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피 각화세포 비대칭성 분열이 피부 색소 침착 형성 제어하는 새로운 메커니즘
피부 색소 침착, 소위 기미 혹은 그와 함께 생기는 피부의 얼룩은 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등 세계 공통의 고민 으로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의 과잉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에 대해 연구돼 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피부에 대한 아름다움의 개념이 다양해져 피부 본래의 아름다움이 보다 바람직해짐에 따라 기존의 과도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 뿐 아니라 일상적인 스트레스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기능의 향상에 의한 근본적인 색소 침착 케어가 효과적이 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우리는 표피의 항상성 유지 기능에 주목해 표피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케라티노 사이트(각화세포)의 수직 분열, 즉 비대칭성 세포분열 (asymmetric cell division, ACD)1) 의 멜라닌 침착과의 관련성을 연구해 새로운 미백 기능을 발견했다.
세포 분열에는 수평과 수직 방향의 분열이 있어 같은 기능의 세포를 늘리는 수평 방향과는 달리 수직 방향은 장기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기능 세포를 만들어 장기의 입체 구조를 만들어 내는 비대칭성 세포분열(ACD) 이다. ACD가 행해지고 있는 장기는 피부, 뇌, 폐, 근육, 뼈, 비장 등으로 각각 항상적으로 세포가 생성되는 복잡한 구조의 조직이다.
그림1 표피의 구조와 세포분열의 역할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나누어져 있는 피부에서는 표피의 기저에서 ACD가 행해지고 있다. 표피는 그림1에 나타난 것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어 표피 기저에 있는 케라티노사이트가 수직 방향으로 분열하고 분열한 세포는 기저층으로부터 밀어 올려져 분화해 각질층을 형성함으로 견고한 장벽(barrier) 기능을 가지는 조직이 만들어진다.
이 수직 방향의 세포분열은 외부로부터의 이물질의 침입이나 체내로부터의 수분 증산(蒸散)을 막는 등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처 등 손상이 가해지면 세포의 수직 분열은 흐트러져 그 결손 부분을 보충하도록 수평방향으로도 분열한다.
ACD는 복수의 ACD 제어 단백질이 관여하는데 nuclear mitotic apparatus protein(NuMA), GPSM2(G protein signaling modulator 2), INSC(Inscuteable)가 필수 인자이다. 그러나 ACD나 ACD 제어 단백질의 색소침착 형성에의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글에서는 자외선이나 염증 등으로 손상을 입어 ACD가 흐트러짐으로써 멜라닌 배출이 정체돼 색소침착을 형성한다고 가설을 세우고 ACD 제어 단백질에 주목해 관련성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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