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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K 2022년 2월호 [특집] 화장품 개발에서 최신 평가, 측정기술 5

선 스크린 제제 SPF 측정 위한 새로운 in vitro 방법 제안

# 선 스크린 제제 SPF 측정 위한 새로운 in vitro 방법 제안

 

선 스크린 제제의 자외선방어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로서는 SPF와 UVA-PF를 들 수 있다. 전자는 ISO 24444법1) , 후자는 ISO 24442법2)이 국제표준규격이며 모두 인체의 등을 자외선에 노출시켜 홍반의 발생 또는 흑화까지의 시간이 선 스크린 제제를 도포함으로써 얼마나 오래 가는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in vivo법이라고도 한다.

 

이 방법은 인체에 대한 자외선 노출이라는 윤리적 문제가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들고 측정에 긴 시간이 필요하 다. 따라서 in vitro법이라고 불리는 방법, 즉, 일정량의선 스크린 제제를 기판 위에 도포한 후 자외선 차폐 정도를 측정해 SPF 또는 UVA-PF를 추정하는 방법의 개발이 세계적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SPF의 in vitro 측정법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으며 UVA-PF의 in vitro 측정법은 ISO 24443법3)으로 2012년에 발행 됐지만 일본화장품공업연합회가 PA 표시에 대응할 수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일본에서 독자 기준으로는 채용되지 않았다.

 

그림1 블록 애플리케이터와 4면 애플리케이터, 이들을 이용해 도포함 으로써 형성되는 도포 층의 모습

 

 

필자들은 선 스크린 제제의 자외선보호 효과의 in vitro 평가에 있어서 측정자, 측정기관, 측정기기가 변경되면 동일한 시료라도 얻어지는 수치가 크게 달라지는 문제점4)에 대해 그 요인이 되는 인자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5)~8).

 

구체적으로는 선 스크린 제제의 시료를 기판에 도포할 때에 비스코스 핑거링(viscous fingering) 현상에 의한 스트라이프 패턴 형성5)6)과 현재의 in vitro 평가법3)9)에서 선 스크린 제제를 도포하는 표준 PMMA 기판의 표면 거칠기7)라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이들로 인해 생기는 측정값의 변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전자의 경우, 4면 애플리케이터라는 기구를 사용해 도포하면 비스코스 핑거링 현상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그림1)5)10).

 

또 최근 몇 년 동안 수성 선 스크린 제제가 사용감과 매끄러움 측면에서 인기가 많지만 이들은 소수성 표준 PMMA 기판 뿐 아니라 석영 기판에 도포했을 때에도 발리지 않고 튀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코로나 방전 처리를 통해 석영 기판을 친수화해 물의 접촉각이 0°가 되는 초친수성 기판을 제작했다. 이 기판을 사용함으로써 모든 친수성 시료를 도포할 수 있었으며 이들의 in vitro 자외선 차폐성능도 평가할 수 있게 됐다8)11).

 

그러나 코로나 방전을 통해 초친수성화 된표면은 천천히 원래의 특성으로 돌아가서 약 5일 만에 그 표면의 물의 접촉각이 원래의 절반 정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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