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국내 바이오기업 케어젠(Caregen)과 코스메틱 펩타이드 공급에 대한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바스프는 항노화, 미백, 항여드름, 항아토피 기능 펩타이드 4종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스널케어 솔루션 마케팅 담당 허윤준 상무는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더마코스메틱(dermacosmetic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맞춤형 화장품 트랜드에 맞춰 본인이 원하는 효능에 특화된 제품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에 소개될 펩타이드 원료로 고객사들은 검증된 효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바스프 케어케미컬 글로벌 바이오액티브 개발팀의 다비드 에로(David Hérault) 수석은 “펩타이드는 바이오 효능성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케어젠의 폭넓은 포트폴리오에서 최적의 펩타이드를 선정해 코스메틱 시장에 맞게 적용한 것은 큰 성과다”고 강조했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케어젠의 기능성 펩타이드와 세계 코스메틱 시장에 제공되는 바스프의 솔루션과 원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하나금융투자는 20일 화장품용기 제조기업인 연우에대해 2019년부터 이어진 물류 자동화와 구조조정 덕분에 가파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9,000원에서 2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됐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666억 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64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를 포함한 고객사들의 매출이 회복되면서 내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올 것이다"며 "미국 향 매출은 3분기와 유사하고 유럽 향 매출도 3분기보다는 나은 수준이며 중국 법인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물류 자동화와 생산 효율화, 인건비 등 고정비의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9.6%에 달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연우 분기별 실적 전망 (K-IFRS 연결) (단위 : 십억원, %) 박 연구원은 "올해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19년에 근접한 2,…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활 필수품이 된 마스크. 그러나 마스크로 혹사 당한 피부가 각종 트러블과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켜 고민인 사람이 늘고 있다. 보통 이러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한다면 피부과나 전문 에스테틱을 찾게 되는데 감염 우려로 외출이나 외부 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땀 한번 쫙 빼고 냉온탕을 오가면 맑고 탱글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던 찜질방이나 사우나도 가기가 힘든 요즘이다. 이럴 때 집에서 스파마사지 를 받은 듯 바로 피부 정화와 탄력 케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마스크 제품이 출시됐다. 일명 ‘사우나팩’이라 불리는 ‘아이로제 페이스 스파 마스크 – 히팅 & 쿨링’을 코스메틱 전문기업 코나드에서 개발했다. 히팅과 쿨링을 단계별로 이어서 스킨케어할 수 있는 컨셉으로는 처음 출시되는 마스크팩으로 이 부분에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제품이다. 2스텝 마스크로 1단계는 히팅 마스크로 피부의 온도를 높여 혈액 순환을 돕고 모공을 열어 피부 깊이 축적된 피로와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이어서 2단계 쿨링 마스크로 올라간 피부 온도를 시원하게 내려주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모공을 닫아주며 마무리로 수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에코 더샘(대표 이사 김중천)이 글로우픽, 언니의파우치 뷰티 어워드에서 1위를 수상하며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우픽의 ‘2020 글로우픽 결산 어워드’는 60만 건 이상의 리뷰를 4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분석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100% 소비자 주도형 어워드다. 더샘은 ‘필링 젤’, ‘펜슬 아이라이너’, ‘볼륨 마스카라’, ‘리퀴드 컨실러’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제품력을 입증 받았다. 글로우픽 필링 젤 부문 위너를 수상한 ‘셀 리뉴 바이오 마이크로 필 소프트 젤’은 들뜨고 푸석한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 주는 필링 제품이다. 2mm 초슬림 펜으로 날렵한 아이라인 연출이 가능한 ‘에코 소울 파워프루프 초슬림 아이라이너’, 번짐 없이 풍성한 볼륨감을 연출해 주는 ‘스튜디오 더블 핏 마스카라’는 펜슬 아이라이너, 볼륨 마스카라 부문에서 각각 위너를 획득했다. 특히 ‘스튜디오 마스카라’는 ‘2020 핀업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하며 제품력 뿐 아니라 패키지까지 인정받았다. 강력한 커버력과 밀착력으로 빈틈없이 완벽한 피부 표현을 연출해 주는 ‘스튜디오 컨실러’는 컨실러 부문에서 루키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2021년 새해를 맞아 신규 화장품 브랜드 스카인드(SKIND)가 국내에서 정식 론칭한다고 1월 20일 밝혔다. 스카인드는 '피부'를 뜻하는 '스킨(SKIN)'과 '친절한, 다정한'의 뜻을 지닌 '카인드(KIND)'의 합성어로 ‘피부에 친절한 해답을 제시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62년 의약적 노하우를 자랑하는 면역 의약품 전문회사인 국제약품과 여러 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30년 경력의 이경은 원장이 합심해 만든 스카인드는 여러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피부 면역력 강화와 건강미 넘치는 삶을 위한 쉽고 간편한 ‘올 이지 메이크업(All Easy Makeup)’ 라이프를 제안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10가지 베리 추출물의 함유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는 ‘매직 10 글로우 크림’과 주름, 미백,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을 겸비한 ‘매직 10 글로우 스틱’ 총 2가지이다. ‘매직 10 글로우 크림’은 가볍고 촉촉한 수분 오일 베이스와 프라이머 기능으로 붉은기, 잡티, 기미 등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주며, 초미세 미네랄 펄을 함유해 은은하게 얼굴 빛을 밝혀준다. 자연스러운 피부 톤 보정과 더불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화장품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이사 이성호)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이 1987.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월 18~19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6만 7,000주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 총 7억 2,950만 1,68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약 4조 1,946억 원이 모였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1월 12~13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43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격이 희망 범위 상단인 11,5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코스닥 역대 3위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78년 설립된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 자외선 차단 소재와 계면활성제 등을 제조하고 있다. 선진화학으로 창업했으나 2016년 선진뷰티사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주력 사업은 화장품 원료 분야이다. 색조화장품과 선케어, 스킨케어, 바디케어 제품을 위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18년 기준 세계 10위의 화장품용 자외선차단 제조사로 자외선차단제 원료 제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로레알과 샤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동남아시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지사장 권윤아, Shopee)가 지난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사로잡은 4대 K-키워드로 ‘뷰티’, ‘K팝’, ‘푸드’, ‘리빙’을 발표했다. 쇼피가 진출해 있는 7개 지역에서 한국 제품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뷰티’였으며 ‘K팝 기획 상품’, ‘푸드’, ‘리빙’ 제품이 뒤를 이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K뷰티 제품의 주문 건수는 약 2.5배 이상, K팝 기획 상품은 약 4.5배 이상, 식음료 부문은 3배 이상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쇼피 전체에서 리빙 제품의 주문량이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 제품의 주문 건수는 6배 이상을 기록하며 신규 인기 카테고리로 떠올랐다. 국가별로 가장 인기를 끈 뷰티 제품이 크게 달랐던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선 썸바이미(SOME BY MI)의 ‘바이바이 블랙헤드 그린티 톡스 버블 클렌저’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필리핀에선 네시픽(NACIFIC)의 ‘낮화밤욕세트’ 싱가포르에선 디오디너리(The Ordinary)의 ‘베스트셀러 컬렉션’, 태국에선 그라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신영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의 중국 진출로 매출액이 크게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52,000원에서 6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6.2% 감소한 3,447억 원, 2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사업은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의 중국 시장 진출로 매출액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애터미를 제외한 다른 고객사의 수주 둔화와 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럼에도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률 개선을 기대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고수익처에 집중된 수주물량, 재고자산 충당금의 보수적 반영 효과 등 때문이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4분기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 무석법인의 가동률 상승이다"면서 "2018년 4분기부터 가동이 시작된 무석법인은 11월 광군제 성수기를 맞아 가동률이 4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중국법인 영업손익 추정치 (단위 : 억원,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Intercos)의 한국법인으로 성공적인 실적과 함께 출범한 ‘인터코스코리아’가 국내 시장과 아시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간다. 인터코스코리아(대표 알렉산드로 레쿠페로)는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한 후 새로운 법인의 공식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1월 19일 밝혔다. 인터코스는 2015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50대 50으로 합작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17년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 제조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하고 국내에서 세계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 공급해 왔다.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며 인터코스의 100% 한국 법인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인터코스는 19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된 세계 최고의 화장품 OEM ODM 생산기업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의 주요 뷰티 기업부터 인디 브랜드까지 전 세계 550개 이상의 화장품 브랜드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현재 3개 대륙에 걸쳐 11개의 R&D센터, 15개의 생산설비, 1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가 2020년 4분기 중국에서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추산을 종합하면 LG생활건강은 4분기 중국에서 4,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면서 3,800억 원 안팎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LG생활건강의 중국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2.2%로 중국 진출 이래 최초로 아모레퍼시픽의 점유율 2.1%를 넘어섰다. 연간 기준 집계하면 LG생활건강이 중국에서 약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약 10% 이상 줄었다. LG생활건강 중국 화장품 매출액 (단위 : %) LG생활건강은 2020년 1분기 중국에서 일시적으로 매출 감소를 겪었지만 곧바로 반등에 나섰다. 매출 증가율이 2분기 18%, 3분기 22%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 50%에 육박했다. 이러한 LG생활건강의 중국에서 성과는 발빠를 채널 구조조정의 결실로 보인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중국 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더페이스샵 매장 130여 개를 철수하는 한편 온라인몰 입점을 늘렸다. 선제적인 채널 재편은 위기 속에 빛났다. LG생활건강은 중국 현지 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 기자]강유안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농가와 천연 화장품의 주 원료인 풋귤, 울금, 우도땅콩, 동백씨 등을 계약 재배하거나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연구개발을 통해 천연 화장품을 생산(1차)과 판매와 수출(2차)하고 뷰티 체험(3차)을 하는 전략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지난 2015년 자체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속적인 연구로 제주 자생 식물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등 실용실안(10건), 상표(24건), 디자인(10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허청 지정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ISO 22716(화장품 국제 표준 규격), 미국 FDA, CPNP(유럽 화장품 인증), CFDA(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등 다양한 화장품 국제 인증을 취득해 국제적으로도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제주 국제 뷰티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대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윤미기자]솔루스첨단소재(옛 두산솔루스)가 바르는 화장품에 이어 이너뷰티 시장에 진출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매일유업의 이너뷰티 신제품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에 세라마이드를 독점 공급 중이라고 1월 19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유일의 천연 세라마이드 제조업체로 시장점유율 95%의 독보적인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이너뷰티 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 '바르는 세라마이드'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먹는 세라마이드'까지 시장지배력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에 공급 중인 밀크 세라마이드는 솔루스첨단소재만의 지질 농축 및 가공기술을 적용해 100% 우유로부터 제조했다. 차세대 이너뷰티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밀크 세라마이드는 식물 유래 세라마이드보다 피부 장벽 기능과 보습력 강화에 더 효과적인 기능성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이 중 당세라마이드와 스핑고미엘린은 인체 피부 내 성분과 동일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스첨단소재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의 밀크 세라마이드는 유사 제품에 비해 당세라마이드와 스핑고미엘린의 농축도가 약 2배~5배 이상 높다. 여기에 선진화·표준화된 분석법으로 보증 함량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