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중국 광군제(11월 11일)예약판매가 10월 21일 시작되자마자 새로운 진기록들을 쏟아내며 중국인들을 경악하게 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운영업체인 알리바바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 광군제 타오바오 라이브 (淘宝直播) 예약 판매 10분 만에 매출이 작년 광군절(11월 11일)타오바오 라이브 하루 매출을 초과했다. 특히 뷰티 분야에서 총 12개 브랜드가 라이브 시작 1시간 만에 매출이 1억 위앤 (한화 약 170억 원)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예약판매 10분만에 작년 하루 매출 초과, 12개 화장품 브랜드 1시간만에 매출 170억원 돌파 '진기록' 중국 라이브 방송 판매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리쟈치(李佳琦, 남 28세)와 웨이야(薇娅, 여 35세)의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 판매 대결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소비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 두 사람은 줄곧 중국 라이브 방송 판매 분야에서 치열하게 1위 자리를 다투며올해 광군제 라이브 예약 판매에서도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 리쟈치의 타오바오 라이브 예약 판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업종지수가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도 일부 개선되는 모습이다. 소외업종에 대한 순환매에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 광군제(11월 11일) 모멘텀 등이 제자리걸음을 보였던 투자심리를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대비 0.3% 상승했다”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 광군제(11월 11일)모멘텀 등으로 투자심리 소폭 개선됐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별 주간 수익률 (단위 : %) 화장품 주가는 코스온이 20.9% 오른 것을 비롯해 코스맥스 +5.2%, 잇츠한불 +3.5%, LG생활건강 +2.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온의 주가 상승은 기술적 반등이 이끌었다. 코스맥스와 잇츠한불은 중국 소비 반등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12월 중 국빈 방한한다는 보도가 나온데 이어 주한중국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으면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LG생활건강의 주가 상승에는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정감사장까지 간 아모레퍼시픽의 가맹점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아모레퍼시픽과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들간의 갈등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200여명이 공동으로 신고한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신고가 접수된 후 1년여 만이다. #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200여명, 아모레퍼시픽 공정위 신고 까닭은?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로드숍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 가맹점보다 훨씬 싼 값에 화장품을 공급하는 온-오프라인 이중 가격 정책으로 가맹점의 불만을 산 것이다. 가맹점주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쇼핑몰과 H&B스토어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사업이 어려워졌다며 지난해 3월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를 발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아모레퍼시픽의 가격 정책이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니스프리 가맹점주 200여명이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쿠팡과 가맹점 간의 공급가 차이, 직영몰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본격화되면서 화장품 업계의 시선도 국감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 산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등에 질의가 집중되면서 화장품 이슈는 뒷전으로 밀린 모양새다. 다만,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등이 엮인 ‘가맹사업 불공정행위’ 등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또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미세 플라스틱 성분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 독감 백신 논란에 화장품 이슈 ‘실종’ 화장품 업계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국감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속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이다. 보건복지위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감을 시작으로 10월 13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15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한 국감 일정을 잡았다. 이 중 10월 13일 식약처 국감에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다양한 화장품 관련 이슈가 제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연 식약처 국감은 독감 백신 관리 부실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9월 배송과정에서 일부 백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업계가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시즌(기업실적 발표 시기)에 들어선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내년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4.7% 상승했다”면서 “3분기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내년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과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10월 9일 기준, 한화 기준) 화장품 주가는 콜마비앤에이치가 7.5%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대봉엘에스 7.0%, 잉글우드랩 6.6%, LG생활건강 6.4%, 코스메카코리아 5.9%, SK바이오랜드 5.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 –3.3%, 본느 -2.2%, 클리오 –1.8%, 잇츠한불 –0.6%, 제이준코스메틱 -0.4%, 연우 –0.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주간 수익률은 +2.7%, 화장품 업종은 +3.6%으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업계의 흐름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피부인체적용시험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공모가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게 나타나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10월 8일 종가 23,9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30.6% 높은 수익률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대봉엘에스의 자회사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피부에 사용되는 소재나 제품에 대해 안전성, 기능성 및효능을 검증하는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카버코리아(AHC), LG전자(프라엘), 애경, 애터미 등이다. 매출액은 2018년 100억 원, 2019년 125억 원, 2020년은 상반기에만 매출액 79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2019년 영업이익 57억 원). 피부인체적용시험 업계 최초로 지난 9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기업…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산업에 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생산업체의 3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리게 나타나 주목된다. ODM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용기업체인 연우의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연우 등 화장품 생산업체 3사의 실적은 차별화될 전망”이라며 화장품 ODM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언택트 시기에 온라인 고객사 성장과 품목 다각화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영업이익이 양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할 것으로 보고 “3분기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장품 생산업체 3사 3분기 Preview (단위 : 억원, %) 용기업체 연우에 대해서는 주요 고객사가 럭셔리 위주 브랜드들로 시장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익을 예상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연우는 럭셔리 위주의 주요 고객사들 실적 부진의 영향권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D, 글로벌 생산 역량, 글로벌 대형 고객사 확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점 매출에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보따리상들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면세점 매출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면세점 매출액은 12억 2,000만 달러(원화 1조 4,441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16.6% 증가하는 등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거우(代购)들의 활동 재개에 따른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내국인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 추이 (단위 : %)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액의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올해 8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등 소비가 돌아서는 모습이라 따이거우(代购)들이 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7월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은 10억 달러대를 회복했고 8월에는 1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16.3% 증가했다. 8월 외국인 이용객수는 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95.6% 감소해 올해 내내 비슷한 감소폭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객단가는 1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어든 1조 1,293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4.6%, 76.2% 감소한 380억 원과 247억 원을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 2020년 3분기실적 Preview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전망치에 대해 “역레버리지 발생이 불가피하다”면서 “고마진 채널인 면세사업의 부진과 해외법인 손실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줄어든 5,865억 원, 영업이익은 38.9% 감소한 452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대체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치로, 온라인(+50.0%) 호조와 오프라인(-17.7%) 부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누리 연구원은 “면세향 판매가 개선되고 있으나 시장 성장을 상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생활용품 매출은 추석 특수를 감안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어난(‘오설록’ 제거 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10월 7일 시작되는 제21대 정기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화장품 기업 대표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와 갈등이 국감 이슈로 떠오르면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와 조정열 에이블씨앤씨 대표가 국감장에 서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월 8일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앞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화장품 기업 대표들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은 최근 이들 기업이 오프라인 영업을 축소하고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면서 화장품 로드숍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채널에서의 제품 판매와 관련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가맹점주들과 수차례 부딪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에 중점을 두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하락이 일어났다는 게 가맹점주들의 주장이다. 특히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제품 값이 최대 2배 차이가 나면서 오프라인 매장 수익 악화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니스프리 가맹점주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같은 내용을 하소연하며 “왜 가맹점을 모집해놓고 더 싼 가격으로 (제품을) 쿠팡에 공급하냐. 가맹…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국내외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화장품업종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4% 상승했다”면서 “전반적인 증시 하락 속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주는 시장의 큰 폭 조정과 함께 국내외 대부분 종목들의 주가가 약세였다. 3분기 실적이 양호한 낙폭 과대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펀더멘털이 우수하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었던 종목들을 접근할 수 있는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21일부터 25일 사이 코스피 주간 수익률은 –5.5%인 반면 화장품 업종은 –6.3%로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별 주간 수익률 (단위 : %) 화장품 주가는 코스맥스만 2.9% 상승했을 뿐 SK바이오랜드가 18.2%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잇츠한불 –14.9%, 코스메카코리아 –13.0%, 대봉엘에스 –12.7%, 콜마비앤에이치 –11.8%, 한국콜마홀딩스 –10.9…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국내에서는 온라인을 제외한 전 채널에서 실적 개선이 어려우며화장품 현지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에서도 뚜렷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해외 사업도 역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 증권가, 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 부진 예상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조 1,000억 원, 영업이익은 65% 급감한 380억 원(영업이익률 3.9%, -4.4%p YoY)으로 예상돼 낮아진 컨센서스 622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와 39% 감소한 5,620억 원, 450억 원에 그치고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4,440억 원에 130억 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했다.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추정 (단위 : 억원, %)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 380억 원(YoY -26%), 영업이익 277억 원(YoY -74%, QoQ -22%)을 전망했다. 주요 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