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공 막힘에 의한 피지샘의 전체 분비 기능부전과 그 분자 메커니즘
피부의 겉모습과 인상은 피부 표면의 형태로 인해 영향을 받으며 특히 모공 열림, 모공 막힘, 여드름 등으로 대표되는 모공의 형태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쳐서 다양한 세대에서 주요한 피부 고민이 되고 있다. 모공 막힘은 코메도(comedo, 면포)라고도 불리며 앞에서 언급한 다른 모공 형태 변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1).
코메도가 생기기 어려운 제품으로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완료’라고 표기한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코메도 예방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공 막힘의 내용물인 플러그(keratotic plug, 각전)는 모누두(毛漏斗, infundibulum)라는 모공 개구부의 각질층 비대에 의한 폐쇄가 먼저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모공 내부에 저장된 피지가 각질층과 함께 고화됨으로써 플러그가 형성된다고 이전부터 생각했다2).
그러나 이 형성 과정은 모누두 부위가 폐쇄 되지 않은 미세한 코메도나 개방 코메도(그림1B)의 발병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플러그 형성 메커니즘의 전체 모습은 아직 불명확한 상태이다.
그림1 플러그 유래 단백질의 웨스턴 블로팅 분석
이 모누두 부위가 폐쇄되지 않은 모공 막힘의 발병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플러그 형성이 시작될 때 모공의 깊은 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공 막힘이 있는 사람의 적출 피부를 이용해 모낭 피지선(기름샘)계를 조직학적으로 분석하고 독자적으로 만든 피지선 오가노이드(organoid)의 시공간적인 분석을 통해 밝혀진 모공 막힘의 새로운 요인과 그 발생 메커니즘을 여기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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