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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인도네시아 10월 할랄인증 의무화 대응 '무투 인터내셔날'과 업무협약

10월 17일 식품 할랄인증 의무화 시행 국내 수출기업 지원 '화장품, 의약품, 소비재' 등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10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시험인증기관과 손을 잡았다.

 

KTR 김현철 원장은 오늘(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시험인증기관 무투 인터내셔날(Mutu International) 아리핀 람바가(ARIFIN LAMBAGA) 대표와 수출기업의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획득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Shariah)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할랄인증은 이슬람 국가 정부 등에서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은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KTR을 통해 Mutu International의 기술문서심사, 제품시험, 공장심사 등 할랄 인증 획득에 필요한 시험과 심사 사전 검토를 받을 수 있다.

 

무투 인터내셔날(Mutu International)은 할랄제품 검사기관인 LPH Hidayatullah를 산하기관으로 두고 식품, 화장품 등 할랄 인증 대상 소비재에 대한 직접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수출기업들은 협력기관인 KTR을 통해 관련 인증획득 기간을 단축하고 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쉬운 인증 획득이 가능하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 10월 17일 이후 할랄 인증 의무화를 시행해 제외 품목 외의 모든 식품은 반드시 할랄 인증을 획득해야 자국내 유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할랄 인증 대상은 식품을 시작으로 화장품, 의약품, 소비재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TR과 무투 인터내셔날(Mutu International)은 또 온실가스 검인증 관련 기술교류, 탄소배출량 데이터 분석 등 탄소중립 분야 협력사업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KTR은 22일 자카르타에 KTR 인도네시아 지원을 오픈하고 현지에서 전기전자, 식품, 화장품, 철강, 의료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인도네시아 강제인증(SNI)과 할랄인증 등 현지 필수 인증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식품, 화장품 등 한국 제품의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아세안 중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이다”며, “이슬람 수출에 필수적인 할랄 인증 지원 시스템을 확보한 만큼 현지 기관과 협력해 KTR 인도네시아를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더욱 가까이에서 도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시험인증기관 무투 인터내셔날(Mutu International)은 199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인증기관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인정기구(KAN)로부터 품질시스템, SNI 등 인증, 시험, 검사 교정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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