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가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 화장품 업계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K-뷰티의 세계적 인기 속 2년 연속 화장품 수출 10조 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모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 중견기업 인디 브랜드들의 활약이 수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EM ODM 전문기업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화장품 시장에서는 자연주의, 친환경 제품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뷰티테크, 뷰티 디바이스 제품 개발이 활성화되고 개인 맞춤형 화장품, 메디컬 뷰티 등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과 잘파세대의 등장으로 디지털 마케팅이 활성화됐고 경기 불황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성비 화장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다이소가 화장품 유통채널로 부상했다. 한편에서는 화장품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며 염색샴푸 ‘THB 성분’의 화장품 사용이 금지됐다. 코스인은 올해 큰 주목을 받았던 이슈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1. 화장품 수출 2년 연속 10조원 달성,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모 4위 기록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올해도 우리나라 수출에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화장품 산업은 6월 이후 11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5대 유망 소비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화장품 수출 10조원을 달성, 글로벌 화장품 수출 규모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화장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2%(달러 기준 13.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0조 2,751억 원(80억 달러)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10조원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출 규모를 기록했다. 2020~2021년 세계 3위에서 한 단계 내려왔지만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고전했다. 하지만 중소, 중견기업 인디 브랜드들이 일본, 미국, 유럽 등 비중국 지역에서 활약하면서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중국 이외 지역의 화장품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화장품 수출이 8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 수출 순위(2023년 10월 누적 기준)는 중국(-23.9%), 미국(37.5%), 일본(3.9%), 홍콩(29.0%), 베트남(26.9%) 순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비중국 수출 증가에 따라 전체 화장품 수출은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 인디 브랜드 해외시장서 '뜨자' OEM ODM 전문기업 '날았다'
올 한해 화장품 기업 가운데 OEM ODM 전문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국내 OEM ODM 대표 기업들은 우호적 시장 환경 속 날개를 펼쳤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들이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리오프닝에 따른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와 올리브영, 다이소 등 국내 유통채널의 성장, 미국·일본 등 비중국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 등 유통채널을 넓힌 인디 브랜드의 거침없는 성장세는 OEM ODM 기업의 수혜로 이어졌다. 빠른 트렌드와 까다로운 규제에 따라 OEM ODM 의존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코스맥스는 종합, 한국콜마는 선과 기초,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초와 선, 베이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를 강점으로 낙수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2024년에도 인디 브랜드에 성장 모멘텀이 집중되면서 OEM ODM 기업들은 기존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와 신규 인디 브랜드 고객처 확보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사들도 2024년 OEM 기업의 강세를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국내외 인디 브랜드 강세, 빠른 트렌드와 까다로운 규제에 따른 ODM 의존도 확대, 알파 요소인 중국 수요로 더할 나위 없는 영업 환경이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제조업체당 생산 인디 브랜드 수 급증, 미국과 ASEAN향 수출 물량 증대 등으로 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에 돈을 버는 구조가 정착된다. 그 바탕에 글로벌 Top-tier 수준의 R&D 능력과 국가별 생산 CAPA를 겸비해 시장 장악력이 높은 ODM사가 있다”고 말했다.
3. K-뷰티 세계적 인기, 중국 '저조' 불구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서 “잘 팔렸다”
올해 중국 화장품 수요의 더딘 회복세 속에 중화권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비중국 화장품 수출 성장세는 견고했다. 특히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가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도 한국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의 한국 화장품(향수, 샴푸 포함) 수입액은 775억 엔(약 7,050억 원)으로 30여년 동안 일본에서 화장품 수입액 1위 자리를 지켰던 프랑스(764억 엔)를 넘어섰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랑콤, 샤넬 등 프랑스 고급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어왔으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10년 만에 약 6배나 커지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전’한 것이다.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은 갈수록 굳건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23.4%로 프랑스(23.0%)를 가까스로 제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25.4%, 상반기에는 25.6%까지 비중이 늘어나면서 2위 프랑스(1분기 22.1%, 상반기 22.6%)와의 격차를 벌렸다.
한국 화장품은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수입 화장품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미국 화장품 수입국 중에서 한국(점유율 18.0%)이 프랑스(점유율 17.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7월 기준 미국 화장품 수입국 가운데 한국이 점유율 20.1%로 1위에 올랐다.
4. ‘디지털+화장품’ 뷰티테크, 뷰티 디바이스 제품 소비자 '인기'
화장품 시장의 흐름이 기술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화장품 업계에서도 전기, 전자, IT, 소재기술 등을 화장품과 결합하는 디지털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뷰티(Beauty)’에 ‘기술(Technology)’을 더한 뷰티테크(beauty tech)와 뷰티 디바이스 제품 개발이 활성화되며 화장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 한해도 인기도 심상치 않았다. 대표적인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뷰티 디바이스가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 출시 이래 약 32개월 만이다. 특히 올해 5월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50만대를 추가로 판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K-뷰티테크’의 기술력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뷰티 디바이스 기반의 ‘K-뷰티테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 ‘립큐어빔(Lipcure Beam)’로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 화장품 안전성 이슈 부각, 염색샴푸 ‘THB 성분’ 등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강화
화장품 안전성 이슈는 올해도 계속됐다. 유전독성 가능성 여부 등 안전성 문제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핵심성분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의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지정이 대표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월 7일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 benzene, 이하 THB)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고 금지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사용금지 원료 지정은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화장품원료안전성검증위원회’에서 실시한 안전성 검증 결과에 따른 조치다. 앞서 검증위원회는 ▲THB에 대한 국내외 독성자료 ▲식약처가 제출한 자료 ▲해당 기업에서 제출한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THB의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식약처는 THB의 잠재적 유전독성 가능성에 따라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THB를 화장품 금지원료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으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 후 해당 고시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고시가 개정되면 THB를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으나 개정 전 이미 제조된 제품은 2024년 10월 1일까지 판매할 수 있다.
6. 가치소비 트렌드 지속 '자연주의, 친환경 제품' 인기
클린뷰티, 비건뷰티 등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보호 같은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커진 한 해였다.
‘클린뷰티’는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팬데믹 기간 ‘안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분과 브랜드 철학이 ‘착한’ 클린뷰티 브랜드를 소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엔데믹 이후에도 환경, 윤리적 소비가 주요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클린뷰티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업사이클링, 재활용 용기, 패키지 등 친환경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며 윤리적 소비도 확산됐다.
실제 올리브영이 자체 기준을 정립, 건강한 성분과 더불어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고 있는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의 누적 매출은 올해 5월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0년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일궈낸 성과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된 브랜드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12개로 시작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는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해 연간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7. ‘초개인화 시대’ 개인 맞춤형 화장품 '부각'
개개인의 취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피부타입과 상태에 맞는 화장품 원료를 선택해 제조, 판매하는 ‘맞춤형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을 허용한 국가로 미래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 ‘맞춤형 화장품’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빅데이터, AI, IoT , AR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피부타입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CES 2023’에서 혁신상 수상 제품이 대거 등장하며 ‘맞춤형 화장품’ 시대의 전망을 밝게 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등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들은 ‘CES 2023’에서 맞춤형 화장품 제조 시스템과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로 혁신상을 품에 안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AI)과 로봇팔 기반 맞춤형 메이크업 스마트 제조 시스템 솔루션 ‘톤워크’로 CES 2023 로봇공학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톤워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맞춤형 파운데이션, 쿠션, 립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 ‘컬러잼’으로 ‘CES 2023’에서 수상했다. 컬러잼은 원하는 컬러만 선택해 인쇄하는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다. ‘스스로 디자인해서 만들어 쓰는 나만의 화장품’이 콘셉트로 테크기업 프링커코리아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8. 경기불황 가성비 화장품 인기, 다이소 ‘뷰티채널’ 급부상
경기불황, 고물가의 영향으로 가성비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새로운 뷰티 채널로 급부상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 6가지 가격대로만 판매하는 다이소만의 ‘균일가’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가성비 높은 가격과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실제 다이소 화장품은 5,0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대부분의 상품을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 대표 ODM OEM 기업에서 공급받으면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유명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 등 공격적 행보를 통해 화장품 시장에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다이소가 운영 중인 브랜드 화장품은 기초화장품 13개 브랜드, 색조화장품 4개 브랜드, 남성화장품 1개 브랜드 등으로 총 190여 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외에 ▲제이엠솔루션 ‘B5 히아 라인’ ▲애경산업 ‘포인트’ ▲다나한 ‘고윤 홍삼초 라인’ ▲비프루브 ▲에이솔루션 ▲동국제약 ‘마데카21’ ▲린제이 ▲에이블씨엔씨 ‘어퓨’ ▲더샘 ‘드롭비’ 등이 기초화장품을 담당하고 있다.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조성아 뷰티 ‘초초스랩’ ▲클리오 ‘트윙클팝’ ▲이넬화장품 ‘입큰’ ▲투쿨포스쿨 ‘TAG(태그)’ 등이 있으며 남성화장품 브랜드로 애경산업의 ‘스니키’가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기초라인 화장품 출시,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 등 뷰티용품의 구색을 강화하고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9. “뷰티업계 큰 손 부상 '잘파세대' 잡아라” 디지털 마케팅 활성화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과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확대로 화장품 업계에도 디지털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어릴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한 디지털 네이티브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됐다.
화장품 기업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짧고 역동적인 영상 컨텐츠인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 홍보는 물론 판매에까지 적극 활용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뷰티업계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른 잘파세대 뿐 아니라 3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도 자주 이용하고 있어 그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러한 SNS 시대를 맞아 일부 뷰티 브랜드는 ‘뷰티 인플루언서+코스메틱 덕후+소비자’를 함께 아우르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팬덤의 기반을 다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0. 피부과학 중시 '의학+화장품' 결합 '메디컬 뷰티' 시장 급부상
화장품의 효능이나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과 화장품에 피부과학의 전문성을 더한 더마 코스메틱(피부과학+화장품)에 이어 의학 정보와 기술을 담은 화장품인 메디컬 뷰티(의학+화장품)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 중에서는 전북도가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뷰티, 메디컬 산업을 선정해 지역 화장품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중 아모레퍼시픽은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를 통해 창상피복재 의료기기(MD)를 선보이고 있고 LG생활건강은 태극제약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화장품과 일반의약품 등 ‘메디컬 뷰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 메디컬 뷰티그룹 울트라브이는 메디컬 뷰티를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달 중국 CFDA(현 NMPA)로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PDO MICROSPHERE ‘울트라콜(UltraCol)’의 정식 인허가를 완료해 중국 미용 의료 시장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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