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 정혜인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엑스포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5월은 화장품 업계의 '페스티벌의 달'로 불린다. 특히 5월 23~25일에 상하이 푸동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상하이 뷰티 엑스포(CBE)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쇼가 연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화장품 등 관련 업계는 '5월 CBE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4월 21일 시디(洗涤)화장품 주간신문은 "올해 상하이 뷰티 엑스포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이런 혁신 변화는 업종의 미래 트렌드를 반영하거나 향후 산업 구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관련 업계는 변화된 CBE의 6대 관점 포인트를 바탕으로 '5월 CBE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보도했다. 시디화장품 주간신문가 언급한 CBE 6대 관점 포인트는 ▲규모 확대, 넓어진 선택권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로 ▲패션 트렌드와 전문 스마트 기술 ▲생태계 대(大)설계, 공업 발원지 거슬러 올라가다 ▲과학기술 성과로 '중국지조(中国智造)' 재추진 ▲뷰티 페스티벌의 해, 지우링호우(9
▲ 중국 '위니팡' 제품. [프레그런스저널 정혜인 기자] 중국 본토 화장품 기업의 기업공개(IPO)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간 중국 뷰티산업 시장은 미국, 한국, 일본 등 해외 브랜드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현지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고, 이는 IPO 추진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중국 화장품 등 뷰티 기업의 증시 상장 성공을 '로컬 브랜드의 약진'으로 평가하고 있다. 4월 22일 중국 현지언론 톈샤왕상(天下网商)은 "지난달 중국 샴푸기업 라팡쟈화(拉芳家化)의 본토증시(A주) 상장 이후 마스크팩 브랜드인 '위니팡(御泥坊)' 도 주식상장의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4월 21일 저녁 위니팡의 모기업인 위자휘유한책임회사(御家汇股份有限公司, 이하 '위자휘')는 주식 모집 설명서를 발표하고,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ChiNext, 차이넥스트)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위자휘는 주로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를 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대표 브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식약처 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은 화장품 업체가 곧 130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식약처가 공개한 화장품 CGMP 적합업소 명단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인증을 받은 엔도더마, 나우코스 등 4월 21일 현재 128곳이 CGMP 인증을 획득했다.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해 식약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 GMP 기준에 따라 고시한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기준이다. CGMP 인증은 원료·자재의 입고부터 완제품의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비롯해 적절한 설비설계, 직원들의 업무수행 등 제품 생산 전반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에만 부여된다. 특히 미국 FDA 등 선진국 규제기관들은 CGMP와 같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식약처 화장품 GMP 적합업소 현황 (4월 현재) 최근 CGMP 적합업소 인정을 받은 기업은 한솔바이오텍과 삼성메디코스, 강일코스팜, 이앤씨, 남방에프씨, 에이치엔에이
화장품이 한류를 이끄는 대표 산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화장품 분야 특허출원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 추세다. 특히 국내 빅2 화장품 기업은 물론 세계 1위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도 국내에서 비교적 높은 특허 출원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특허출원을 통한 시장 선점과 브랜드 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허출원된 기술은 심사에 통과해야 특허등록이 돼 특허권이 생긴다. 특허 정보넷 키프리스에서 2015년 특허등록 건수를 검색한 결과 LG생활건강은 113건이 검색됐다. 2015년 11월~2016년 1월 LG생활 건강의 화장품 관련 특허등록 기술을 소개한다. 91. 파에오놀을 포함하는 피부 보습용 조성물 Composition for skin moisturizing comprising paeonol 본 발명은 파에오놀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피부 각질 세포 분화 촉진, 피부 보습 증진과 피부 장벽 강화용 조성물, 특히 화장료 또는 약학 조성물을 제공한다. 본 발명의 화장료 또는 약학 조성물은 부작용이 적어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피부 각질세포 분화능력, 피부 장벽 강화 능력과 피부 보습 증진효과를 가진다. 등록번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시장에 신제품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사랑받을 수 있는 히트 제품을 만들 방법은 무엇일까? 코스인은 5월 12일과 16일, 18일, 19일 총 4회, 48시간 동안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2층 강의실에서 ‘2017년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고급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외 화장품 회사 상품기획 개발, 마케팅 실무,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에는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2017년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고급 교육 프로그램 1일차인 5월 12일에는 신미경 소망글로벌, 미네랄바이오 이사가 ‘상품기획 프로세스와 마케팅 도구, 테마’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교육 뿐 아니라 조 편성을 통해 상품기획서를 작성하는 등 실습교육도 진행된다. 2일차인 5월 16일에는 김승중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 고문이 ‘화장품 개발 아이디어 발상법’을 주제로 브레인라이팅, 마인드맵, 만다라트, 스캠퍼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어 박지현 게릿코퍼레이션 사장이 &ls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시장에 신제품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사랑받을 수 있는 히트 제품을 만들 방법은 무엇일까? 코스인은 5월 12일과 16일, 18일, 19일 총 4회, 48시간 동안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2층 강의실에서 ‘2017년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고급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외 화장품 회사 상품기획 개발, 마케팅 실무, 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에는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2017년 화장품 상품기획 개발 고급 교육 프로그램 1일차인 5월 12일에는 신미경 소망글로벌, 미네랄바이오 이사가 ‘상품기획 프로세스와 마케팅 도구, 테마’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교육 뿐 아니라 조 편성을 통해 상품기획서를 작성하는 등 실습교육도 진행된다. 2일차인 5월 16일에는 김승중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 고문이 ‘화장품 개발 아이디어 발상법’을 주제로 브레인라이팅, 마인드맵, 만다라트, 스캠퍼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어 박지현 게릿코퍼레이션 사장이 &ls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비에스티(BST)가 2017 국제 화장품원료 기술전(CI Korea 2017)에서 천연 소재 기능성 원료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피부과학, 생명과학, 천연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화장품 기업인 비에스티(대표 이호)는 미생물 제어기술과 천연화학, 효소공학 기술, 세포공학 기술 등 핵심 기술로 메디컬 스킨케어용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비에스티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국제 화장품원료 기술전에 참가, 천연 소재 원료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에스티의 원료 설명회는 4월 19일과 20일 현장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선보인 원료는 천연 자외선 차단 원료인 복합병풀·곰피추출물(BHC-S)과 뛰어난 항균력과 제형 안정성, 열 안정성을 자랑하는 천연방부제 복합황금유산균 추출물(MSE-G) 등이다. BHC-S는 항산화 플라보노이드 콤플렉스 처방으로 이뤄진 천연 자외선 차단제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항염증, 항산화 기능을 하며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를 일부 대체 시 백탁 감소와 사용감 증진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MSE-G는 향균활성을 가지고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K-뷰티의 미래를 열 새로운 화장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4월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유일의 B2B 전문 전시회인 국제 화장품원료 기술전(CI Korea 2017)이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경연전람이 주최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글로벌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K-뷰티가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원료, 위수탁, 용기 등 화장품 후방산업의 우수 제품, 기술을 업계에 알려 우수 화장품의 개발과 품질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봉엘에스를 비롯해 바이오에프디엔씨, 우신피그먼트, 피앤피바이오팜 등 국내외 화장품 원료기업이 다수 참가했으며 OEM ODM, 화장품용기 부자재, 임상시험 서비스 업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 화장품 업계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 컨퍼런스가 열린다. 4월 18일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의 ‘글로벌 신소재 개발 세미나’를 시작으로 4월 19일에는 화장품원료의 글로벌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2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사드 배치와 자국 산업 보호 강화 등으로 중국 진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블루오션’ 동남아시아로 시선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차이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6억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거대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동남아시아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2조 5,000억 달러(약 3,011조원)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6개 국가의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오는 2020년 2억 5,700만명으로 미국(2억 4,150만명)을 앞설 것으로 관측되는 등 전자상거래 시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은 올해 4월 싱가포르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라자다 그룹을 10억 달러(약 1조 2,072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을 비롯한 6개 시장 공략의 거점을 확보했다. 텐센트도 중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투자를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싱가포르에 있는 스타트업인 ‘가레나 인터렉티브 홀딩스’에 투자했다. 지난해 전자상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3월 화장품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이는 전월(1~2월) 증가율 10.6% 보다 둔화됐다. 그러나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연초에는 춘절 연휴로 인한 계절적 왜곡을 완화하고자 1~2월 자료를 취합해 통계치를 냈기 때문에 중국 화장품 판매가 크게 둔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1~2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총액은 393억 위안(약 6조 5,289억원)이었고 3월 총액은 215억 위안이다. 4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사회 소매판매 통계치와 1~3월 누적 통계치를 발표했다.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 ▲ 자료 출처 :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은 2조 7,86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가 늘었다. 이중 한도액이상(限额以上) 기업의 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은 1조 2,873억 위안으로 10%가 증가했다. 올해 1~3월 누적 통계치는 8조 5,823억 위안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한도액이상 기업의 총액은 3조 7,460억 위안으로 7.9% 증가율을 기록했다. 3월 중국 사회
알레르기 유발물질 타르색소 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월 ‘어린이 화장품’을 정식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유형에 ‘어린이용 제품류’를 추가하기로 하고 오는 9월까지 기준과 관리에 관한 시행안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에는 어린이용 화장품을 표방한 제품들은 용도에 따라 파우더는 색조 화장용, 로션은 기초 화장용으로 나눠 성인용 화장품과 같이 관리됐었으나 어린이 화장품 피해신고가 연 건 이상 들어오면서 식약처가 발효했다. 9월 부터는 어린이에게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색소 물질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대상 캐릭터가 들어간 화장품, 영유아 어린이가 광고 모델인 화장품, 문구점 등 어린이 출입이 빈번한 지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을 수거해 타르색소 적색 2호·102호 등 사용이 금지된 원료의 함유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기농화장품과 올해 기준이 마련되는 천연화장품에 대한 표시·광고가 과학적·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광고하는지 집중 점검한다. 현재까지 화장품법에 규정된 화장품 유형은 만 3세 이하의 영유아용·목욕용·인체 세정용·눈 화장용·방향용·두발 염색용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최근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17) TOP 50'을 선정했다. 명단 내 화장품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2곳이이다. 4월 17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은 "최근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건으로 중국 내 한국 제품 열풍이 줄고 있지만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 명단에 주목해야 한다. 이 리스트가 현재 한국의 산업구조를 대략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17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 ▲ 자료 출처 : 인터브랜드.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TOP 50의 브랜드 가치총액은 136조원으로 연이은 경제침체로 시장 매출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2016년(128조원) 대비 6% 성장했다. 연성장률 14.4%의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총액은 58조 998억원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TOP 50 브랜드 중 화장품 브랜드는 아모레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