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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박람회

기획시리즈

[중국 시장 데이타 솔루션] 더마 화장품 시장 5년내 50%까지 확대 전망

급성장 스킨케어 카테고리 연간 20%대 증가 등록제품 지속 상승 추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스인은 메저차이나와 공동기획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을 읽는 데이타 솔루션'을 매월 연재한다. 중국 이커머스와 소셜 데이터를 통해 뷰티 카테고리의 소비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기획을 통해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뷰티 시장 현황과 제품 트렌드,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중국 더마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중국 티몰, 타오바오에서 지난 2018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1년 동안 판매된 스킨케어(토너, 에센스, 로션 개별 합산)의 총 매출액은 221억 위안(한화 약 3조 8,000억 원)이다. 이 중 ‘민감성 피부용’으로 출시된 제품들의 시장 규모는 2.7억 위안으로 스킨케어 전체 시장의 1.2%를 차지했다.

 

티몰, 타오바오 2018년 6월~2019년 5월 판매된 스킨케어 매출액, 등록상품수

 

 

더마 화장품이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포괄하는 개념임을 고려하면 현재 중국의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형성된 더마 화장품 시장은 최소 2.7억 위안 이상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월별 매출 추이는 변동성이 다소 있는 편이나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주로 더 많이 판매되며 등록제품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중국 더마 화장품 시장 높은 성장성 주목

 

더마 화장품은 지금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 하나다. 대표적인 피부 타입인 건성과 지성용 화장품과 성장률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2019년 5월 건성 피부용 화장품 판매액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60% 증가했다. 지성 피부용 화장품은 120%, 민감성 피부용은 123%가 증가했다. 중국 더마 화장품 시장의 연 성장률은 20%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저차이나 강수민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에서의 더마 화장품 사용률은 20%대에 머물고 있으나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이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5년 내에 사용율은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건성용, 지성용, 민감성용 제품 2018년 6월~2019년 5월 매출액 성장율

 

 

최근 중국에서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탑 KOL이자 ‘립스틱 오빠’로 불리는 '리자치'는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각각 메이크프렘과 아토팜의 크림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리자치는 방송에서 제품들의 무해한 성분을 강조하며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메이크프렘과 아토팜 모두 유해성분을 포함하지 않고 제품을 만들기로 유명한 한국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첫째, 주로 색조 제품을 전문적으로 리뷰하고 추천하던 KOL이 피부에 순한 스킨케어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했다는 점이다. 둘째, 방송에서 성분 분석 앱을 언급하며 해당 제품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성분이 검증됐다고 강조한 점이다.

 

화장품에서 리자치의 영향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생각해 볼 때 리자치이 이러한 최근 행보는 중국인들의 화장품 성분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올라갈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 중국 민감성 피부 스킨케어 시장 특징, 타겟 포인트

 

​첫째, 평균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다. Top 10 브랜드의 평균가를 살펴 보면 200위안을 넘기지 않는 것이 공통점이다. 스킨케어 전체 카테고리의 브랜드 랭킹을 비교해 보면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의 가격대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라는 점이 눈에 띈다.

 

둘째, 대부분의 제품이 미스트, 토너, 크림류이며 아직까지 스팟(국소 부위) 제품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한국의 더마 화장품 랭킹에는 눈가 전용 제품이나 여드름 등 국소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도 쉽게 눈에 띄나 중국의 상위 랭킹 제품들에서는 스팟 제품을 찾기 어렵다. 이는 아직까지 중국의 더마 화장품 시장이 충분히 성숙되고 세분화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다른 각도에서 보면 향후 더마 화장품의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째, 더마 화장품을 사용하는 주 목적은 보습과 피부재생이다. 다른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항상 상위권에 위치해 있던 ‘브라이트닝’과 ‘미백’ 효능이 민감성 피부용 화장품 리스트에는 보이지 않는다.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에서 ‘브라이트닝’은 11위, ‘미백’은 17위로 주 관심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성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더마 화장품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미백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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