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호 [특집] 화장품의 신소재와 신기술 동향(2) 히알루론산을 뛰어 넘는 보습력을 갖는 새로운 히알루론산 유도체의 개발 ヒアルロン酸を超える保湿力を持つ新規ヒアルロン酸誘導体の開発 Development of hyaluronan derivative having better moisturizing capacity than commom hyaluronan 阿部友紀奈(아베 유키나, Yukina Abe) 兼田春奈(카네다 하루나, Haruna Kaneda) 그림1. 히아로캐치Ⓡ의 구조와 표시명칭 1. 서론 히알루론산은 피부 중에 존재하는 보습성분이고 최근에는 화장수(Skin), 유액(Lotion), 미용액(Essence) 등 폭넓게 화장품에 배합되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닭벼슬에서 추출하는 방법으로 예로부터 제조되어 왔지만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유산균을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대량 제조하게 됨으로서 보다 원가가 내려가 화장품에 배합하기 쉽게 됐다고 생각된다. 현재는 일반 소비자의 인지도도 높아져 히알루론산 배합 화장품이 하나의 상품 카테고리를 형성할 정도로 되어 다양한 히알루론산 배합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다. 히알루론산 배합 화장품의 대부분은 분자량이 높은…
2017년 5월호 [특집] 화장품의 신소재와 신기술 동향(2) 각질층 침투성 겔에 의한 경피흡수 촉진 角質層浸透性ゲルによる経皮吸収促進 The transdermal absorption promoted by the horny permeability hydrogel 宮地伸英(미야치 노부히데, Nobuhide Miyachi) 井本鷹行(이모토 타카유키, Takayuki Imoto) 岩間武久(이와마 타케시마, Takehisa Iwama) 後藤雅宏(고토 마사히로, Masahiro Goto) 그림1. 나노파이버젤Ⓡ(INCI명:Palmitoyl Dipeptide-18) 1. 서론 초분자 겔화제 “나노파이버젤Ⓡ”은 팔미틱애씨드와 글리실히스티딘으로 구성된 양친매성 디펩타이드(그림1)로 저분자 겔화제이다. 나노파이버젤로 조제하면 응력에 반응하여 급격한 점도저하를 하며 물 느낌의 겔이 얻어진다. 이 스프레이 겔 기재로서의 특성을 살려 화장품원료·의약부외품첨가제·의약품 첨가제로서 개발하여 2012년 3월 INCI 명(Palmitoyl Dipeptide-18)을 취득했다. 또한 우리들은 나노파이버젤을 널리 사용가능하도록 나노파이버젤에 독자의 기능을 부여하는 검토를 하여 스프레이
2017년 5월호 [특집] 화장품의 신소재와 신기술 동향(2) 미세조류로부터 생산되는 푸코잔틴을 함유하는 기능성 원료-케토세로스 칼시트란스 추출물 フコキサンチンを含有する微細藻類から産まれた 機能性原料-ケトセロスカルシトランスエキス Chaetoceros calcitrans extracts - Functional ingredient which contains fucoxanthin derived from microalgae 佐藤剛毅(사토 고키, Gouki Sato) 그림1. Chaetoceros calcitrans의 현미경 이미지 1. 미세 조류를 활용한 제품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지속적이고 지구에 부담이 적은 사회나 산업의 본연의 자세가 문제시 된지 오래되었고 기존의 화석 연료 의존의 화학 산업은 미생물을 활용한 제품화(화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로 기술 혁신을 강요받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는 게놈 편집 기술의 진보 등과 더불어 금세기의 주축이 될 산업 형태로서 충분한 경제 효과를 겸비한다고 생각되고 있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30년까지 전세계 시장 규모는 3,000억 유로까지 달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생물을 활용한 제품화는 미생
2017년 5월호 [특집] 화장품의 신소재와 신기술 동향(2) “5개의 액티브와 5개의 액션”에 의해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다면적인 접근 “5つのアクティブと5つのアクション”による環境汚染から肌を守るための多面的アプローチ “Five Actives – Five Actions ” to protect skin against environmental pollution 淵端三枝(후찌하타 미에, Mie Fuchihata) 그림1. 안티폴루션의 접근-5개 액티브와 5개의 액션 1. 서론 대기오염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도시환경에서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피부는 우리 몸과 외부환경을 사이에 두고 가장 중요한 장벽(barrier)이면서 가장 큰 장기(臟器)로서 오염물질로부터 보호에 대한 방어의 최전선이다. 피부 보호라는 관점에서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demage)이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서 인식되어 왔지만 공기 중의 오염물질도 피부 노화의 큰 요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일상적인 세정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해로운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해서 마스크 등을 사용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완전한 보호를 위해
2017년 5월호 [특집] 화장품의 신소재와 신기술 동향(2) 카테킨 지방산 유도체의 항바이러스·항균활성과 화장품 응용 カテキン脂肪酸誘導体の抗ウイルス・抗菌活性と化粧品応用 Application of novel catechin-fatty acid esters for cosmetics uses 田中伸幸(타나카 노부유키, Nobuyuki Tanaka) 開發邦宏(카이하츠 쿠니히로, Kunihiro Kaihatsu) 稲本靖也(이나모토 야스나리, Yasunari Inamoto) 浅野裕輝(아사노 유키, Yuki Asano) 그림1.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한 카테킨 화합물 1. 서론 차(茶) 카테킨류에는 우수한 항균, 항바이러스 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화장품원료로서도 항균성에 주목한 방부제, 상재균(常在菌 : normal flora)의 억제(소취(消臭), 피부케어)와 폴리 페놀류라는 관점에서 소취 흡착제, 헤어컬러 염색에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효과가 마일드하기 때문에 첨가량을 늘리면 갈색 착색과 안정성 등 제품화하는데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과제가 있었다. 우리는 카테킨의 수산기(水酸基 : OH)에 지방산을 도입함으로서 그 화학적 안정성을 개선하고 항
2017년 5월호 [특집] 화장품의 신소재와 신기술 동향(2) 리퀴드 파운데이션용의 신규 안료분산체 リキッドファンデーション用の新規顔料分散体 Novel dispersions of pigment for liquid foundation 芦田拓郎(아시다 타쿠로,Takuro Ashida) 표1. 안료분산체의 조성 1. 서론 예로부터 사람들은 화장에 강하게 매료되어 안료를 얼굴과 몸에 바르는 것으로 자신의 매력과 권위를 향상시키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예를 들면 고대 중국에서는 주(周)의 문왕(文王) 시대에 백분이 만들어졌던 기록과 은(殷)의 주왕(紂王)이 연백(산화납)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무렵의 일본은 조몬(縄文) 시대에 해당하는데 벵갈라(산화제이철)와 주(朱, 황화수은)에 의한 붉은 화장을 하고 있었던 것 같고 그 후 지토천왕(持統天皇) 시대에 일본에서도 연백에 의한 백색화장이 보급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재의 화장품에서는 기술혁신이 진행되어 백색안료로서 산화티탄을 사용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각종 산화철(적, 황, 흑)을 혼합하여 다양한 피부색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단지 안료를 혼합하여 조색하는 것만이 아니고 이들 안료가 피부에…
2017년 5월호 [특집] 화장품의 신소재와 신기술 동향(2) 미생물유래 세라마이드를 나노화한 고기능 스킨케어 제제의 개발 微生物由来セラミドをナノ化した高機能スキンケア製剤の開発 Development of the skin care formulation using Microbial glycosphingolipids 渡邉 誠(와타나베 마코토, Makoto Watanabe) 松井圭子(마쓰이 케이코, Keiko Matsui) 그림 1. 바이오나노세라마이드FCS의 외관 1. 서론 표피의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은 20m 정도의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체내의 수분증산을 막아 주며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유해물질의 침입을 억제하는 장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각질층은 각질세포와 세포간지질에 의해 블록과 모르타르(mortar)와 같은 층상구조를 하고 있고 그 세포간지질의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성분이 세라마이드이다. 세라마이드는 정상인의 피부와 비교하여 아토피성피부염환자의 건조피부에서는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며 또한 나이를 먹음에 따라 감소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다시 말해 피부에 존재하는 세라마이드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장벽기능이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뷰티 시장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서로 엇갈린 결과를 나타냈다. 이에 오프라인 시장의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5월 12일 중국 잉상망(赢商网)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뷰티산업의 오프라인 매장 구매자 수와 구매빈도가 첫 동반 하락세를 기록해 온라인 시장과는 상반된 결과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일용소비재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뷰티 시장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고, 프리미엄화와 성숙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다.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과 해외 구매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 뷰티 시장의 규모는 점차 확대됐지만 오프라인 시장은 도태되며 성장 압박에 시달렸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해외에서 뷰티 화장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1억여 명에 달했고, 이들의 소비수준은 매우 높았다. 지난 2016년 6월까지 1년 동안 중국 소비자의 평균 소비액은 675위안(약 11만원)이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연 소비액은 42%에 달했다. 카이두소비자지수가 발표한 '오늘날의 중국 뷰티 시장 분석'은 &qu
나고야의정서가 올 하반기 8∼9월부터 국내에 효력을 발생할 예정이다. 5월 말에 비준서 기탁이 예상되고 이후부터 90일 후 나고야의정서가 효력을 발생하면 유전자원법이 시행된다.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제공국과 이용국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유해야 하는 국제협약이다. 인류 공동의 자산이던 생물자원이 생물다양성협약과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보유국의 소유권이 인정되고 국익 창출의 중요한 자원이 되는 것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자국의 생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생물해적행위에 대한 비판과 제재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17일 ‘유전자원의 접근이용과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을 제정·공포’ 했고 현재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외 생물소재에 의존도가 높은만큼 나고야의정서 체제에 철저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나고야의정서 이행 체계는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이 국제적으로 정당하게 인정받고 국가 생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까지 발굴한 우리나라의 자생생물 4만7천종의 가치를 높여 생물 다양성에…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등록을 원한다면 식약처로 5월 29일까지 해당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4월 27일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대강당에서 화장품제조업체, 제조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2017 상반기 기능성 화장품 민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최근 개정된 ‘기능성 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로 5월 30일부터 염모제, 제모제 등범위가 확대되는 기능성 화장품의 심사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기능성 화장품 심사 규정 안내 ▲기능성 화장품 심사의뢰서 작성방법 설명 ▲기능성 화장품 보고절차 안내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에 따른 심사 방향 공유 등이었다. 기능성 화장품 전환 키 포인트 ▲2017년 5월 30일 기능성 화장품 전환 대상은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품목 중 염모제, 탈염·탈색제, 제모제, 탈모방지제, 욕용제 중 여드름 완화 목적의 제제이다. 이 의약외품은 화장품 전환 대상으로서 2017년 5월 30일자로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대장에서 일괄 삭제된다. 욕용제 중 여드름 완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제제는 기능성 화장품에 해당하지 않는다. 화장품 규정에 맞게 일반화장품
그림 1 미토콘드리아 막전위 수준 확인 1. 서론 자사에서 개발한 AGINON은 단순히 노화의 흔적을 없애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보다 근본적으로 노화에 접근하는 소재로서 미토콘드리아 손상 보호, 이에 따른 원활한 에너지 생성을 통해 피부세포 노화 방지 효능을 확인함에 따라 AGINON의 새로운 항노화 소재로써의 우수한 활용 가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가운데 노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안티에이징의 컨셉이 달라지고 있다. 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anti-aging)’ 대신 ‘어린 나이로 돌아가자’는 개념의 ‘디에이징(de-aging)’이라는 새로운 컨셉이 등장했다. ‘디에이징’은 당장 눈에 띄는 노화의 흔적을 없애는 것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피부 속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젊음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노화된 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는 세포 내 소기관 중 하나로 세포의 에너지 생산 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가 호흡해 사용한 산소의 90% 이상이 미토콘드리아 내
▲ 케이에스펄 회사 전경 케이에스펄(K.S.PEARL)은 국내 최초의 화장품용 분체 표면처리 전문기업이다. 1986년 김지선 대표가 설립한 케이에스펄은 일본의 표면처리 분체가 국내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최초로 정배향 단분자막 분체 표면 처리기술을 선보였다. 화장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분체표면처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입지를 다져 글로벌 메이크업 파우더 기술을 리드하고 있다. 현재 케이스펄은 국내 화장품용 분체업체 중 유일하게 아모레퍼시픽 협력사로 선정되어 2년 연속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올해 케이에스펄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분체표면처리 분야에서 30년 내내 부동의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제 케이에스펄은 ‘Cosmetics Meet Perfection’이란 구호 아래 최근 생산동을 증축하는 등 글로벌 도약을 향해 비상하고 있다. 김지선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김지선 케이에스펄 대표 국내 최초 분체 표면처리 안료 개발 주도 김지선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에 1976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