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 화장품 수출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 화장품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이같은 수출 부진은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서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까. 최근 많은 전문가들은 저가 제품 대신 프리미엄 제품으로 눈을 돌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여기에 색조 화장품 수출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코트라(KOTRA)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 중국 선양 무역관은 지난 1일 '중국 파우더 화장품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소득 향상에 따른 소비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색조화장품 판매는 427억 9,980만 위안으로 2017년344억 4,310만 위안에 비해 24.3%나 증가했다. 지난 2013년 판매액이 205억 3,310만 위안인 것을 생각한다면 불과 5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뛴 것이다. 이 가운데 파우더 제품 판매량은 19억 7,090만 위안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색조화…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K-뷰티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시장이 'K-뷰티의 무덤'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이에 따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산 립 메이크업 제품, 특히 틴트류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 일본 나고야 무역관은 4일 '일본 립 메이크업 제품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의 2위 수출시장이며 경쟁력을 갖고 있는 틴트류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의 무역 보복 조치로 한류가 휘청거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일본 시장은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의 주요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의 일본 수출액이 2,667만 달러로 중국(2,950만 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을 정도다.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 전체 수출금액의 19.9%와 18.0%가 각각 중국과 일본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음식을 중심으로 한 제3차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립 메이크업 제품은 2016년 821만 달러에서 지난해 2,667만 달러로 약 3.2배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일본의 최근 3년간 국가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K-뷰티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 화장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중국과 홍콩 등에서 수출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이 부진의 요인이 됐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 화장품의 중화권 시장 수출 실적 부진 이유는 무엇일까. 사드 갈등이나 미중 무역 분쟁 등 여러 원인을 찾아볼 수 있겠지만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급부상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실제로 중국 로컬 브랜드가 화장품은 물론 휴대폰, 생활용품, 디지털 제품 등 전반에 걸쳐 대약진하면서 한국의 중국 수출시장 전선을 위협하고 있다. 코트라(KOTRA) 중국 선양 무역관은 지난 1일 발표한 '중국 소비시장, 로컬 브랜드의 전성시대' 보고서를 통해 중국 로컬 브랜드의 대약진 사실을 알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 소비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71.1%까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저가 시장은 물론 외국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휴대폰, 문화오락, 생활용품, 화장품 등 대부분 분야에서 로컬…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친환경은 이제 트렌드이자 대세가 됐다. 이젠 친환경이 아니고서는 전세계 어느 시장에서도 명함을 내밀 수 없게 됐다.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코트라(KOTRA) 캐나다 토론토 무역관은 지난 3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화장품 시장의 키워드는 친환경과 프리미엄이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화장품 시장은 2017년 대비 2.48% 증가한 110억7,8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증가율 자체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화장품은 시장의 29.8%를 차지하며 약 33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소득 증가에 따른 화장품 소비 형태가 다량의 저가형에서 소량의 프리미엄 화장품 구매로 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소득 수준 증가로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사회적 현상에 따라 잉여소득이 높은 미혼 여성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지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글로벌 패션&향수 기업 푸치(Puig)가 주얼리 기업 아리스토크레이지(Aristocrazy)와 협약을 맺어 9 월 스페인 시장에서 출시될 향수를 만들 계획이다. 푸치가 만들 아리스토크레이지 향수 라인은 독립적이고 우아하며 섬세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의 독창적인 면모와 브랜드의 DNA를 나타낸다. 아리스토크레이지는 2010 년에 패션을 완성하는 주얼리라는 새로운 개념과 함께 품질, 독창성, 디자인과 완벽함을 모든 공정에서 목표로 하며, 현대적이고 국제적인 여성을 위해 2010년에 탄생했다. 주얼리 부문에서 75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수아레즈 그룹(Grupo Suarez)에 속한 아리스토크레이지는 스털링 실버와 골드와 같은 귀금속만을 사용하는 가장 전통적인 공정을 사용해 보석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스피넬, 석영과 같은 천연 보석을 사용해 개성을 살리고 고유한 정체성을 지닌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리스토그레이지는 현재 6개국에서 92 개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인에는 69 개 판매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바이어스도르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생산공장 확장과 최신 설비 장비를 도입하는 등 스페인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바이어스도르프는 스페인에 5,500만 유로(한화 약 723억 3,875만 원)을 투입한다는계획이다. 스페인 투자 목적은 트레스 칸토스(Tres Cantos)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공장을 확장하고기술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새로운 설비기계와 장비를 도입한다는계획이다. 이번 투자계획에 따르면,생산공장은 12,000 평방미터로 확대되고 확대 이후에는 현재 생산능력보다 74% 이상이 증가하는4억 개 생산능력에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어스도르프는 올해 1분기지난해 1분기 18억 700만 유로(한화 약 2조 3,766억 5,675만 원) 대비 19% 증가한 19억 7,400만 유로(한화 약 2조 5,963억 350만 원)로 마감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에 의약품 효능을 표시할 수 없는 것은 만국 공통이다. 그러나 질병 진단이나 완화, 치료, 예방 등 의약품 효능을 알게 모르게 표기하는 화장품 업체가 있기 마련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지난달에도 이들 업체에 '경고장'을 보냈다. 미국 FDA는 최근 화장품에 의약품의 효능을 쓰지 말라고 안내했으며 이를 위반하고 라벨에 표시하거나 웹사이트에 광고한 업체들에게 경고 편지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미국 FDA가 그동안 경고 편지를 보낸 업체 가운데에는 로레알 같은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그린워터와 어스웍스 헬스 등 다른 화장품 업체들도 미국 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 미국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FD&C Act)에 따르면, 질병을 진단, 완화, 치료 또는 예방하거나 신체의 구조 또는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화장품이 여드름 치료, 셀룰라이트 감소, 튼살 감소, 주름 제거, 비듬 치료, 모발 복구, 눈썹 성장 등의 표현을 절대로 쓰지 못하게 되어 있다. 미국 FDA 뿐 아니라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내 법률 역시 화장품에 의약품 효능을 쓸…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은 지난 2016년 인수한 미국 브랜드 IT코스메틱스를스페인에서 오는 7월 8일부터 화장품, 향수 전문점 '더글러스'에 판매할 예정이다. IT코스메틱스는 모든 체인점과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 IT코스메틱스는140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으로 대부분스킨케어와메이크업 화장품,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이다. IT코스메틱스는 스페인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함께 판매될 계획이다. 이미 24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IT코스메틱스는 랑콤, 비오템, 입생로랑 보떼, 아르마니, 키엘, 까사렐과 함께 로레알 럭셔리사업 부문에 속해있다. 럭셔리사업 부문은 2018년 93억 6,700만 유로(한화 약 12조 3,199억 4,675만 원)의 매출로 로레알 그룹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2017년 대비 10.6% 증가했다. 로레알은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866억 원)로 지난 2016년 IT코스메틱스를 인수했으며 로레알 인수 전 IT코스메틱스는 1억 8,200만 달러(한화 약 2,103억 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스페인 일간지 모다에스는 로레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생명공학 기업에 대한투자 소식을 보도했다. 로레알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으로 플라스틱과 섬유 폴리머의 재활용 전문기업 '카르비오(Carbios)'에 소수의 지분을 확보했다. 로레알은 "이번 기회로 카르비오는 PET 플라스틱에서 폴리 에스테르 섬유와 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재활용을 위한 산업적 활용성을 입증할 것이며, 이 기술의 산업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로레알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부로 로레알에서 사용되는 모든 용기를 2025년 재활용된다는 목표 중 하나이다. 로레알과 카르비오는 2017년 산업 규모의 재활용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네슬레 워터스(Nestlé Waters), 펩시코(PepsiCo), 산토리 음료와 식품(Suntory Beverage & Food)와 같은 기업들이 포장 재활용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로레알은 2018년 전년 대비 8.8% 증가한 38억 9,540만 유로(한화 약 5조 1,234억 2,485만 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시장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서 세포라가 보유한 매장 네트워크와 웹 사이트를 통해 '프리메라(Primera)' 친환경 제품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은 한국 다음으로 아모레퍼시픽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과 같은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부이다. 2018년 56억 달러(한화 약 6조 4,708억 원)의 매출로 마감한 아모레퍼시픽은 멀티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아시아 이외 지역의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기로 결정했다. 세포라는 프리메라 제품 라인을 클린 엣 세포라(Clean at Sephora)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5,500만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미국 화장품 기업 코티(Coty)가 미국의 유명인사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스(Kylie Cosmetics) 기업의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WWD에 따르면, 현재 양사는 6억 달러(한화 약 6,933억 원)에 달하는 카일리 제너 화장품 기업 지분의 51%를 확보하기 위한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밝혔다. 카일리 코스메틱스는 2015년 립스틱 라인으로 첫 출시됐으며 이후 다른 종류의 색조 화장품으로 라인을 확장했다. 첫 18개월 동안 카일리 코스메틱스는 4억 2,000만 달러(한화 약 4,853억 1,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었다. 몇 주 전 카일리 제너는 스킨케어를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인 카일리 스킨(Kylie Skin)을 출시해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회사는 모발과 베이비 라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티는 9억 9,100만 달러(한화 약 1조 1,451억 50만 원)의 손실로 첫 9개월을 마무리했다. 코티는 65억 3,310만 달러(한화 약 7조 5,489억 9,70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7.9% 감소한 실적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한국천연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베트남에 진출했다. 파뮤(대표 정시내)는 지난18일 베트남 호치민 5군 흥 브엉 팍슨에서베트남 진출런칭 행사를실시하고베트남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파뮤는 플라워 세라피와 추억의 향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꽃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살린 예술로의 향을 추구하며제품의 연분홍 패키징은 꽃의 컬러를 나타낸다. 파뮤는한국의 신세계 시코르, 일본의 코스메 키친, 영국의펜윅, 미국의 버그도프 굿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베트남은 아시아와 중동 진출의 교두보로 진출하게 됐다. 파뮤 정시내 대표는 자신의 신념과 자연을 사랑하며최고의 제품으로 피부에 효과적이며 매일의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 위한 노력이 담긴 브랜드 창업 스토리를 공유했다. 정시내 대표는 "파뮤제품들은 집에서 스파를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줄 수 있으며,꽃의 향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파뮤 베트남은공식적으로 팍슨 흥 브엉 플라자에서 첫번째 로드샵을 오픈했으며베트남 블랑크 코퍼레이션을 통해 독점 유통을 시작했다. 파뮤 베트남은 클렌저, 토너, 마스크, 세럼, 오일 제품 라인으로 구성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