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메저커머스의 트렌디어(trendier) AI팀은 12일 킨텍스에서 열린 ‘K-Beauty Bootcamp 2025를 열고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Next Pick in K-Beauty 2026 : 혁신·경험·Beyond Skincare, 글로벌 K-뷰티의 다음 단계’이며, 2026년 K-뷰티를 포함한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를 제시했다. 세미나는 오전 국내 참가자, 오후 글로벌 참가자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세션에서 이라희 트렌디어21 책임자는 내년 뷰티시장을 이끌 7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그럼 2026년에도 K-뷰티가 선택받을 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법으로 다음의 7가지를 제안했다.
즉 2026년 K-뷰티의 글로벌 전략은 △ 임상·바이오 성분의 부상과 대체 액티브(The Medicosmetic Pivot) △ 일상이 된 스킨케어 디바이스(Daily Skincare Devices) △ 클릭하고, 만지고, 공유하고 싶은 뷰티(Sensory Textures) △ 지구온도 상승과 비례하는 쿨링케어(Cooling Care) △ 소장하고픈 패키지 디자인(Collectible Fun) △ 스킨케어 효능의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제(Skincaring Glow) △ 글래스 헤어에서 두피케어까지 : K-헤어 솔루션의 확장(Emerging K-hair care) 등이다.
먼저 이라희 책임자는 “K-뷰티가 미국을 제치고 2위로 등극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상위권에 K-브랜드가 대거 올랐다. 이는 K-뷰티의 리뷰 데이터에서 소비자 만족 리포트, 바이럴과 효능 모두를 만족시킴으로써 K_뷰티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2026년 주목해야 할 K-뷰티 리딩 트렌드로 ▲ 혁신 기반, 임상기반의 Korea Glow up ▲ 소셜과 리테일을 잇는 즐거운 뷰티 경험 ▲ 스킨케어를 넘어서 K-뷰티의 ‘다음’을 설명했다.
성분으로 PDRN, 덱스판테놀, 트라넥삼산, 엑소좀 강세다 예상된다. 메디컬 성분이면서 임상 효능이 강조되고, 웰빙 콘셉트로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APR이 촉발한 스킨케어 디바이스는 효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손쉬운 사용감을 강조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쿨링 케어는 길어진 여름, 사라진 계절 등으로 피부열감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겨낭한다. 쿨일 마스크팩과 자외선차단제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쿨링 미스트, 로션, 에센스가 유망하다고 봤다.
듀프(dupe) 소비 트렌드로 키링 화장품이 인기다. 또 스킨케어와 베이스의 융복합 기능도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스킨케어 효능의 K-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제는 성분‧효능의 강점을 마케팅 요소로 강조하고 있다. 선스크린은 피부 보호부터 흔적‧다크스팟 관리까지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 베이스 제품에 스킨케어 효능을 접목하고, 선스크린에 피부고민 해결 기능을 담아 포용력을 넓히는 전략이 요구된다.
이어 백서연 씨는 ‘뷰티 기업을 위한 실무 자동화 전략’을 진행했다. 트렌디어의 글로벌 30개+마켓 플레이스 데이터와 LLM(ChatGPT/Gemini 등) 활용한 업무 자동화 및 활용사례가 소개됐다.
오후 세션에서 글로벌 참가자들도 80여 명이나 참석하며 K-뷰티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비즈니스 측면에서 접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트렌디어 AI팀의 이나윤 씨는 글로벌 이커머스 성공 사례의 주요 동인을 분석해, 풍성한 그래프와 도표 등을 보여줬다. 글로벌 빅세일 기간의 채널별 카테고리 성과와 브랜드 사례를 안내하며, 트렌딩 키워드 분석을 통해 시장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대한 인사이트 요소를 도출했다.
이나윤 씨는 “틱톡에서 유행했던 모닝 쉐드 챌린지나 립스틱 올리 플라다 등 다양한 챌린지가 실제 세일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K-브랜드 바이럴이 4개 국가에서 동시 인기 원인을 분석하고, 미니 사이즈 프로덕트 판매 전략 수립 등을 분석했다”라고 말했다. 세럼도 진정뿐 아니라 자외선은 기본이며 덧붙여 탄력 주름개선 등 다양한 ▲ 고기능 제품들이 시장에서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고, ▲ 듀프 제품의 가격 경쟁력, ▲ 미니사이즈 프로덕트 등도 주목할만한 트렌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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