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피부에 좋은 화장품’이라는 기준은 이제 너무 당연해졌다. 소비자들은 화장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고, 소비되고, 버려지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인체와 환경 모두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클린뷰티(Clean Beauty)’가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클린뷰티 시장은 연평균 약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클린뷰티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제품의 성분과 생산·유통 전반에 걸친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클린뷰티 단체표준 제정과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 입법화 등 제도적 변화가 이어지며, 새로운 도약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슬록(SLOC)’은 단순히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클린뷰티 브랜드들이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지원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탄소발자국 산정과 지속가능성 검증 서비스 ‘K-서스테이너블’, 워터리스 제형 개발, 창업 전주기 컨설팅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보타닉센스(Botanicsens)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에 ‘스킨베리어 모이스처라이저 수분크림’ 95ml 1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보타닉센스가 기부한 제품은 전국의 저소득 화상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피부 보습을 통한 회복 지원과 정서적 안정 도모가 목적이다. 이번 기부는 베스티안재단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화축(화상환자 보습케어)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화축’은 화상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보습 제품을 지원함으로써 일상 회복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장기 프로젝트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 치료 전문 병원을 모체로 설립되어 의료비 지원, 화상예방 교육, 심리 회복 프로그램, 지역복지 네트워크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당김 증상이 극심한 화상환자들에게 보습 제품은 단순한 화장품이 아닌 ‘일상 속 치료제’와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장기 치료와 생활고를 병행하고 있어 기초 화장품조차 제대로 구매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모이스처라이저 수분크림은 베스티안재…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7.15~17)’에 참가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딩 빌딩에 적극 나섰다. 이번 박람회에서 태남생활건강은 퍼스널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밀바랩’을 중심으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밀크바오밥 부스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북미 및 중남미 바이어들이 다수 방문해 제품 테스트, 유통 상담, 브랜드 협업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특히 밀바랩 제품은 슬로우에이징, 비건 등 고기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저자극 포뮬러로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현장을 찾은 인플루언서들도 밀크바오밥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은은한 잔향과 피부 흡수력, 수분감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밀바랩의 충청허브 토너패드 등 한국의 자연 성분에 관심을 보였다. 관련 콘텐츠는 북미 현지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 ‘밀크바오밥 퍼퓸 화이트머스크’와 밀바랩의 ‘용암해수 앰플’, ‘충청허브 토너패드’가 호평을 받았다. 퍼퓸…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대한화장품협회는 호주 및 브라질 수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화장품 규정 및 인허가 절차 웨비나를 개최한다. 먼저 호주 웨비나는 2025. 08. 1(금), 14:00-17:00에 ZOOM 접속 후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된다. 발표는 호주화장품협회(ACCORD)에서 화장품 규제 전략 수립 및 정부, 이해관계자 대응업무를 맡고 있는 Catherine Oh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 호주 규제 체계 개관: 제품 분류와 관할 기관 ▲ 제품 유형별 정의 및 분류 기준 ▲ 화장품 vs 치료제: 경계 제품의 판단 기준 ▲ AICIS 및 Poisons Standard ▲ 화장품 라벨링 및 광고 규제 요건 등이다. 강의 후 실시간 질의응답이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31일까지 이며, 사전 신청자에게 웨비나 30분~1일 전에 URL이 전송될 예정이다. (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N7LNVw7jRzhCtWMW9 ) 영어-한국어 순차 통역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브라질 화장품 제도 및 수입 절차 웨비나는 오는 8월 8일(금) 15:00~17:00시에 진행된다. 강사는 국제물류 및 규제지원 서비스 회사 A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스킨유(SKINU)가 배우 차정원을 새로운 뮤즈로 발탁하고 신제품 ‘이노센트 앰플 미스트’를 출시한다. 차정원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스킨유가 지향하는 감성적 결 케어의 정서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차정원은 감도 높은 스타일과 섬세한 자기관리로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선망 받는 셀럽이다.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는 차정원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검색과 관심이 활발히 일어나며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신제품 이노센트 앰플 미스트는 스킨유가 제안하는 감각적이면서도 기능적인 결 케어 미스트다. 피부 결은 매끄럽고 부드럽게, 피부 속은 탄탄하게 가꿔주는 이층상 미스트 제형의 제품이다. 트렌디한 실크스킨앰플 성분과 PDRN, PHA 3% 함유로 노화되고 일상 속 쌓인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피부 톤과 결을 동시에 개선해준다. 제품 임상 시험에서는 오돌토돌한 피부의 스트로베리 스킨을 포함해 겨드랑이와 팔꿈치 착색 개선 효과 등을 확인하며, 참가자 전원이 만족하는 기록을 얻었다. 또한 은은하게 퍼지는 딥머스크 향이 자연스럽게 피부에 스며들어 부드럽고 매력적인 ‘나만의 살냄새’를 완성해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서경배)이 2025년 ‘문화와 예술’ 분야 연구 지원사업 지원자를 공모한다. ‘문화와 예술’ 분야 연구 지원 사업은 아름다움의 문화를 선사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자 2023년 신설됐다. 매년 연구 공모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며 우수 연구의 발굴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6개의 지정된 연구 주제인 ‘국경을 넘나든 한국인과 한국 문화’, ‘K문학/문화의 세계성과 대중성’, ‘평화와 공존: 일상과 예술적 실천’, ‘환경의 변화와 인류의 문명’, ‘생애주기의 변화와 한국 사회: 삶과 나이 듦’, ‘젠더, 종교, 그리고 종교예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는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8월 29일 오후 3시까지이다. 국내외 박사 학위 소지자 중 최근 5년간 논문 3편 이상을 발표한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연구자 20명에게는 논문 1편당 최대 1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기간은 1년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코스맥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기업 혹은 단체가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디어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총 4천여 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및 프레젠테이션 평가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총 6개 플랫폼 9개 부문에 걸쳐 273개 업체 및 33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경쟁했다. 코스맥스는 심사 결과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고대상을 차지했다. 최고대상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자체 제작 채널이다. B2B 기업 특성상 기술 소개 중심으로 전개되던 콘텐츠의 문법을 바꿔 브이로그, 매거진 형태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으로 소통의 영역을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코스맥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운영을 본격화한 이후 팔로워 수는 약 5배 증가한 2.1만명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조회수는 약 900만 회를 상회했다. 코스맥스 계정 콘텐츠의 인기 비결로는 ‘진정성’이 꼽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마녀공장이 미국 LA에서 열린 ‘2025 K-Beauty Hall of Fame(2025 K-뷰티 명예의 전당)’ 팝업에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대표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한성 USA의 주최로 얼타 뷰티와 함께 LA 중심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인근에서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행사 첫날은 VIP 파티로 운영돼 얼타 뷰티 헤드쿼터 바이어를 비롯해 인플루언서·현지 매체 에디터 등이 참석해 접점을 넓혔다. 이후 3일간은 일반 참석자를 대상으로 스킨케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브랜드 부스 체험 행사를 가졌다. 마녀공장은 ‘마녀의 매직팟’이라는 메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퓨어 클렌징 오일 등 주요 제품 테스트존과 포토 이벤트를 운영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만큼 인파가 몰렸으며, 마녀공장 세션은 먼저 마감될 만큼 현장 인기가 높았다. 세션은 틱톡 팔로워 12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웬디스킨(Wendyskin)이 주요 진행을 맡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팝업은 얼…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에서 메시 필터를 적용해 들뜸 없는 밀착감과 정교한 커버력으로 매끈한 피부 결을 연출해 주는 ‘하이퍼 핏 필터 쿠션’(HYPER FIT FILTER CUSHION)을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메시 필터와 블러링 시스템을 적용해 모공과 잡티의 커버는 물론 균일하고 매끈한 피부를 표현해 준다. 또한 저분자 히알루론산, 수퍼센텔라, 병풀 PDRN, 글루타치온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겉은 보송하고 속은 건조함 없이 촉촉하게 해 준다. 또한 부드럽게 녹는 제형으로 피부에 들뜸 없이 밀착돼 오랜 시간 다크닝 없는 메이크업을 유지해 준다. 퍼프는 위·아래 다른 형태와 앞·뒤 상이한 재질로 설계해 메이크업 부위와 원하는 피부 표현에 따라 선택적 사용으로 정교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피부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루나만의 정교한 컬러 차트를 적용했다. 13-15호를 위한 △ 상앗빛 브라이트 베이스의 ‘0.5 포슬린’, 17-19호를 위한 △ 화사한 톤의 핑크 뉴트럴 베이스의 ‘0.7 아이보리’, 21호를 위한 △ 맑고 자연스러운 상앗빛 뉴트럴 베이스의 ‘01 바닐라’ △ 생기있는 핑크빛…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화장품 업종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수출 증가 소식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가운데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내 섹터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화장품 섹터가 조정을 받았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섹터 순환매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화장품 섹터의 주가 변동폭이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 대해 “커버리지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컨센서스와 관계없이 현재 일부 기업의 실적에 대한 시장 투자자의 눈높이는 매우 높은 상태다. 2분기에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어느 정도 상회하는지에 따라 섹터의 주가 변동성 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 상승은 꾸준하지만, 2025년 6월 기준 한국 화장품의 전체 수출에서 유럽 5개국(폴란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향 비중은 9.2%로 여전히 미국향 비중(19.4%)이 더 높다.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베르티(VERTTY)가 지난 6월 1일부터 일본 돈키호테(Don Quijote)에 공식 입점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잡화 유통매장 돈키호테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종합 할인점이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쇼핑 장소다. 이번 입점은 도쿄 이케부쿠로점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일본 내 K-뷰티에 대한 수요 확산에 발맞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베르티는 전 제품이 비건 포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기능성 라인업은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베르티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인 돈키호테를 통해 보다 많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베르티의 철학과 제품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클린하고 윤리적인 K-뷰티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치민=화장품전문지 공동 취재단] 베트남 수입화장품 1위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7월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막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Viet Beauty & Cosmobeauté Vietnam 2025)’의 현장에서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전시회는 스킨케어, 헤어, 메이크업, 네일, 화장품 원료, 패키징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아시아 전역의 바이어 및 유통사와의 실질 비즈니스 상담 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전시 규모는 SECC A홀과 B홀 등 1층 전관뿐 아니라 복도에도 전시 부스를 설치해 전시 면적(17,600sqm)이 지난해(15,965sqm)보다 훨씬 넓어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파키스탄·태국·홍콩·대만·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국·스페인·이태리·폴란드·프랑스·뉴질랜드 등 25개국에서 700개 업체, 3천여 브랜드, 글로벌 바이어 1만 25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0개국 541개사, 1만 540명의 바이어 수치에 비해 국가+업체 수+바이어 수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