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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대구지역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시험 전격 취소 발표

시험본부, "수험생 안전 확보 결정" 청와대 국민청원 "무책임한 대응 시험 연기, 취소 발표 요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종 기자] 화장품 분야 최초의 국가 공인자격인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이 오는 2월 22일 시행 예정인 가운데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본부는 2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지역은 시험을 취소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이날 시험본부는 공지사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는 2월 22일(토)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제1회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대구지역 시험(고사장 : 효성중학교, 신명여자중학교)을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2월 20일 오후 현재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이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며 특히 국내 첫 사망자(1명)도 발생했다.

 

시험본부는 응시지역을 대구로 선택한 수험자가 오는 2월 21일까지 취소하지 않을 경우 접수내역이 추가 시험으로 이월된다고 밝혔다. 시험본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고려해 추가 시험일정 등에 대해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시험본부의 이같은 대구지역 시험 취소 발표에 대해 대구지역 응시자들 뿐 아니라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불만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터져 나왔다.

 

대구지역 수험생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 뿐 아니라 서울, 경기지역에도 있는데 대구지역 시험만 취소하는 것은 무책임한 결정인 것 같다”며 “취소할거면 전 지역을 취소하고 시험장소도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몇 개월 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한 사람도 있으니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올렸다.

 

또 "이번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응시자는 전국적으로 1만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다. 토요일 전국적으로 시험응시자들의 이동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시험장에 집단적으로 모여 몇시간을 한 장소에서 몇십명씩 시험을 치르게 될건데 이에 대해 스스로 마스크 끼고 알아서 조심하라고 하는 건 국가적으로 국민에게 너무나 무책임한 대응 아닌가 여겨진다"며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당담부서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위탁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청와대에서 함께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길 부탁한다고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해당 청원에 대해 오후 6시 현재 600여명이 동의하는 의견을 올렸다.

 

화장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구지역만 취소하면 수험생들에게 공정성이 훼손된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전 지역의 시험 일정을 모두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맞다”며 “정부에서 나서서 조속하게 시험 일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야 할 것이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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