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올해 무역의 날에 기아(주)가 250억 달러 수출로 최고 수출의 탑을 받는다. 또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윤승규 기아 부사장이 대표이사 등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7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훈장, 포상, 표창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은 5일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성장을 이뤄낸 무역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고 오늘(4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한 이후 1990년 무역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인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제61회 무역의 날에 기아는 수출 250억 달러(약 35조 3,650억 원) 달성으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기아는 신차 출시와 공급망 확대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2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다.
또 포스코퓨처엠이 20억 달러 수출의 탑을, HD현대일렉트릭과 덕양산업이 각각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다. 이어 신창에프에이 등 55개사가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루스이코노믹 등 313개사가 1백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총 1,545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이중 대기업은 20개사, 중견기업 92개사, 중소기업 1,433개사로 중소, 중견기업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3%는 중소기업이다. 전체 1억 달러 이상 수출의 탑 수상 기업 55개 중 17개가 자동차,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부문이었다. 의료기기, 의약품, 식품 부문은 지난해 5개에서 올해 12개로 늘었다. 이중 K-푸드(삼양식품(주) 7억 달러 등), K-뷰티((주)실리콘투 2억 달러 등)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이사,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윤승규 기아 부사장, 아브라함 운가르 레이 쉬핑 그룹 회장,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올해는 국내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금탑산업훈장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4점에서 5점으로 확대했다.
또 이들을 포함해 산업훈장(금탑, 은탑, 동탑, 철탑, 석탑 등) 33점, 포장(근정, 산업 등) 31점, 표창(대통령, 국무총리, 산업부장관 등) 533점 등 총 597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과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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