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와 유승희 상무가 증여세 납부를 위해 자사주를 장외 매도했다. 유학수 대표는 자사주 70만주를, 유승희 상무는 자사주 28만주를 장외매도했다고 5월 22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 상황 보고서’로 공시했다. 유학수 대표의 자사주 70만주는 7,120원에 매도됐으며 이에 따라 지분율은 6.24%에서 4.49%로 줄어 들었다. 유승희 상무의 자사주는 6,790원에 매도됐고, 지분율은 5.15%에서 4.45%로 줄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난초과 식물인 막실라리아가 항산화와 미백 효과로 화장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막실라리아 꽃 추출물을 이용해 기능성 소재로서의 활용성을 검증한 분석한 결과 항산화와 미백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막실라리아 에탄올 추출물 125mg/mL 농도에선 약 20%, 250mg/mL에선 약 60% 멜라닌 생성이 억제됐다. 또 항산화 활성을 검정하는 실험에서도 막실라리아 추출물이 막실라리아 에센셜 오일보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총페놀과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게 나타나는 등 항산화 활성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막실라리아가 산화작용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를 위한 화장품, 의약품 등의 소재로 이용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연구 성과를 ‘막실라리아 추출물의 제조방법, 상기 방법에 의해 제조된 막실라리아 추출물과 상기 막실라리아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약학 조성물’로 특허출원했으며 추가 실험을 통해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뇌파분석 예비실험을 통해 막실라리아 꽃에서 나는 커피향
▲ 사진 : 숨37도 타임 에너지라인과 워터풀 라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 3월 ‘빌리프’의 가격을 올린 데 이어 6월에는 ‘숨37도’ 일부 라인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 23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6월부터 럭셔리 브랜드 ‘숨37도’의 일부 라인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라 ‘숨37도’의 대표 라인인 타임 에너지라인은 최대 9.5%, 워터풀 라인은 8.3% 인상된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에도 중저가 브랜드 ‘빌리프’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당시 빌리프는 2년 6개월 만에 30여개 품목의 소비자가를 평균 4% 인상, 대표 제품인 ‘더트루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 50’과 ‘더트루크림 아쿠아밤 50’이 각 3만 9,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랐다. 올 상반기 이처럼 연이은 가격 인상은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 가운데 LG생활건강이 유일하다. LG생활건강 측은 가격 인상 요인으로 ‘원재료비 상승&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토니모리(사장 양창수)의 자회사 메가코스가 화성공장 준공과 함께 식약처로부터 제조업 허가를 획득하고 화장품 OEM ODM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메가코스는 지난 5월 17일 식약처로부터 화장품 OEM ODM사업 진출을 위한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화성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화성공장은 지난해 5월 메가코스가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내 마련한 생산공장으로 약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화장품 OEM ODM 제조설비를 구축했다. 스킨, 로션, 크림, 마스크팩 등 기초라인과 립스틱, 마스카라, 팩트 등의 색조라인을 생산하며 생산 규모는 마스크팩, 형상 파우치 포함해 연간 7,100만개, 금액 기준으로는 약 600억원 상당의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메가코스는 모회사 토니모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3개월간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CGMP 인증을 획득하고 OEM ODM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상해 뷰티 엑스포 2017에 참가해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을 대상으로 생산공장의 특장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메가코스는 중국 저장성 평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지리산허브 천연화장품 사업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남원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남원시장)는 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자부 지원사업 선정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과제 지원기관 선정에 연이은 성과로 센터 측은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연구기반과 의지, 연구주제의 독창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올해 초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화장품 기업 2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지리산허브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 개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천연화장품 특화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신청했고 첫 관문인 신규과제 개념평가를 통과한 후 이번 최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지원센터는 이를 통해 3년간 16억원에 이르는 국비를 지원받아 지리산허브 천연화장품의 원료 표준화, 제품 개발, 기업의 사업화 지원, 시장개척에 나서게 된다. 화장품 산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상해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에 대한 추가 해설이 담긴 공고문을 발표했다. 5월 19일 CFDA는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 시범 실시에 대한 검사보고서 등 확실한 요구사항 통지'를 발표하고 각 성(省), 자치구, 직할시 식품약품감독관리국 등 관련 부서에 전달했다. CFDA는 "'상해 푸동신구에 대한 국무원의 임시 행정법규 조정과 국무원 문건 규정의 행정심사 등 항목의 결정'과 '상해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 화장품 등록관리제 임시 시행 관련 공고'의 요구에 따라 등록관리제 업무를 좀 더 명확하게 통지한다"고 밝혔다. 통지에는 수입 비특수 화장품 검사보고서와 역내(푸동신구 내) 생산기업이 역외 기업에 생산을 위탁한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포함됐다. CFDA는 " 화장품 행정허가기관이 '화장품 행정허가기관 규범'에 따라 수입 비특수 화장품의 검사보고서를 발급할 때 역내 책임자의 정보를 '중국 측 신고 책임자' 란에 적어야 한다. 또 기업명 뒤에는 '역내 책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홍상수 기자] 호주화장품화학자협회 (Australian Society of Cosmetic Chemists, ASCC) 가 주최하는 49번째 정기 컨퍼런스가 호주 브리즈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호주화장품화학자협회는 화장품 제조, 판매 업계에 종사 중인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업계의 신기술과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멜번, 시드니 등 각지의 호주의 화장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연례 행사이다. 철저한 회원제 운영과 영토에 비해 인구수가 적은 호주의 특성상 다른 박람회처럼 수 천명 단위의 많은 방문객이 참석하지는 않았으라 많은 시니어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3일간 밀도 있는 컨퍼런스를 진행함과 동시에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매일 오전 다양한 세미나 세션이 진행됐으며 특히 기조연설자로 나선 Sharon(Mintel)의 2017년 뷰티 트렌드 제시는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 업체로는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협력사 클라리언트 Connell bros와 함께 공동 부스로 진행했다. 호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최대 뷰티 산업 시상식 ‘2017 제9회 메이이 어워드’를 빛낼 제품과 기업 총 38개가 선정됐다. 이 중 한국 기업의 제품 3개 포함됐다. 중국 미용 박람회(CBE) 조직위원회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메이이 어워드 수상 후보에 대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위원의 심사를 진행했다. 메이이 어워드 투표는 업계 관계자, 소비자 등이 직접 맘에 드는 제품,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투표 결과를 통해 중국 시장 내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어 투표 시행 소식에 소비자는 물론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CBE와 공동으로 ‘2017 제9회 메이이 어워드’를 주최하는 중국 화장품 전문 매체 C2CC는 “메이이 어워드 온라인 투표가 지난 18일 동안 활발하게 이뤄졌다. 총 8만 6,57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투표수는 31만 4,539표에 달했다”고 밝혔다. C2CC는 “온라인 투표 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4월 25일까지 진행했고 이를 합산해 어워드 수상 브랜드(기업) 38개를 선정했다”며 &ldqu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자체 개발한 신기술인 ‘나노에멀젼’ 제조공법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그동안 화장품 업계에서는 나노에멀젼을 제조하기 위해 고압유화장비 등을 사용, 많은 전기에너지가 소모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코스맥스가 개발한 친환경 나노에멀젼 제조공법은 기존기술대비 약 92%의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지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관련 기술을 구두 발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의 독특한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등이 함유된 나노에멀젼 제형이 피부 장벽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친환경 나노에멀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전 세계에 스킨, 토너 및 에센스 제형으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이러한 특허 기술을…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하다. LG생활건강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15개 협력회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생활건강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발대식을 진행하고 협력회사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5월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은 화장품·생활용품 산업의 내수확대와 수출성장 추세에 맞춰 LG생활건강 협력회사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연간 단위로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부터 협력회사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현장 진단과 사업계획서 검토를 통해 제조혁신 부문 7개사, 경영혁신 부문 3개사, 환경·안전 부문 5개사 등 생산성혁신 사업을 진행할 총 15개 협력회사를 선정했다. 환경·안전 부문 사업수행 회사로 선정된 한국에스피아이 방복남 대표는 “LG생활건강이 연간 일정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본토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매출액 2,000억 위안을 기록,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8.8%를 차지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거듭났다. 비록 해외 기업이 여전히 중국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자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국 기업들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해외 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내며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중국 화장품 기업의 특징은 무엇일까. 중국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은 '중국 인터넷+화장품산업 심도 연구와 투자기회 분석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꼽히는 본토 기업은 상해가화(上海家化) 자란(伽蓝)그룹, 홍콩리펑(利丰)그룹, 롱리치(隆力奇) 등"이라고 밝혔다. 첸잔산업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중국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는 천연적인 우세를 보유해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해외 기업과 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수입 화장품 가격이 홍콩 시장 수준까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5월 18일 중국 광저우 소식시보(信息时报)는 "중국 상해(상하이) 푸동신구의 화장품 정책 개혁으로 수입 화장품의 원가가 절감돼 중국 수입 화장품의 가격이 홍콩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판매가격이 비교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관세라는 장점 때문에 세계 각국의 뷰티 브랜드가 홍콩 시장에 진출해 있고, 많은 중국 소비자가 본토 화장품 전문판매점에서 제품 구매 시 홍콩 판매가를 기준으로 상품 가격을 비교, 대조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식시보는 최근 상해 푸동신구에서 통관 절차를 진행한 시세이도(중국) 투자 유한공사의 사례를 인용해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용 화장품 등록관리제 시행으로 수입 화장품의 중국 수입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예전 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원가 절감과 해외 시장과의 동시 출시를 실현할 가능성이 커졌고, 중국 내 수입 화장품 가격도 인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역시 중국 수입 화장품 가격이 홍콩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