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화장품전문지 공동 취재단] 베트남 수입화장품 1위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7월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막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Viet 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5)’의 현장에서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스킨케어, 헤어, 메이크업, 네일, 화장품 원료, 패키징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아시아 전역의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실질 비즈니스 상담 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 규모는 SECC A홀과 B홀 등 1층 전관뿐 아니라 복도에도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시 면적(17,600sqm)이 지난해(15,965sqm)보다 훨씬 넓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파키스탄·태국·홍콩·대만·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국·스페인·이태리·폴란드·프랑스·뉴질랜드 등 25개국에서 700개 업체, 3천여 브랜드, 글로벌 바이어 1만 25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0개국 541개사, 1만 540명의 바이어 수치에 비해 국가+업체 수+바이어 수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에스트라(AESTURA)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호주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지난 2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에 공식 론칭한 바 있다. 오는 8월, 캐나다·호주의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을 만난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라인을 메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버블 클렌저, 세럼, 하이드로에센스, 로션, 수딩크림, 미스트, 바디로션 등 8개 제품과 베스트셀러 트라이얼 키트를 출시한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 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으로부터 시작된 더마 헤리티지와 아모레퍼시픽 연구 전문성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23년 9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에스트라는 캐나다·호주 진출 이후에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브랜드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시아비엔씨(ASIABNC, 대표 황종서)가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총 6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로 해당 권역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이다. 2024년 11월 미국에 설립된 법인은 노드스트롬(Nordstrom), 위(WEEE), 야미바이(YAMIBUY)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총 10여 개 브랜드 입점에 성공했다. 현재 롬앤, 에스네이처, 아이소이, 무지개맨션, 딘토, 이즈앤트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노드스트롬 및 월마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며, 메이시스 입점도 하반기 예정돼 있다. 올해 4월에 출범한 캐나다 법인은 미니소(MINISO), 와우컬러(WOW COLOUR) 등 아시안 뷰티 전문 리테일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1년 내 579개 매장 및 16개 유통 채널 진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2월 설립된 일본 법인은 헤어 & 바디 전문 브랜드 오디드와 에스네이처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로프트 100개 매장에 오디드 입점을 이어, 하반기에는 돈키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클리오(CLIO)가 7월부터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을 일본 전역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한다. 이로써 클리오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플로어 매대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에디션에는 ▲ 에센셜 립치크 탭 블러 ▲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 ▲ 프로아이팔레트 에어’ 등이 대표적이다.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은 일본 한정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채널에 선 출시된 직후 ‘쿠션 디 오리지널’이 조기 품절되는 등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대형 입점으로까지 이어졌다. △ 로프트(LOFT) △ 프라자(PLAZA) △ 숍인(Shop In) △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 △ 한즈(HANDS) 등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입점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 유통사는 “토이스토리 컬래버가 단순한 캐릭터 요소를 넘어, 제품력과 디자인 완성도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 쿠션과 립치크 제품은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와 기획력으로 현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뷰티셀렉션(대표 박재빈)이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던스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7.8~11)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의 대표 라인인 ‘리얼 딥 마스크’는 행사 기간 약 150만 장이 판매되며, 페이셜 마스크 카테고리(Facial Masks)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토너패드’ 제품 역시 해당 카테고리(Facial Toners & Astringents) 10위에 올랐다. 이로 인해 바이오던스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바이오 콜라겐 딥 마스크’는 243달톤 저분자 콜라겐을 함유해 피부 깊숙이 영양과 보습을 공급하고, 7중 모공 케어 효과까지 갖춘 고기능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다. 즉각적인 피부 광채 효과는, 틱톡 등 SNS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바이럴 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최근 Paige DeSorbo, Kyle Richards 등 여러 셀럽들이 사용 후기를 공개하며 제품력을 직접 강조해 화제를 더욱 증폭시켰다. 이에 힘입어 프라임데이 기간 중 바이오던스의 SNS 팔로워 수는 1,000명 이상, 프로필 방문율은 50%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나이카’는 인도의 대표 뷰티 유통 채널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역에 K-뷰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아누아는 나이카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 20곳에 동시 입점했다.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시하는 인도 뷰티 트렌드에 맞춰 ‘어성초 77 수딩 토너’,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TXA 세럼’ 등 대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입점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게 아누아의 설명. 현지 나이카 관계자는 “K-뷰티를 인도에 처음 소개한 선도 기업으로서, 클린 뷰티로 잘 알려진 아누아를 나이카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누아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뷰티 시장에서 아누아의 진정성 있는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입점을 계기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애경산업이 7월 15~1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에 참가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는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산업 박람회’로 꼽히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글로벌 박람회로 명성이 높다. 애경산업은 북미 지역의 B2B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현지 유력 유통사 및 리테일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상담 추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GE20'S, 루나, 닷솔루션, 포인트앤 등 화장품과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 헤어·바디 브랜드를 전시해, 글로벌 유통 파트너 발굴 및 북미 유통 채널 확대에 전략적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 전용 부스 내 체험존을 구성해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헤어·바디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제품에 대한 현장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형 프로모션 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방문 고객에게 샘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박람회에 앞서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제품이 ‘코스모프로프 어워드’의 메이크업 & 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동성제약(공동관리인 나원균·김인수)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2025 아마존 프라임데이(7월 8~11일)’에서 출시 첫날 매출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행사 기간 평균 매출 역시 두 배 이상 성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프라임데이는 처음으로 4일간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미국 전체 온라인 매출은 241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고 한다. 동성제약은 프리미엄 염색 브랜드 ‘이지엔(eZn)’과 자연주의 브랜드 ‘허브(Herb)’를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비건 포뮬러로 개발된 ‘허브 스피디 칼라 크림’은 자연 유래 성분과 두피 자극을 최소화한 포뮬러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재구매율과 제품 리뷰 수가 급증해 브랜드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 ‘세븐에이트 새치커버 틴트’는 번들 패키지 구성과 시즌 특화 프로모션 전략을 통해 단기간 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성제약은 평균 매출과 판매량이 기존 대비 2~3배 증가해 7월 전체 누적 매출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어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 관세 폭탄을 쏟아 붓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밸류 체인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압박 속 글로벌 기업들도 품목별 관세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화장품 수입제품 관세 인상과 산업 영향 분석’에 따르면 국가 간 통상정책이 자국 중심주의로 선회하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매출 원가 상승이 소비재 가격 인상을 불러오고 전체 공급망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 시한을 정하고, 각국에 통상 서한을 보내며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산업도 국가별 통상 환경에 따라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 미국 △ 유럽연합(EU) △ 중국 △ 러시아 △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자국 산업 보호, 지정학적 대응, 공급망 재편 등을 목적으로 화장품 및 바이오헬스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시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은 2025년 기준 최대 34%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반 수입품에도 10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중국의 6·18 쇼핑 축제가 플랫폼의 단순 가격 할인 경쟁 → 운영·기술·콘텐츠의 총력전으로 진화했다는 소식이다. 또 소비 패턴도 ‘최저가 중심’ → 가성비+품질+서비스 등 종합적 가치 선호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라면 단기 판매 홍보에서 탈피해 현지 플랫폼 내 KOL 및 AI 기반 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기획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제안이다. 6·18 쇼핑 축제는 플랫폼 전쟁답게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5곳) 실시간 구매형 소매 플랫폼(3곳)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3곳) 등이 참전했다. 결과는 ‘실적 미발표’로 정리됐으나 품목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6·18 창업일의 주인공인 징둥은 “더 강력한 할인, 더 확실한 품질, 더 나은 서비스, 더 재미있는 방식, 더 넓은 커버리지(又好又便宜)"를 테마를 내걸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 거래규모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주요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유례없는 보조금 강도와 다양한 할인 혜택의 동시 적용을 통해 스마트폰, 가전, 식품 등의 품목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61%, 138%의 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중국 20~30대 소비자들이 최근 자주 구매한 한국 상품은 화장품(77.1%) - 식품(64.6%) - 의류(52.6%) - 전자기기(39.2%) 순이었다. 다만 화장품의 경우 구매 의향자 비중이 구매 경험자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요 하락이 우려된다는 게 무협 상하이지부의 분석이다. 따라서 중국 소비자에 맞춘 보다 새로운 제품과 마케팅 방안이 필요하다고 무협은 조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중 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중국인 2030대 구직자의 한국 상품 소비 경험, 관심도 및 변화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시행됐다. ‘20년에 이어 5년만의 조사이며, 설문 참가자는 401명. 거주 지역은 상하이(86%) 외 기타지역 출신이다. 학력은 석사(33%) 학사(55%) 전문대(11%) 등의 분포를 보였다. (20대 300명, 30대 101명) 연령별로20대의 한국 의류, 화장품, 식품 구매 비중이 30대보다 각각 12.1%, 10.4%, 6.9% 높았다. 30대는 20대보다 가전제품(9.1%), 전자기기(4.6%), 영유아용품(4.6%) 등 주로 가정용 상품을 더 많이 구매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을 자주 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시행)은 태국과 베트남 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 사례 정보를 수록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를 발간했다. 이번 5호의 시장 분석 중점 국가는 아세안의 거점 국가인 태국과 베트남. 태국은 뷰티 유통 채널의 배송 속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베트남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로 인한 위조품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태국은 팬데믹 시기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가 초고속 배송에 대한 소비자 수요로 이어졌고, 이에 발맞춰 주요 유통 업체들이 당일·즉시 배송 서비스 도입 경쟁에 나선 것이 뷰티부문으로 확장하고 있다. 치열한 배송 속도 경쟁 속에서 화장품 유통 채널들도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거나 플랫폼 협업 등 경쟁 우위점을 가져가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동남아시아 최대 IT 플랫폼 그랩(Grab)은 2022년부터 뷰티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부츠(Boots), 뷰트리움(Beautrium),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등 주요 뷰티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 뷰티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체인 앤 파운드(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