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재)제주지역사업평가원, (재)호남지역사업평가원의 공동주최로 지난 14~15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로하스 박람회(The First LOHAS Exhibition)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는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과 지속 가능성까지 배려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한다.
제주는 이 개념을 바탕으로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의무감이나 소비억제, 자연회귀주의를 한 단계 뛰어넘어 자신과 주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상에서 지구환경과 사회를 배려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로하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청정 헬스푸드 업체 23개사, 뷰티 향장 14개사, 힐링 프로그램 1개사 및 기타 로하스 제품 9개사 등 총 47개 업체가 참가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박람회에는 뷰티 향장품, 천연·유기농 식품, 전통발효식품 등 청정 헬스푸드, 천연자원인 물을 의료에 활용하는 수치료, 저탄소 로하스 투어, 에코여행, 올레길과 함께 하는 힐링스테이 등 다양한 로하스 관련 상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 가운데 특히 관람객들은 (주)콧데를 비롯한 14개 뷰티향장 기업들이 선보인 천연화장품, 유기농·친환경 화장품, 입욕제 등 뷰티향장 제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뷰티향장 기업들의 전시제품과 최근 친환경 유기농 열풍과 안티에이징 등 시대적 트렌드가 맞아 떨어져 관람객들이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4일 개회식 후 열린 로하스 어워즈에서는 천연 화장품 제조회사인 이니스프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콧데,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 일출랜드, 하나투어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생각하는정원과 뭉치이벤트투어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외 18개 업체가 로하스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
14일 동반행사로 열린 로하스 아카데미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암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는 등 암 관련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최일봉 제주한라병원 서귀포병원장과 KBS 2TV 건강프로그램 주치의로 활약했던 권오중 박사가 각각 현대인의 최대의 적인 암과 스트레스 등을 이겨내는 건강관리 방법 등을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청중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로하스 관련 우수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제주를 대표하는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제주한라병원, (사)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한국로하스협회, ㈜가교가 주관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본초, JIBS,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은행, 제주 그랜드호텔, (재)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