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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30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 전략 핵심 ‘전주기 맞춤형 플랫폼’ 구축

1월 27일 성균관대 주관 ‘경기 뷰티·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 전문가 포럼’ 이승관 수석전문위원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이승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수석전문위원은 “경기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K-뷰티 산업의 혁신적 제품 개발과 한류의 확산을 토대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K-뷰티 산업의 메카로 전략적 포지셔닝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은 1월 27일 온라인 실시간 웹엑스(Webex)로 진행된 ‘2021 경기 뷰티·바이오 코스메틱 산업 육성 전문가 포럼’에서 ‘한국 화장품산업 선도견인체로서의 경기 화장품 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LINC+, 바이오코스메틱학과, 바이오코스메틱 유니크, 생체분자제어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디지털 혁신과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경기도의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은 “화장품 산업은 기술집약적이며 제품 교체 주기가 짧고 혁신적인 사업화 아이템에 대해 ODM 등 위탁생산을 활용시 시장진입이 용이한 점 등이 강점으로 전주기 가치사슬(Seamless Value Chain)을 연계한 클러스터의 전략적 구축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K-뷰티 산업을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수석전문위원은 “이를 위해 클러스터별로 기능성, 맞춤형, 고급화 등으로 전문화해 육성할 수 있는 클러스터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대표 거점으로 체계적인 생태계의 조성과 산·학·연·병원 등과 연계한 K-뷰티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 화장품 뷰티산업 선도견인체로서의 경기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이 제시한 경기도 화장품 클러스터 구축 전략의 핵심 포인트는 화장품 전주기 맞춤형 플랫폼 구축이다. 그는 “4차산업의 혁신은 ABC전략, 즉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를 근간한다. 화장품 산업도 데이터 표준화해 클러스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 산업의 데이터 표준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칭량관리’를 꼽았다. 제약, 화장품, 식품 등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 제조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적합한 원료의 칭량과 투입은 매우 중요하며, 시스템적인 관리와 투명한 사후관리가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은 “화장품 중소기업의 원료, 생산체계는 표준화되지 않고 있다”며 “제조 경쟁력 확보와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의 과학적인 칭량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료칭량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조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생산, 자재, 품질관리와 연계하면 원료부터 제조까지의 품질 이력을 관리할 수 있고 실시간 관리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시스템을 화장품 스마트 공장(Cosmetic Smart Factory)에 도입해 제조 현장의 품질 수준을 획기적으로 올리고 품질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그는 “화장품은 화학, 생물학, 약학 등 기초과학 관련 응용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이자 다품종소량생산 체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특정 지역에 한정된 클러스터 육성보다는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는 과학기술체계, 연구개발, 종합병원 피부과와 연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기획단계부터 Test Bed 등 관련 프로세스의 전주기(Seamless Platform) 구축·운영이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지역 중 화장품 뷰티산업이 특화되어 있는 오산시, 성남시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병원 협력체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경기도가 오산시를 중심으로 하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클러스터, 성남시를 중심으로 하는 성남하이테크밸리, 바이오헬스밸트 내 화장품 뷰티클러스터 등을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성남메디바이오캠퍼스, 차의과학대학 줄기세포와 차움바이오클러스터 등 아시아 화장품 뷰티클러스터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경기 2030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뷰티 산업 육성 지원 조례 강화를 시작으로 ▲화장품 뷰티산업 클러스터 구축·활성화(화장품종합기업지원센터, R&D·생산·인허가·판매 전주기 기업 수요 맞춤지원 플랫폼 구축) ▲화장품 소재 국산화, 기능성 천연원료산업 육성 ▲K-뷰티 서비스 지원과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벌 마케팅 확대·다변화 등의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승관 수석전문위원은 “수도권 최대 핵심거점인 화장품 뷰티 클러스터를 구축, 글로벌 화장품뷰티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신성장 산업동력화해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국가 핵심 4차산업 거점으로서 뷰티바이오코스메틱산업을 국가 프로젝트와 연계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학연관병원 등 관련 기관이 화장품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Value Chain화 해 뷰티 바이오 코스메틱 클러스터로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전주기 플랫폼(Seamless Platform) 구축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2020년 K-Beauty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화장품 산업 클러스터의 구축과 혁신 방향 ▲한국 화장품 산업의 견인과 기존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한국 화장품산업 선도견인체로서의 경기 화장품 산업육성 방안 등 4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주제발표자와 화장품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포럼 주제와 관련한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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