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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K 2020년 2월호 [특집] 스킨케어 개발 기술 4

Na+ /H+ exchange 1(NHE1)는 피부 pH와 피부 거칠음에 관여한다

# Na+ /H+ exchange 1(NHE1)는 피부 pH와 피부 거칠음에 관여한다

 

정상적인 피부 표면은 pH4.5~6.0의 약산성으로 유지하고 있다. 피부 표면이 약산성으로 유지되어 포도상구균, 진균(眞菌), 아크네(acne)균 등의 이상(異常) 증식이 억제되어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약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지 중의 지방산, 땀에서의 락틱애시드, 각질층에서의 아미노산, 우로카닌 산(urocanic acid) 등의 외인성(外因性) pH 조절 인자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1)~4) 최근 내인성(內因性) pH 조절 인자로서 Na+/H+ exchange 1(NHE1)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5)6).

 

그림1 1개월간 피부 표면 pH 변화(1st : 측정 개시 때, 2nd : 1개월 후)

 

 

또 피부 표면 pH값이 피부 상태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되어 있으며 사람 피부에서도 NHE1이 피부 표면 pH값이나 피부 성상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피부 표면은 약산성 상태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람 피부 표면 pH와 피부 거칠음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다. 이번에 사람 얼굴 피부에서 NHE1 단백질량, 피부 표면 pH와 피부 거칠음 발생에 관련성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7).

 

그 상세한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서 배양 인체 케라티노사이트(keratinocyte)를 이용해 검토했는데 NHE1은 피부 표면의 약산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각질층의 보습능력과 피부장벽 기능을 촉진하는 작용이 밝혀졌다8) . 또 NHE1을 지표로 해서 pH를 조절하는 소재를 스크리닝(screening)한 결과, 황벽나무 (Phellodendron amurense)에서 효과를 찾아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지식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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