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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호 [특집] 스킨케어 기술과 성분 개발 3

인체가 지닌 힘을 이용한 스킨케어

인체가 지닌 힘을 이용한 스킨케어
ヒトがもつ力を利用したスキンケア
An affectionate approach of skin care that takes advantage of th e defense power

細井純一(호소이 준이치, Junichi Hosoi)


그림 1 CD39 유전자 발현

 

1. 서론
피부는 항상 외부로부터의 자극과 내부에서의 자극을 받고 있어 피부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열쇠이다. 내외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과잉으로 일어나거나 오래 끌면 그 부작용이 축적되어 피부 노화로 연결된다. 많은 스킨케어 제품은 눈에 보이는 특정의 피부 트러블 해소를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편, 매일 하는 스킨케어에서 피부의 저항력을 높이는 것으로 피부 트러블 형성을 예방하는 역할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에 기초해 손님 자신이 갖고 있는 항상성 유지의 힘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면역의 관점에서 스킨케어 제품의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번 호의 특집 타이틀 중에 있는 ‘스킨케어의 기술’을 측정법이나 실험법이 아닌 새로운 접근법과 해석으로 소개하고 싶다.

 

2. 내부 환경의 항상성(恒常性)
‘동식물, 생물의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생명의 목적은 내부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고 서술한 것은 프랑스의 의학자 클라우드 베르나(Cloud Bernard, 1813~1878년)이다. 시시각각 그리고 많이 변동하는 외부환경 가운데 있어도 생물은 항상 자기자신의 몸 안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인해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개념화한 것이다. 그는 혈압, 체온, 혈당치 등 중요한 생리지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몇 가지 조절기구를 명확히 함에 따라 ‘생리학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또한 적절한 대조군의 설정이나 masking시험(이전은 블라인드시험, 맹검(盲検)이라고 함)의 필요성을 말한 ‘실험의학서설’에서도 의학 연구에 크게 공헌했다. 그가 제창한 내부환경의 항상성은 개체 수준만이 아니라 하나의 장기, 하나의 세포에도 들어맞는다. 물론 피부라는 장기에도 맞아 그 항상성은 피부중의 케라티노사이트나 멜라노사이트, Fibroblast, Mast세포 더욱이 혈관이나 표피까지 퍼진 신경 등 다수의 세포·조직에 따라 유지되고 있다. 우리는 이중에서 면역계, 특히 랑게르한스 세포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8년 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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