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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0 CES 글로벌 미래 기술 리뷰 설명회’ 개최

전문가 5명 '5G, 모빌리티, AI,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트렌드 혁신 기술 소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미래 기술의 향연인 CES를 향한 국내 열기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KOTRA(사장 권평오)가 지난 1월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CES 2020 리뷰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비즈니스워치, 인터비즈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리뷰 설명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초 개최된 전시에 직접 가지 못한 국내 관계자를 대상으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리뷰 세미나다.

 

CES 주제는 가전제품을 넘어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관광을 포괄한다. 미래기술이 가져올 일상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리뷰 설명회 역시 모든 산업 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리뷰 설명회에서 가장 이목을 끈 주제는 모빌리티다. 3, 4년 전부터 CES에 자동차 기업들이 직접 참가하면서 미래기술 경쟁 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5G, AI,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기술 상당 부분이 자율주행차를 통해 발현될 가능성이 크다.

 

연사로 나선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래 모빌리티 빅픽처는 이미 제시된 만큼 지금은 각종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다”고 언급했다. 또 “그동안 완성차 업체가 쌓은 기술유산은 이제 진입장벽이 되지 못한다"며 "자율주행, 전기차, 차량사물통신, 멀티모델을 두고 신생사와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상우 콘텐츠웨이브 서비스본부장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소비패턴의 핵심은 자율주행차 내 시청이 될 것이다”며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 “벤츠, 소니, 닛산 등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대부분이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요시한다”며 “아직 어느 플랫폼이 경쟁우위를 차지할지는 미지수라 계속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AI·로봇틱스를 주제로 발표한 최석민 LG CNS 책임연구원은 “이제 AI는 거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적용할 만큼 범용 기술영역이 됐다”며 “CES 2020에도 AI 플랫폼 기업의 차이를 크게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부연했다. 또 “앞으로는 데이터 싸움이 될 것이다”며 "데이터를 많이 모아 선학습을 진행한 AI 업체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분야 연사인 엄철현 나눔엔젤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은 결국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스타트업 아이템도 인간의 눈, 코, 귀, 입, 손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구상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나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CES를 현장에서 경험하지 못해도 이번 리뷰 설명회로 최신 소비기술 트렌드와 실생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며 “미래 비즈니스를 예측하고 우리 기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이번 설명회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OTRA는 주요 산업 전시회에서 나타나는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이번 CES를 시작으로 MWC, 하노버산업전시회 등 리뷰 설명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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