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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코스닥 상장 한달 주가 상승세 '훈풍'

상장 첫날 강세 이후 안정적 주가 흐름, 하반기 높은 성장 지속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피부인체적용시험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공모가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게 나타나면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10월 8일 종가 23,900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30.6% 높은 수익률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대봉엘에스의 자회사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피부에 사용되는 소재나 제품에 대해 안전성, 기능성 및효능을 검증하는 인체적용시험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카버코리아(AHC), LG전자(프라엘), 애경, 애터미 등이다. 매출액은 2018년 100억 원, 2019년 125억 원, 2020년은 상반기에만 매출액 79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2019년 영업이익 57억 원).

 

피부인체적용시험 업계 최초로 지난 9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기업공개 수요예측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1,474곳이 참여, 최종 경쟁률 1,373대1이라는 코스닥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주당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참여한 기관의 약 75.9%가 희망 공모가 상단(18,300원)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써내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18,3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727.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코스닥 상장 첫날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주가는 종가 기준 26,800원을 기록했다. 공모가 18,300원과 비교하면 46.4% 오른 수준이다.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31,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26,000원대를 맴돌던 주가는 지난 9월 24일 장중 한때 21,250원을 최저점으로 24,000원대에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며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는 수익률을 지속하고 있다.

 

증권가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뷰티, 헬스 제품의 인체적용시험시장 성장과 함께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과 코슈메슈티컬 시장이 각각 연평균(2012~2019년) 12.6%, 14.1% 성장하는 가운데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33.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국내 1위의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전망은 화장품 표시광고실증제 도입(2012년),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등의 유통판매금지(2017년), 맞춤형 화장품 제도 세계 최초 신설(2020년 3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허용(2020년 4월) 등의 주요 규제강화 속에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용 후 구매가 아닌 객관적, 과학적 근거를 근거로 구매 패턴이 바뀌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실적 성장, 수익성 개선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종선 연구원은 “특히 화장품 대기업의 자체 시험결과보다는 공신력 있는 시험기관에 대한 신뢰감이 커짐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AHC, 애경, LG생활건강, 로레알, 시세이도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도 긍정적이다. 내년 1분기 신규지점 설립을 통해 기존 대비 월 50% 이상 추가 인체적용시험 매출 성장이 전망되며 내년 중국 화장품법 개정과 관련해 2022년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또 500만 고객의 개인 피부 데이터와 매칭한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억 원, 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51% 증가했다”면서 “올해 매출액 170억 원(+36% YoY), 영업이익 89억 원(+6% YoY)을 기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특히 김 연구원은 “신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함께해 고부가가치 임상을 대행하는 전략을 활용, 50%대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 중으로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 올해 영업이익률은 52%(+7%p YoY)을 기록할 것이다”면서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의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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