더글러스는 고객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옴니채널 전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더글러스 스페인 아나 로호(Ana Rojo) CEO는 “뉴 더글러스 출시와 함께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보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독점 판매 브랜드를 포함한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마드리드와 카나리아 제도의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제부터는 앱을 통해 집에서 편안하고 신속하게 주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글러스는 현재 글로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유일한 뷰티 유통업체다. 이번 글로브와의 협력 서비스는 7월 27일부터 마드리드 8개 매장에서 시범으로 운영되며 8월 10일부터 카나리아 제도의 3개 매장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 계열사인 뷰티 디바이스 전문 기업 '클라리소닉'이 오는 9월 사업을 철수한다. WWD는 최근 클라리소닉이오는 9월 30일자로 사업을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로레알에 인수된클라리소닉은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0년 밀레니엄 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닉 스킨 클렌징 브러쉬는 공식 홈페이지와 세포라, 얼타뷰티, 아마존에서 브랜드 철수를 앞두고 반값에 팔리고 있다. 클라리소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획기적인 기술 혁신을 거쳐온 클라리소닉은 2020년 9월 30일에 막을 내릴 것입니다. 우리는 클라리소닉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고객, 피부과 전문의, 판매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알렸다. 클라리소닉은 로레알에 인수된 후 큰 성공을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광고에서 내세운 효과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며 인기가 하락하면서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