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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20년 3월호 [특집] 진화하는 미백 연구 1

약용 미백화장품 과거와 미래 - 배양 피부세포 이용한 평가방법 변천과 신규 미백 콘셉트 전망

# 약용 미백화장품 과거와 미래 - 배양 피부세포 이용한 평가방법 변천과 신규 미백 콘셉트 전망

 

약용 미백화장품은 기미를 예방하는 의약부외품이다. 따라서 기미를 치료하는 의약품과 달리 병적인 기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적인 기미로 인식되고 있는 노인성 색소반(일광성 검은점)은 대표적인 색소 이상증으로서 피부과학 의학서에도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병적인 기미로서 취급되는 경우도 있지만 주름살과 같이 중장년에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미용상 문제가 되는 노화 현상의 하나로서 약용 미백화장품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노인성 색소반을 조금이라도 희석시키고 싶어 약용 미백화장품을 사용한다.

 

표 후생노동성에서 승인된 약용 미백화장품 주성분(의약부외품)의 분류

 

 

1980년대 후반까지 비타민C 등과 플라센타추출물(태반추출물)이 주요 미백제(멜라닌 생성 억제 작용을 하는 기미 예방의 유효성분)로 약용 미백화장품에 배합되고 있었다. 그 후 코직애씨드나 알부틴이라고 하는 각 회사마다 독자적인 미백 유효성분이 개발되어 왔다. 우선은 지금까지의 약용 미백화장품에 배합되어 있는 기미 예방의 유효성분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그 동안 많은 화장품 회사나 제약 회사에서 ‘멜라닌의 생성(Adenosine Phosphate와 PCE-DP는 ‘멜라닌의 축적’)을 억제하고 기미, 주근깨를 막는’ 유효성분 (의약부외품 주성분)이 자체 개발되어 후생노동성에 의해 승인되어 왔다(표)1).

 

이러한 유효성분들의 기미 예방 원리는 다방면에 걸치지만 티로시나아제(멜라닌 생성 효소)의 활성을 직간접적으로 억제하는 성분과 그 외의 성분으로 크게 나뉜다. 즉 티로시나아제 활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메커니즘으로서 멜라닌 생성의 산화 과정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 티로시나아제 활성영역의 구리이온에 흡착해 효소반응을 저해하는 킬레이트 작용, 티로시나아제 기질 티로신의 유사물질에 의한 경합(길 항) 저해 작용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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